본문 바로가기
인사이트/블로그

바이라인을 통해 살펴 본 기업 블로그 이야기와 브랜드

by Mash UP 2014. 12. 11.

1인 미디어로 블로그의 가능성과 파워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기업에서도 블로그 채널을  자사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채널로 역량을 집중하는 큰 트렌드는 변함이 없습니다.  올해 있었던 네이버 개편을 전후로  기업들이 기존에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전략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서브로 제 2의 블로그를 런칭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 블로그는 브랜드 이미지와 콘텐츠 전략 , 위기 관리 까지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데요.  오늘은 가볍게 포스팅의 필진을 밝히는 '바이라인' 디자인을 통해서 블로그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기업 블로그에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를 표현해주는 것은 너무 과하지도 않으나 (과하면 상업적입니다) 세련되어야 하고, 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주어야합니다.  기업 브랜드 로고의 포인트 칼러를 사용하면서, 통일감을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기업의 문화가 은근하게 드러나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러한 원칙이 포스팅 글 말미에 필진진을 밝히는 바이라인에도 적용되겠습니다.


CJ그룹 블로그 ‘CJ Life' 생활 속 자연스레 만나게 되는 CJ의 제품과 서비스, 문화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업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오른쪽 상단에 자사의 최신 이슈를 전달하는 유튜브 동영상 존이 있는 점이 돋보이는데요.  타 기업 블로그에 비해서 프론트 페이지 (메인화면)에서 기업 PR메세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어서 약간 노골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바이라인은 필진 소개에 'CJ 라이프로거'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있는데요. ‘CJ Life’+ ‘Blogger’ 의 뜻으로 CJ그룹 각 계열사의 젊고 활기찬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ifeloger라는 새로운 직함이 신선합니다만, 디자인이 2% 아쉽군요. 부서 표기와 소개글을 짤막하게 작성했습니다.

 

바이라인 

 

 

 

삼성전자블로그 삼성투모로우 다른 기업 블로그 보다 매우 보수적인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인 스타일과 분위기가 직선적이고 깔끔하며, 컬러는 흑,백 그리고 포인트로 하늘색  딱 세가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 투모로우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룬적이 있는데요. 브랜드저널리짐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기업 PR, 홍보를 넘어 커뮤니케이션으로 평판을 관리하다 ) 뉴스 취재인력이 왠만한 언론사의 취재 기자단의 수를 넘어서 막강합니다.

깔끔하고 선명한 느낌의 블로그에 맞추어 바이라인도 직선적 디자인으로 실명, 소속, 전문분야를 간단하게 적음으로써 최대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반응형 웹이라서 화면 크기에 따라서 바이라인 텍스트 디자인이 최적화되어 다르게 보입니다. 역쉬 ! 


바이라인  

 

한화 그룹 블로그  '한화 데이즈'는 기분 좋은 이야기 한화데이즈!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메인의 포스팅을  여러개 클릭해보면, 각 계열사 블로그가 이동하기도 하고,  다른 소셜미디어 채널  페이스북, 트위터 채널을 눈에 띄게 배치하면서 연동시키고 있습니다.  포탈사이트 검색을 통해 들어온 방문자를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오른쪽 움직이는 배너도 달아두었는데요.  블로그 Map 이 방대하고 depth가 깊습니다.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운영, 한화그룹과 관련된 다양한 취재활동과 블로그 컨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블로거 육성하고 있습니다.  

바이라인은  실명과 닉네임을 나란히 표기하고 소속을 밝히는 형태이며, 소개글은 간단하게 스토리텔링식으로 올렸습니다. 디자인은 매우 소프트하게 느껴집니다


바이라인

 

LG전자 블로그 'LG와 당신의 이야기' 는 읽을거리가 많아서 미디어 느낌도 강합니다. 웹툰 같은 말랑한 콘텐츠도 많고, 제품 리뷰도 소프트한 형식으로 올라와서 읽은 만합니다.  방대한 콘텐츠를 잘 살펴보면 LG전자의 홍보 활동과 메세지를 모두 섭렵하기 쉬운데요. 특히 상단 메뉴바 존에  유튜브, 플리커 채널을 배치해서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사내 필진은 '커뮤니케이터'로 외부 필진은  'The BloGer'로  분류해서 구분을 한 점도 눈여겨 볼만하네요.   외부 필진 글은 'View' 메뉴에서 따로 콘텐츠를 노출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터의 글도 한 곳에서 제목과 소개를 톡톡 튀는 문구로 어필해서 노출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이라인  디자인은 가장 튀네요. 배경색에  짙은 그레이가 있어서 시선이 바이라인에 쏠리고 있는데요. 포맷은 심플하지만 포스팅 본문보다 바이라인에 시선이 더 갈 수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입니다.

 

  

  바이라인

      

최근에 소셜미디어 채널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블로그 채널은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포스팅 글이 꾸준하게 노출될 수 있고,  다양한 이슈 통해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미디어 채널로  앞으로도 많은 가능성과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소셜미디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