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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창출하는 PR 법칙](3) 트렌드를 제시하라

Mash UP 2013. 10. 10. 14:42

신문을 보다 보면, 기사 헤드라인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신조어가 나오거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하는 트렌드를 제시하는 기사입니다.우리 사회가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이 어떤 것이 있는지 , 산업계 이슈는 물론  커뮤니케이션 행태, 대중문화의 큰 흐름 등 그 소재는 무궁무궁합니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여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홍보인들에게는 익숙한 "기획기사" (Feature story)가 있는데요..   단순 사실이나 팩트를 짤막하게 보도하는 '스트레이트 기사'(사실과 전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며, 6하원칙에 의해서 기사가 작성됩니다)라면,  '기획기사'는  견해나 의견이 들어갈 수 있고, 이면의 객관적인 조사나 지표를 포함하는  심층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기획기사는 매우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요.. 트렌드를 제시하는 기사는 물론 , 비하인드 스토리, 미담 형태의 기사도  포함되지요. 
각설하고 기획기사는 독자에게 맞깔나게 읽혀지고  이야기가 풍부하기 때문에 기사를 보고 주변에 널리 알리게 되며, 기업 입장에서는 회사, 제품, 브랜드를  심층적이고 상세하게 다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홍보툴입니다 .

흥미롭고 Trend를 담은 헤드라인으로 독자의 시선을 잡는다 
하나의 기업을 다룰 때보다 기사의 사이즈가 커지고 다루는 팩트가 넓어지기 때문에 기사의 영향력 또한 커지고, 독자 입장에서도 공정한 보도로 신뢰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비슷한 사례 3개 이상이면 기획 기사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출중한? 팩트를 엮게 되면 '트렌드'로 제시하며  기획 기사로 피치할 수 있습니다.   아래 중앙일보 기사는 트렌드를 제시하는 실제적인 FM 앵글입니다.

 

 

 

농산물 꾸러미 사업자 4개를 소개하며, 농산물 새 직거래 '꾸러미'가 확산된다는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how to 
1. 깊게 파보기 
쉽게는  같은 산업 카테고리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유사한 서비스나 방향성을 찾아내서 트렌드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정보와 심층적인 이슈로 다가갈 수 있겠구요..  예를 들어 아웃도어 브랜드를 몇 개 엮어서 "아웃도어 열풍,  중,장년층의 새로운 패션문화로"로 이런 식의 기사 앵글입니다. 

2. 넓게 살펴보기
보다 거국적인 앵글로는 모든 산업 분야를 망라해서 , 예를 들어 교육, 헬스, 뷰티 전 분야에서  "힐링 열풍이 대세로"다루는 식이지요.. 이 경우에는 굵직하게 트렌드를 제시하면서 재미와 화제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전자보다는 후자가 기사화가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이유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뻔한 스토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신성, News가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요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급성장하며, 드라마 PPL를 모조리 휩쓸고 있고,  신문 기사 지면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제시하는 기획기사를 그럼 살펴볼까요?

 

 

  위 기사는 노말한 앵글로 무난합니다.   아래 '키즈 아웃도어' 바람 확산은 좀더 예민한 트렌드 기사로 입소문을 창출하기에 더욱 매력적인데요.. 제목이 '이젠 아동복까지 등골 브레이커'로 비판적입니다만.. 오히려 때로는 이런 두들려 맞는 네거티브한 기사들이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는 민감하겠지만, 노이즈마케팅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요.. 

 

 

 

아래는 거시적인 앵글로 '드미 쿠튀르' 열풍을 다룬 기사입니다.  작은 사치 열풍을 뜻하는 '드미 쿠튀르 열풍'을 제시하며,자동차, 집, 향수, 책, 초 등 다양한 산업군을 다루고 있지요.

 

Action Tip 
 1. 신조어를 만들어라
기존에 없는 서비스, 제품은 처음에 네이밍을 하는 사람이 유행을 선도하는 신조어를 만들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최근에 인기있는 대중문화 키워드, 젊은이들이 즐겨 쓰는 은어와 관련되는 맛깔나는 톤으로 트렌드를 대변할 수 있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면 좋습니다.  권위자(대학교수, 분야 전문가)와  협력하여 신조어의 의미를 부여해 주는 작업도 수반되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2. 3가지 이상의 팩트를 구슬로 꿰어 보자
평상시 미디어 보도를 접하거나 다양한 정보를 섭렵할 때 , 공통된 속성을 찾아내는 예리한 시각을 길러야겠습니다.   또한  구태의연한 공식을 깨기 위해서 전혀 상관없는 카테고리를 연결해서 다르게 생각해 보는 훈련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