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기업 사보들
국내 기업들의 이미지 홍보, 내부 커뮤니케이션으로 중요한 사보도 디지털시대에 맞게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아날로그 스타일의 페이퍼 사보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국내 대기업에서 전자사보의 제작이 활발하며, 대외 홍보 채널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통신, 반도체, IT 기업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구요..전자사보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웹진, E-BOOK 형태 , 기업 공식 블로그 등 춘추전국 시대 사보
웹진 형태의 블로그, 아날로그 사보를 웹으로 그대로 재현하는 형태 등 다양한 전자사보들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기반의 SK 하이닉스 사보입니다.
일반인들에게 반도체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서 '일상속에서 만나는 반도체'라고 웹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B2B기업이지만 , 블로그에 사보를 제작해서 관련 이슈를 검색시에 잘 노출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웹진 형태의 사보는 페이퍼의 지면한계를 넘어서고, 기업 이미지도 제고하고 전문 이슈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자사보 전문업체들이 제작하는 'e북 형태의 전자사보'입니다.
이런 형태의 전자사보 제작이 한참 유행을 했습니다. 비주얼적으로 매우 뽀대가 나지만, 단점은 포탈에서 검색이 안된다는 측면이지요.
백화점 카다로그 같은 사보입니다. 업종별로 다르겠지만, 명품 브랜드나 소비재 (검색 노출 보다는 일부러 독자가 찾아오는)가 아니라면, 이런 형태는 비용대비 그리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정말로 백화점에서 사용하면 좋은 그런 형태의 전자 사보이지요.
웅진 케미컬 전자사보입니다.
형태는 홈페이지와 블로그 중간의 느낌입니다. 잡지의 콘텐츠를 보기 쉽다는 장점도 있고, 내부 콘텐츠를 독자가 이것 저것 찾아보기 쉽게 배치를 잘 하고 있네요.
제일기획 사보입니다.
블로그 기반에 제작되었고, 디자인 측면은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읽을 거리가 풍부합니다. 요즘 기업마다 홈페이지 외에 기업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보와 블로그의 경계가 모호해지지요.
사보나 웹진은 꼭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를 하는 B2C 기업 뿐만이 아니라 명성과 신뢰가 중요한 다양한 기업에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 기업의 명성을 제고하는데 활용한다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웸진 형태의 전자사보, 모바일 '앱'으로 빠르게 변모할까?
IT/ 통신 기업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페이퍼 사보는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고, 전자사보가 모바일을 겨냥한 앱형태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사보를 발행하고 있지 않고, SK는 SK 사보를 앱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SK 사보 앱은 2012년 부터 발행되었구요. 앱을 다운로드 하면 가판대가 보이면서 지난 호 사보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2014년 2월호 사보를 한번 볼까요
해당 호에는 20개가 넘는 기획 꼭지를 볼 수 있구요. . 해당 기사를 클릭하면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모바일 앱 사보는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PC 유저는 도외시 될 수 있습니다. 포탈에서 검색이 안되는 측면이 있지요.
웹과 모바일 양쪽에 전자사보를 제작하려면 그것도 비용이 만만치는 않을텐데요..
해당 비즈니스와 타깃에 따라서 사보 발행을 검토하면 좋겠습니다.
디지털시대의 사보는 기업 이미지 제고 측면과 이슈의 확산, 즉 검색 노출이라는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제작 형태과 콘텐츠 기획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형태의 변화가 빠른 만큼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쪽으로 전자사보의 형태를 결정하고, 데이터 이관이 용이해야하고, 무엇보다도 콘텐츠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습니다.
개방형 블로그 '워드프레스 '형태나 기존 블로그(네이버, 티스토리)에 사보를 제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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