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상의 어머니날 Mother's Day 이모저모
얼마 전 5월 8일 어버이날이였지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로 기업체의 마케팅이 활발한 달이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Mother's Day 어머니날을 기리는 국가가 많고, 이때 기업에서 마케팅이 활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해 5월 두번째 일요일이 '어머니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날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
어머니날은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하려고 만든 날이다. 5월의 둘째주 일요일이며 여러 나라에서 기념한다. 어머니날을 기념하는 꽃은 카네이션이다. 어머니께서 살아 계시는 사람은 붉은 카네이션을 드리지만,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어머니의 무덤 앞에 모셔 놓는다 (위키백과)
오늘 기사를 검색해 보니," LG전자, 미국서 ‘어머니를 위한’ 소셜마케팅 실시" 라고 대대적으로 기사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Mother's Day 이벤트는 캠페인 사이트(www.momconfessions.com) 및 트위터(@LGUS), 페이스북(LG Electronics USA) 등 SNS을 통해 자녀양육비결, 스트레스해소법 등 어머니들의 톡톡 튀는 노하우를 접수 받고, 심사를 통해 재미있고 눈에 띄는 노하우를 선정한다는 내용입니다. 홍보차원에서 눈에 띄는 것은 심사 결과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공개한다는 것인데요.. 반응이 궁금합니다.
그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Mother's Day를 기업 마케팅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특별한 추억을 선물
Ocean City 페이스북에 가니 Happy Mother's Day라고 이벤트 이미지가 보입니다. 어머니날과 해변의 모래사장이라~ 처음 접하는 앵글이죠?
젊은 엄마와 딸이 모래사장에서 무언가를 만듭니다.
우리나라의 어버이날에 등장하는 메시지와는 조금 다르게 경쾌하고 발랄하지요?
홈페이지에 가보니, 어머니날을 겨냥한 여행상품을 기획해서 눈길을 끕니다.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는 것도 참 멋진 아이디어 인거 같습니다.
2. 덜 상업적으로.. 어머니의 사랑에 공감을 표시
홈디포 페이스북입니다. 소비자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요란한 이벤트보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포스팅도 눈에 띕니다. 홈디포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어머니에게 직접 꽃을 배달해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네요.
3. 페이스북 커버에 어머니의 사랑을
콜드웰뱅커(Coldwell banker) 페이스북에 가면 행복한 엄마와 아기의 커버사진이 보입니다. 금융권에서 이러한 감성 메세지를 전달함으로써 고객과 친밀감을 더욱 형성할 수 있다는 시도가 신선합니다.
브랜드에 대해 친밀감이 확 느껴지네요 ^^(사진을 클릭하면 유투브 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4.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어머니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날
음악 밴드 페이지입니다. 엄마 사랑해! 라는 공개 고백을 멋지게 올려놓았네요 ^^ 서양과 동양의 표현 방법의 차이가 이런걸까요? 부녀의 사진이 보기 좋습니다. 아마도 어머니날은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mother라는 단어와 관련 이미지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날이겠지요?
마지막으로 AllFacebook에서 Mother's day에 관한 페이스북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한 자료 링크올립니다.
"MOTHER’S DAY: A Mother Lode Of Stats From The Facebook Data Science Team"
미국의 각 지역별로 페이스북상의 mother's day관련된 포스팅이 가장 높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분석해서 보여주고 있고, 상위 인기 링크를 올려두었습니다.
간단한 스케치 형식으로 페이스북을 주축으로 미국 Mother's Day 이벤트와 뉴스피드상의 페북 유저들의 반응을 좀 살펴보았습니다.
어버이날, 어머니날 비슷한 Day를 외국에서는 이날을 어떻게 기념하고 기업체에서 마케팅에 활용하는지 살짝 엿본 정도입니다. 다음 번에는 내용을 좀더 보강해서 ^^ 벤치마킹할 자료도 좀더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