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h UP 2014. 11. 4. 09:50

꽁꽁 얼어붙은 경기가 좀 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가장 마음이 초조한 사람들 중 하나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일 것입니다.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 보다 더 힘들다는 취업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도대체 어떠한 전략이 필요할까요? 사회 첫 진출하는 신입들을 위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면접 요령에 대해서 PR시각에서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1. 자기소개서 : 이야기를 담아라


 성장과정과  개성을 들어낼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담거나,  업무와 관련된 능력과 경험을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끌 수 있으며,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정말이지 자신을 소개하는데 한 단락 한 단락이 완성된 포스팅인 지원자들이 있습니다.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 (고생담도 좋습니다)를 담아서 읽혀지는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 보세요.



2. 이력서   :  SNS로 어필해보자


이력서는 '팩트'의 승부입니다.  대학생 졸업 전까지 각종 자격증, 어학 점수,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 공모전 입상 수상 등 화려한 스펙이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하지만 평범하게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듣는 그런 학생이였다면 딱히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스펙이 없다면,  나의 퍼스널리티를 보여줄 수 있는 채널로 SNS를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케팅이나 홍보 , 기획 분야에 입사를 희망한다면, 운영 중인 나만의 SNS가 경쟁력 있는 무기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운영중인 블로그,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본인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성실한, 개성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으며,  아마추어가 아닌 이미 준비된 인재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의외로 대학졸업 예정자 중에 SNS 을 레퍼런스로 제출하라고 하면, 없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3. 면접 :  해당 회사에 대해  질문거리를 준비해가자 


면접 시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말'보다 '이미지'입니다.   말의 내용보다 자신감 있는 태도와  세련된 어법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는 용모 단정함에 초점을 두기 마련인데요..  외모가 특출나면 아무래도 + 플러스 점수가 되겠지만요, 채용 담당자는 첫 대면시 무엇보다 성실하고 건강한 인상을 주는 사람을 선호하게 됩니다.  몸매가 날씬하지 않다면 오히려 건강한 이미지로 승부하고 쾌활한 인상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직도 면접이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그런 일방향 통과 관문인 경우가 많고, 왠지 면접이라는 말 자체가 갑-을 관계의 도식이 그려지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간혹 우리 회사에 대해 질문이 없나요? 이런 돌발 상황도 있습니다.  이때  지원하는 회사의 구체적인 업무에 관한 질문이나  해당 회사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요목조목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용 전형이 매우 정교하고 체계적인 회사에서는 각 항목별로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하지만 각 항목별 점수가 높지만 직관적으로 사람 괜찮다는 그런 매력이 부족하면,  최종 선정 과정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친구 뽑으면, 열심히 잘  하겠는걸 ..

 우리 팀에 신선한 바람을 넣어줄 수 있겠군. 


# 주의 사항


취업이 너무 절실하다보면, 뭐든지 시켜만 주면 잘하겠다 식의 답변을 하기 쉽상입니다.  여러 명의 지원자를 면접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너무 천편일률적으로 차별화가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나를 너무 포장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상대에게 무언가 감동을 주고,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성품'과 '인격을' 다듬는 노력도 필요하겠습니다. 


좋은 '기운'을 뿜어낼 수 있고,  좋은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팩트'를 차곡히 쌓아간다면, 취업에 한 걸음 다가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