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PR컨설팅

다매체 융합시대 PR전략과 핵심포인트 잡기

Mash UP 2015. 8. 26. 13:51

온라인 신문과 소셜미디어가 출현하기 전인 이른바  'PR 1세대'의  홍보 담당자에게 요구되는 주요 자질은 숨어있는 ‘팩트’를 찾아내어 뉴스로 만드는 저널리스트의 능력이 상당 부분 차지했습니다.   공중에게 알리려는 사안이 공공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팩트인가? 새롭고 흥미로운 소재인가 ? 우리 조직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았을 때 어떤 정보가 뉴스가치가 있는지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과  통계 수치와 사회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와 통찰력의 발휘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온라인 매체가 탄생하고,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이 꽃을 피운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이러한 자질보다 메세지를 큐레이션하고 보다 감성적으로 터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에서 큰 전체는 언론사의 뉴스도 소셜미디어로 유통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 소식을 소셜미디어 채널의 친구들과 지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듣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가공되지 않은 ‘따끈한’ 뉴스와 ‘속보성’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언론사의 속보경쟁 만큼이나 PR일선에서도 보도자료 기획 및  보도자료 배포 주기가 점덤 단축되고, 업무 강도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이전 시대의 프레스릴리즈의 무게감이 덜어지면서, 빠르고 유연하게 변하는 측면입니다. 

소셜미디어는 ‘홍보’과 ‘광고’가 혼재하는 영역입니다.  시시콜콜한 재미있는 콘텐츠가 여기저기 쏟아지고, 상업적인 광고 콘텐츠가 올라가는가 하면, 언론에 기사화된 기업 뉴스가 정보로 올라옵니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소셜미디어 채널은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실험의 장이고,  'PR메세지'는 고정되어 있지 않은 변화 무쌍한 입체적인 콘텐츠입니다.  기업의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좀 더 큰 그림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대한 통찰과 세련된 표현능력이 요구되며, 융합적인 사고방식의 총합일 수 있습니다.  

매스미디어, 소셜미디어에 있어서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공식은 '대중이 지금 현재 관심있는 이슈는 무엇인가'이며, 공감과 확산의 포인트를 어떻게 촉발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전략과 스킬이 필요하겠습니다.  어떤 접근을 해야할지 정리해봅니다.  

 

1. 리얼타임을 지향할 것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따끈한 정보가 가치가 있고 그야말로 뉴스입니다. 세련되고 걸러진 메시지보다 리얼타임으로 바로 공유될 수 있을 때 확산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홍보, 언론홍보 모두 이런 ‘리얼타임’은 갈 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 콘텐츠 확산은 창의성이 답!

PR인의 고민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시간이 없어요"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장에 출근해서 일을 한다는 것은 가시적인 성과를 바로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짜내는 업무에 시간을 배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창의성 향상을 위한 노하우는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일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업무시간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상이한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배합해보는 것입니다.  기획서를 작성할때나 리서치 모니터링을 할 때에도 전혀 상관없는 분야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살펴본다거나 몇 십년 전 지면 신문을 살펴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주 지엽적인 상황이나 문제의 상세한 면에 초점을 두어 생각하는 사고의 연습도 필요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은 일단 '좋아요'를 많이 받는 인기 콘텐츠를 집중 분석하고, 댓글이 많은 기사의 앵글도 탐독하는 것에서 출발해야합니다. 

3. PR과 광고를 한 바구니에 담아서 흔들기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에 있어서 PR과 광고는 결국 같은 공간에 담기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국내 기업의 조직이 PR, 광고, 마케팅의 총괄책임자가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지만, 앞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최종 의사결정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되면서, 소셜미디어와 언론홍보, 광고를 모두 총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R인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면 반드시 광고를 알아야하고, 마찬가지로 광고인이라면 PR을 공부해야합니다. 양쪽의 언어가 자연스럽게 융화되어야겠습니다.

4. 대중의 관심사를 속성으로 캐치하기  

뜬금없는 이야기(캠페인, 제품, 브랜드)를  이슈화를 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입니다.  물론 머니도 많이 들겠지요.  매스미디어, 소셜미디어를 막론하고 대중의 초관심사인 ‘핫이슈’에 기대어가는 전략은 투자대비 매우 효과적입니다.  홍보담당자는 수면위로 부상하는 '인기 키워드'와 주제를 모니터링하면서 너무 빠르지도 않고 늦지 않도록 대중의 관심 이슈를 믹스하는 PR을 구사해야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경우에도 식상하지 않게 신선한 시각으로 이슈를 활용해야합니다. 

5. Less is more  !

 PR메시지 만드는 공식은 어떠한 채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간략하고 명료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과유불급입니다.  Key message가 정해지면 나머지는 부차적인 요소들은 생략되거나 호기심을 자아내도록 처리해야겠지요? 

보도자료 작성은 뉴스 가치가 있는 팩트가 중요 순서대로 잘 부각되어야 하고, 페이스북 포스팅 또한 군더더기 없이 의도한 컨셉이 직관적으로 전달되어야합니다.  설명이 필요없이 바로 2초 안에 내용이 파악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메세지 기획에서는 메타포를 잘 활용하면 이런 룰을 잘 구현할 수 있겠습니다.

소셜미디어 시대 PR은 '스토리텔링'의 능력과 넘쳐나는 정보와 콘텐츠를 융합할 수 있는 ‘큐레이션’ 감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창의성' 입니다.  남과 다르게 보는 시각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창의성 향상을 위한 퀴즈 

9개의 점을 떼지 않고 직선 4개로 연결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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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함정은  정사각형 안에서만 그린다는 편견을 버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힌트를 주어도 한참 걸릴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