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엿보기, 확대 재생산되는 콘텐츠 그리고 강력한 소통의 장
지난 포스팅에서는 메타버스 등장의 의미와 이미 대세로 구축된 세가지 메타버스 플랫폼 , 마인크래프트, 로블럭스, 제페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대세 메타버스 플랫폼 들여다보기, 소셜미디어는 과연 어디로 ?)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어떠한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지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메타버스에서 재생산되는 문화콘텐츠
요즘 정말 핫한 '오징어게임' 메타버스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넥플릭스에서 대박을 낸 한국 제작사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메타버스에서도 인기입니다. 로블럭스에서 '오징어게임' 드라마를 검색하면 (squid game) 관련 콘텐츠가 1000개를 넘어갑니다. 오징어게임 유튜브영상이 넘쳐나는 것 처럼, 메타버스도 예외가 아닙니다.
로블럭스 도구를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어 금새 콘텐츠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개인 및 팀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폭발적으로 만들어내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검색결과 1순위 콘텐츠의 경우 한나절만에 1000만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와우!) '트렌드세터 게임즈'가 만든 이 콘텐츠는 한 달 동안 누적방문자수가 1억 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원작 '오징어게임'이 있다면 로블럭스 오징어게임은 2차 가공편집을 한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네요.
2. 마인크래프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청와대'
2020년 공개된 '어린이날, 마인크래프트로 만나는 청와대'는 지금보아도 참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제작기간이 얼마나 걸렸을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궁금한데요.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서 국민들과의 유쾌한 소통을 시도하는 청와대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특히 코로나시대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던지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획된 점이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재미를 더해주고 있네요.
영상을 마지막까지 보면 반전이 있습니다 ^^
3. 메타버스로 떠나는 경복궁 시간여행
로블럭스로 재탄생한 '경복궁' 모습입니다. 대단하죠?
로블록스에서 우리 전통의 미가 구현될 수 있다니 멋집니다. 유명한 건축물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수 있겠습니다.
※참조
[이데일리] '오징어게임 1000개 넘겼다' 이것이 메타버스 폭발력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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