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세계에 광고하는 기업들: 트래비스 스캇 메타버스 콘서트에 등장하는 나이키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공공기관의 공익성을 중심으로한 메타버스 활용사례를 다루었다면 ,기업들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사례를 다루고자 합니다.
최근에 유명 래퍼인 '트래비스 스캇' 콘서트 공연 중 관객들이 한꺼번에 무대 앞으로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하고 콘서트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5만 명 가량이 모여든 콘서트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빠르게 수습하기를 바랍니다.
트래비스 스캇은 에픽게임즈가 운영하는 '포트나이트'에서 메타버스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포트나이트는 배틀로얄 구조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배틀로얄은 프로레슬링에서 한 링에 여러 선수가 동시에 입장에서 경기를 시작하여 최후에 남는 1인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유명 래퍼와 배틀로얄 게임의 매칭은 잘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만연한 팬데믹 상황에서 에픽게임즈에서 유명 래퍼인 '트래비스 스캇'의 콘서트를 연것은 매우 성공적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YeFAlVC8qU&t=97s
노래가 바뀔때마다 스캇의 모습이 바뀌고, 어떤 장면에서는 스캇이 사이보그로 변합니다. 어떤 노래에서는 스캇과 포트나이트 사용자들의 아바타가 우주로 날아가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이날 메타버스 콘서트에서는 자그만치 총 1,230만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포트나이트는 '나이키'와 협력하여, 현실 세계 제품을 메타버스 안에서 광고했습니다. 나이키 에어 조던 의상을 메타버스 상점에서 포트나이트 가상화폐인 1800 브이벅스에 판매하기로 하고, 의상을 구매하면 포트나이트 안에서 특정 미션을 완료하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혜택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외에도 포트나이트는 마블과도 협업하여 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히어로가 사용하는 무기를 포크나이트 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kkl3nPqkG4
가상 세계 메타버스와 동떨어져 보이던 나이키, 마블 등이 현실 세계의 지적 재산권을 활용해서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단순한 배틀 로얄 게임으로 놔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포트나이트의 제작사인 에픽게임즈의 CEO 스위니는 포트나이트를 게임 이상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있는데요. 지금은 포트나이트가 게임이지만, 앞으로는 무엇이 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하나의 메타버스에 들어가 있으면 그 안에서 일하고, 쇼핑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현실에서의 삶처럼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이 곧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참고
에픽게임즈 홈페이지 https://www.epicgames.com/
<메타버스>, 김광균
[MBN뉴스]미국 힙합 콘서트서 압사 사고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