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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이용자 3억으로 페이스북 48억 넘본다

에디터's 2022. 3. 28. 09:05

외국 기업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승승장구를 보며 싸이월드나 아이러브 스쿨을 먼저 시작한 한국에서는 왜 그런 소셜 플랫폼을 성공시키지 못했나 씁쓸했었습니다.  또한 거대 자본과 기술이 필요한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유튜브와 틱톡으로 사람들이 몰려가며 SNS의 진화의 끝이 어딜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제 국내기업은 진입하지 못하는 것일까 안타까웠습니다.

메타버스라는 낯선 가상 플랫폼들이 새로운 지형을 선보이는 가운데, 드디어 국내 기업인 네이버 제페토가 선두에 보입니다. 커뮤니티나 아바타 등의 가상세계 기능으로 보자면 1990년대의 온라인 게임도 메타버스라고 부를 수 있겠지요. 네, 사실상 많은 게임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제페토' 같은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인기입니다.

올해 3월 네이버 제페토의 전세계 이용자는 3억입니다. 2018년 출시이후 곧바로 1억을 찍고 승승장구 하고있습니다.

 


주로 부모세대가 사용하는 SNS에 거부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페북과 인스타그램에 접속하지 않고 틱톡에 몰렸었는데요, 틱톡까지는 어떻게 따라가겠는데 메타버스는 접속 방법조차 쉽지 않습니다. 1318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제페토는 어른들(?)에게는 너무나 먼 플랫폼이죠.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MZ 세대들에게는 로블록스나 제페토가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놀이터이자 비밀(?) 아지트인 셈입니다. 

 

정작 제페토나 로블록스를 이용하는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메타버스'란 말을 잘 모르거나 의식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제품이나 서비스등을 알리려는 기성세대는 메타버스로 포장을 합니다.  게임과 SNS 그 어디쯤 위치한 이들 메타버스. 이제 문자, 동영상을 넘어 새로운 인터넷 시대가 열리는 걸까요?

2020년 기준으로 전세계 44억 8천만명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20억 7천만명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출처: https://backlinko.com/

전 세계 사람이 하루에 소셜 미디어에 보내는 평균 시간은 2시간 24분으로 보고됩니다.  Facebook 은 29억 명의 월간 실제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YouTube는  23억 명에 달하며, WhatsApp 20억 명, WeChat이 12억 명으로 그 뒤를 잇습니다.

 

현재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성별분포를 보면 남자 54% 여자 46%가량인데요, 세부적인 자료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https://backlinko.com/
출처: https://backlinko.com/

그동안 국내에서는 페이스북이 남성향, 인스타그램이 여성향으로 분석되고는 했는데요, 전세계의 데이터는 다르네요.

 

출처: https://backlinko.com/

SNS 사용자의 절반이 넘는 28억 5천만 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3억 제페토는 그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와 그 역할은 상상을 초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올초에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를 개발한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사에 82조원에 인수되었는데요, 메타버스 시대를 핑크빛으로 기대하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거래입니다.

 

마지막으로 제페토 첫화면에 추천으로 뜬 포시즌카페 월드를 방문한 영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시대에 체리블라썸 벚꽃 분위기를 함께 느껴볼까요~ 

 

 

 

 

※참고자료

 

💌 [한경] 전세계 3억명이 즐긴다, '메타버스'의 최강자 네이버 제페토 (2022-3-5)

💌 How Many People Use Social Media in 2022? (65+ Statistics) 

💌 [조선일보] MS의 82조원짜리 M&A가 보여준 메타버스의 미래(202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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