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브랜딩

기발하고 통통 튀는 패키지, 갖고 싶은! 제품 패키지 디자인 모음(2)

Mash UP 2022. 6. 29. 10:47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아도, 엄청난 광고를 하는 상품도 아닌데 눈길이 가면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제품이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즐겁고, 어머나 귀엽다!  이게 뭐지?  이런 감탄을 자아내는 제품들은 패키지 디자인이 남다른 경우인데요.  그 속에 브랜딩의 철저한 공식이 숨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내세우거나  브랜드 만의 차별성(브랜드 스토리, 제품 성분)을  뽑아서 패키지를 디자인을 하거나 패키지의 포장을 뜯는 순간 브랜드의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좀 특별한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최근 자료를 추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 캠페인을 살리는 패키지 디자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전통 양조장 살리기 캠페인" 입니다. 요즘 크라우드 펀딩에 가면 핫한 제품이 많은데요.   생산자와 마케터가 손을 잡고 진행한  흥미로운 사례로 소개해봅니다.

농사는 농부의 손으로, 전통주는 장인의 손으로,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손으로, 우리 것은 우리 손으로,
 가치있는 전통 문화를 지키는 첫 발걸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전통 양조장 수호삼신 프로젝트>

우리나라에 양조장이 700 여개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술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전통주 시장점유율이 5% 미만이라는 사실이 좀 충격적이네요

최행숙 장인이 빚어내는 '술펀'의  패키지 디자인은 매우 독특합니다.  외국의 tea 브랜드의 디자인이 살짝 연상되기도 하는데요라벨의 선들은 궁중복식과 악기, 고대의 춤 동작을 재현한 도안이라고 합니다. 명실공히 고려 왕실에서 즐겨마시던 프리미엄 전통주라는 브랜드 스토리를 살려주었습니다.

나 잡아봐라~ 집나간 미인


# 미소를 짓게 만드는 깜찍한 패키지

   이게 뭘까요? pills 이면 ? 진통제 맞나요.

 월요일에 맞서는 happy pills,  축구가 없는 일요일에 맞서는 happy pills ,  지구 온난화에 맞서는 happy pills 진통제 홍보카피가 재미있습니다.

와우..  "happy Pills"의 정체는 달콤 새콤한 젤리였습니다!  
 지인에게 이런 선물하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네요 ^^

 

#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 

이외에도 아이디어 만점의  제품 브랜드 네이밍이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이나 디자인 자체가 크리에이티브한 패키지한 제품을 올려봅니다.

이런 바나나우유 보셨나요? 손이 절로 갑니다. 포장을 뜯는 순간 즐거운 체험을 주네요.


제품 브랜드 네이밍이 재미있네요. 심쿵이 아닌 '심콩'


"춘자씨네 동결건조 사과칩"

거의 서술형에 가까운 긴 제품 네이밍이지만 친근하고 재미있네요 .
요즘에는 이런 비닐 재질의 패키지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보카도의 컬러와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주었네요.


기발한 병 디자인입니다.  
왠지 병을 탈출하려는 듯한 동작이 뚜껑을 딱! 하고 열어주어야할 것 같다는~~

 

 

# 갖고 싶은 소장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 

입체감이 있거나 질감이나 식감, 제품의 특성을 잘 잡아주면서도 재기발랄한 패키지 디자인은 소장 욕구를 당기면서도,  특별한 날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기프트로  인기만점일 듯 합니다. 

젓가락, 주걱을 담은 패키지.. 매우 정감가는 아날로그 디자인이네요. 
푸드를 일러스트 그림으로 표현하고 거기에 젓가락과 주걱을 얹히니 맛깔스럽네요

 


 

아 이건 뭐지요?  피아노 건반이 보이고, 하나씩 쏙쏙 빼서 사용할 수 있군요. 

아 저 안에 케이크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피아노 케이크 패키지 디자인이라니. .. 기발합니다 . 


 

아 깜찍해라~  니트 울실을 담은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심쿵합니다

 


 

친환경 디자인, eco-freindly design 입니다.

 

와인을 담은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브랜드 이름도 'PAPER BOY WINERY' 입니다.

저렇게 쫙 바다가 갈라지듯이 포장지를 벗길 수 있다니 편리하네요. 그리고 패키지를 재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부엌에서 싱크대 서랍에 요리도구나 수저나 젓가락을 보관해도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을 살펴보았는데요.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것은 아무래도 제작 비용이 많이 들것 같은데요.  디자인 비용을 많이 쓸 수 없다면, 제품 네이밍으로 승부를 걸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브랜드 제품을 소비자가 접했을때, 잊혀지지 않게 머리에 각인될 수 있는 브랜딩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디자인으로 승부를 할 것인가?  네이밍이나 카피로 승부할 것 인가? 특별한 패키지 형태로 임팩트를 줄 것인가 처절한 고민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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