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이트/브랜딩103

미래의 빈티지 Future Vintage, 비즈빔이 고가인 이유는? RM이 뮤직뱅크 녹화 현장에 입고 등장해서 화제가 된 패션 브랜드가 있습니다. '비즈빔'이라는 일본의 패션 브랜드입니다. RM은 비즈빔의 마니아로 유명한데요. 그가 '중고나라'까지 섭렵하면서 비즈빔 바지를 구입하는 팬심을 발휘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금은 빈티지의 제왕이 된 비즈빔의 창업자 '나카무라 히로키'는 어렸을 때 부터 빈티지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10대 시절 알래스카에서 유학하면서 빈티지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만들어진 알래스카인들의 복식에서 착안해서 2000년에 비즈빔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됩니다. 브랜드 네임인 '비즈빔'의 유래는 그냥 단순히 V의 어감을 좋아해서 'VIS' 와 'VIM' 을 합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알래스카인들의 복식.. 2023. 2. 3.
고객의 마음을 훔치는 브랜드 슬로건 생소한 브랜드일지라도, 브랜드에 담긴 진심과 철학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슬로건을 잘 활용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물론,  공허한 메세지가 아니라  해당 브랜드  슬로건을 뒷받침하는 실제적인 기업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획기적인 사업모델이 뒷받침 되어야겠지요.  소비자의 마음과 시선을 붙잡는 브랜드 슬로건 사례  몇가지 소개드립니다.   가능성을 배달한다  미라클 쿠리어즈Mirakle couriers  의 브랜드 슬로건입니다.    미라클 쿠리어스는  2009년 인도 뭄바이에서 설립된 배달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인데요.   왜 미라클 일까요?  기적을 의미하는 miracle의 c를 K로 바꿔 상표등록을 했습니다.   직원 중 관리직 몇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수십명의 직원들이 모두 청각장애인.. 2022. 12. 12.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구조하라, 알버트 하인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유통 기한이 남은 식품 폐기물을 버리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볼때 유통기한을 꼭 살피게되는데요, 사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구매해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에 민감하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여유로운 제품을 앞에 배치하고,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을 뒤쪽에 진열하게 됩니다. 그래서 멀쩡한 식품들이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로 폐기처분되게 되는데요.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점의 독보적인 행보가 있어서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알버트 하인 Albert Heijn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점으로 .. 2022. 11. 28.
환경에 진심인 파타고니아, 지구를 위한 그들의 선택은 과연? 일을 하다가도 좋은 파도가 몰려오면 언제든지 서핑을 하러 갈 수 있는 '파타고니아' 아웃도어 의류의 대명사가된 이 회사는 더이상의 수식어나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브랜드가 유명하고, 소비자로 부터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저희 블로그에서도 그 동안 두 차례나 포스팅으로 다루었습니다. 창업자인 쉬나드는 열정적인 등반가로 자신에게 필요한 등산 장비를 만들다가 '파타고니아'라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래서인지 파타고니아에서는 직원들이 스키, 등산, 서핑을 하러 가면 모든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며 일과 놀이의 구분의 무의미합니다 . 직접 즐겨본 사람이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소비자를 그 만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산복이라는 개념이 지금은 새삼스럽지 않지만 당시에는 등산복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2022. 11. 18.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시각장애인을 지원하는 뷰티 브랜드 '록시땅' 찬바람 불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데요. 오늘은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가 떠올라서 소개를 드려봅니다. 시어버터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록시땅’ L’ OCCITANE’ 은 자연주의 브랜드로 프랑스 남부 지방의 옛 명칭인 ‘옥시따니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Occitania는 '옥시따니아'에서 온 여자라는 뜻으로 브랜드의 풀 네임은 정관사가 붙은 L’ Occitane en Provence 록시탄 앙 프로방스 입니다. 1976년 올리비에 보송이 창업한 회사인 록시땅은 ESG 사회공헌의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ESG는 E는 환경 (Environment ), S는 사회 (Social), G는 지배구조 (Government) 의 약자로 기업의 목적이 이익에만 있지 않고 목적과.. 2022. 11. 4.
도시인에게 자연의 '로망'을 파는 아이스박스 브랜드 , YETI 예티 브랜딩에 있어서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내는 작업은 매우 중요한데요. 패션이나 뷰티 브랜드가 감성적인 영역을 중시한다면, 일상용품이나 첨단 서비스, 전자기기 같은 경우 제품의 편익을 설명하는데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의 기능적 편익을 부각하는 것은 예를 들어, ' 더 저렴하다, 더 편리하다, 더 안락하다, 몸에 더 잘맞는다. 고객서비스가 낫다.구매경험이 더 간단한다. 더 건강하다, 더 체계적인 생활을 도와준다 '등 기존의 무언가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는 전략입니다. 브랜딩에 있어서 제품의 기능적인 편익만 강조하다보면,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기는 고사하고 관심을 끄는 것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너무 뻔하고 이런 메세지가 친숙해서 새롭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기능적 편익을 강조하더라도 전체를 아.. 2022.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