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s pick
-
틈새시장 , 고객 맞춤 서비스로 승부하는 뷰티 브랜드들
최근 K-뷰티 열풍으로 국내 중소 중견기업의 화장품이 중국 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에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소비자를 국내로 한정시키면 뷰티시장은 한국인의 피부타입과 스킨케어 노하우, 메이크업 트렌드를 분석해서 제품을 개발하면 될텐데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면 백인, 흑인의 다양한 인종의 피부타입과 헤어 특성까지도 철저히 분석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트렌드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매일 바르고 사용하는 스킨케어, 헤어제품들 시장에는 이미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있을텐데요. 틈새시장을 공략해서 성공한 제품 브랜드이 어떤 것이 있을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루어보았습니다 역발상으로 승부한 헤어케어브랜드, 미스 제시즈 Miss..
-
신규 브랜드 런칭시.. 브랜드 네이밍이 고민된다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때 브랜드 네이밍 작업은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브랜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브랜드가 쏟아지다보니, 이미 좋은 네이밍은 이미 선점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 될텐데요 . 브랜드 네이밍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핵심을 정리해봅니다. 전략적인 접근과 함께 실제적인 네이밍 작업시 필요한 두 가지를 고려해서 조언드립니다. 1. 전략이 나빴을 뿐, 나쁜 이름은 없다. 성공한 비즈니스가 성공한 브랜드를 만들지, 절대 그 반대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네이밍 하나가 브랜드를 대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전에 비즈니스 토대를 잘 다지고, 그에 걸맞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네이밍이 등장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원칙적..
-
'초소형 미니백'하면 떠오르는?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패션 천재, 자크뮈스
얼마전 기사 보도를 보니,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초소형 미니백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초소형 미니백은 보편적으로 여성들에게 앙증맞고 귀여운 스타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패션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들이 미니백을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젠더리스 패션 열풍의 반영과 함께 커다란 백팩을 매는 것이 여름철에는 덥고 갑갑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간편 결제로 가지고 다닐 소지품이 줄면서 스마트폰 하나 달랑 들고 다니니 큰 가방도 필요없는 듯 하네요. 남성이 쪼잔하게 작은 가방? 소지품 줄고 날 더워지자 '미니백' 인기 날개(한국일보 2023- 6-13) 초소형 미니백하면 떠오르는 패션계 인물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니라 패션계에서 가장 성공한 촌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자크뮈스'입니다. 자크..
Insight
-
소비자의 심리 타점 터치하기
광고주는 제품에 심리적인 라벨을 붙이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브랜드 타깃의 취향, 취미, 가치관, 신념을 이해하고 그들의 잠재된 욕구와 열망을 충족해주는 것이 제품 브랜딩에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소비자 통찰에서 필요한 것은 심리타점 (sweet spot) 입니다. 광고는 물론 프리젠테이션의 성공 여부는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공감시키는데 있습니다. 상대방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가장 여리고 부드러운 부분을 때려줘야 합니다. 야구 방망이로 타자가 힘껏 공을 때리는 정확한 타점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 속에서 있는 것이 '심리 타점' 입니다. 소비자의 심리타점은 눈에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상품 카테고리와 특정 브랜드에 대한 감정과 태도를 ..
2024.07.11
-
옥외 광고, 호기심을 넘어서 감탄하게 해라! 핵심은?
83퍼센트의 사람은 매일 일하고, 놀고, 쇼핑하려고 외출을 합니다.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 본인이 원하는 그렇지 않는 옥외광고에 노출돼 있는데요. 이러한 '움직이는 시장'에 맞는 메세지를 써야 옥외광고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옥외광고를 할때는 경쟁자는 다른 매체 못지않게 경쟁자가 많습니다. 자연이 가진 다양한 분위기 및 계절과도 경쟁해야하고, 시야에 들어오는 '뭐든 것들'이 경쟁 대상입니다. 주변 빌딩, 쇼윈도, 차량, 교통 표지판은 물론이고 다른 회사의 옥외광고도 이에 해당합니다. (때로는 지나가는 행인? 멋진 젊은이들, 패션 피플들에게도 시선이 가게됩니다) 옥외광고는 설명을 하지 않으면서 '감탄'을 하게 만들어야하는데 핵심은 '생략'에 있습니다. 또한 호기심과 흥미만을 자아내서는 안되..
2024.07.08
-
브랜드 컨셉 , 제품 컨셉.. 어떻게 접근하지? <컨셉 수업> 엿보기
광고 회사 TBWA HAKUHODO에서 수석 크리에이티브로 활약한 호소다 다카히로가 집필한 은 십 수년간 저자가 기업 브랜딩을 진행하며 필드에서 쌓은 노하우를 저술하고 있는 책입니다. 컨셉이 만들어지는 과정,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대한 접근법과 통찰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컨셉, 제품컨셉, 커뮤니케이션 컨셉 등 실무에서 컨셉은 꼬리표 처럼 달라붙는데요. '컨셉'이라는 말은 새로운 용어는 아니고, 홍보, 광고, 마케팅 종사자에게는 달리 설명이 필요없는 말이지만, 막상 질문하면 답변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컨셉의 정의 부터 차근히 짚어나가면서 컨셉 도출의 과정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안내해줍니다. 컨셉이란 ? Concept의 어원은 동사 '잡다'를 뜻하는 라틴어라고 합니다. 컨셉에..
2024.05.09
-
애플 맞아? 조금 다른 무드와 감성이 느껴지는 애플의 광고 캠페인
애플의 광고는 덜 상업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브랜드에 호감을 더해주기에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파격적인' 광고 캠페인 하면? 애플의 유명한 맥킨토시 광고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는 조지오웰의 소설 '1984'의 내용을 소재로 SF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하여 완성한 광고입니다. https://youtu.be/3qskw7FSPIQ?si=rr6wo0uQ_6xJuDxY 소설 속 1인 독재자 '빅 브라더'를 당시 컴퓨터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IBM에 비유했습니다. 그들에게 맞서는 멋진 여전사가 애플이 되겠죠. 이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티브 잡스가 강행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후에도 아이폰 광고 캠페인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제품을 홍보하는 ..
2024.07.19
-
고객의 마음을 훔치는 브랜드 슬로건
생소한 브랜드일지라도, 브랜드에 담긴 진심과 철학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슬로건을 잘 활용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물론, 공허한 메세지가 아니라 해당 브랜드 슬로건을 뒷받침하는 실제적인 기업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획기적인 사업모델이 뒷받침 되어야겠지요. 소비자의 마음과 시선을 붙잡는 브랜드 슬로건 사례 몇가지 소개드립니다. 가능성을 배달한다 미라클 쿠리어즈Mirakle couriers 의 브랜드 슬로건입니다. 미라클 쿠리어스는 2009년 인도 뭄바이에서 설립된 배달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인데요. 왜 미라클 일까요? 기적을 의미하는 miracle의 c를 K로 바꿔 상표등록을 했습니다. 직원 중 관리직 몇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수십명의 직원들이 모두 청각장애인..
2022.12.12
Trend News
-
독일 언론인 마티아스 뇔케가 들려주는 '현명한 삶의 방식과 조용히 이기는 겸손한 능력자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홍보, 마케팅, 브랜딩 분야에서 일하다보면 내적인 본질에 충실하기 보다 자칫 겉으로 보여지는 컨셉이나 이미지에 몰두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식상함을 벗어던지려면 내면의 목소리, 욕망을 자극하지 않고 오히려 달래주는 일이 필요하지요. 는 겸손에 관한 책입니다. 원제목은 UNDERSTATEMENT 절제된 표현인데요. 겸손의 본질적인 정의, 겸손함이 주는 이로움, 겸손과 신뢰의 문화사 등 심리학적 측면과 문화사적 통찰, 관계의 기술까지 아우르며 사색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 '마티아스 뇔케'는 독일의 언론인이자 작가로 "겸손하면 손해본다"는 주장에 대해 “겸손이야말로 자신감을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배려 깊은 태도”..
2024.05.01
-
40대 아재들을 위한 어덜트 스트리트 패션 '노아' Noah
스트리트 패션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는 아마도 '슈프림'일 것입니다. 1994년 뉴욕 소호의 동쪽 끝에 위치한 작은 스케이트보드 숍에서 시작한 슈프림은 루이비통·톰브라운·꼼데가르송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래보레이션을 거듭하며 20여 년 만에 막강한 파급력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그냥 옷일 뿐 패션이라고 볼 수 없다”고 혹평하던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멘즈웨어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는데요.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이상을 수상한 건 슈프림이 처음이였습니다. 슈프림이 승승장구 할때 한쪽에서는 소비자의 다른 니즈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2000년대 슈프림을 입고 자라난 소년들이 어엿한 중년이 되었을때 그들이 딱히 입..
2023.02.28
-
편의점의 미래, 힙한 제품과 카페가 있는 '폭스트롯'
아마존의 태풍을 뚫고 2013년 미국 시카고에 혜성처럼 등장한 편의점이 있습니다. 당시는 골리앗 아마존발 태풍으로 수 많은 유통기업이 초토화되던 시기로 그 주인공은 '폭스트롯'입니다. 시어스, 토이저러스 같은 기업이 휘청거릴때 폭스트롯은 다윗처럼 살아남았고,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성장세는 더욱 놀라울 정도입니다. 2020년 매출 전년 대비 2배이상 증가했고, 2021년 4200만 달러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2023년까지 50개 매장 추가 오픈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실물 경기의 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분위기지만 경제 전체가 골고루 살아나기 보다는 중상류층의 소득을 가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 이하는 소득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K자형 회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고급 아니면 초저가를 내세운 ..
2023.02.13
-
[용어사전]네버랜드 신드롬
네버랜드 신드롬은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를 나이보다 젊다고 여기고 '어른이'(어른 +어린이)라고 불리는 것을 즐거워하는 현상입니다. 오늘날 늙지 않고 아이처럼 살고 싶다는 것은 보편화된 욕망으로 단지 일부의 취향이 아닌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으로 나아가 생활양식으로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작가 제임스 매튜 베리는 그의 작품 에서 나이를 먹지 않는 마법에 걸려서 영원히 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캐릭터인 '피터팬'을 묘사하고 있는데요. 어른이 되어서도 심리적으로 아이에 머무르는 퇴행적 심리 상태를 '피터팬 신드롬'이라 부르고 피터팬 친구들이 모여사는 나라가 '네버랜드'입니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피터팬 신드롬 보다 가치 중립적인 용어로, 나이들기를 거부하..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