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서평

[책 소개] '블로터북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23.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반가워할 만한 신간 도서가 얼마 전에 나왔습니다. 바로 블로터앤미디어에서 펴낸 <블로터북1>인데요.  IT 관련 뉴스를 주의 깊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전문 매체 블로터닷넷은 다들 아실 겁니다. 블로터에서는 기사 콘텐츠를 서비스할 뿐 아니라 IT 관련 컨퍼런스와 교육, 출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지요.


▲ <블로터북1>, 블로터닷넷 편집국 저 / 블로터앤미디어


그런 블로터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책이라 일단 ‘믿고 본다’는 심정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블로터북1>은 ‘IT의 핫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었으니까요. 



책을 받아보니 프로그래밍 언어, UX 기술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부터 저작권 걱정 없는 글꼴, 이미지 같은 유용한 실무 팁, ‘스마트폰을 빨리 충전하는 방법’ 등 소소한 주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목차만 봐도 IT 관련 정보를 얼마나 엄선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꽉꽉 눌러담았는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굳이 처음부터 정독하지 않아도 목차를 보고 필요한 정보를 쏙쏙 뽑아서 읽으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사실 <블로터북1>에 담긴 내용은 블로터닷넷 기사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블로터앤미디어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묻혀 버리는 ‘뉴스’보다는, 보는 사람이 정말 필요로 하는 ‘이야기’로 정보를 재구성하고자, 스토리가 담긴 기획 기사를 모아 책으로 냈다고 합니다. 


하루 이틀만에 묻히기엔 차마 아까운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보다 잘 차려진 ‘맞춤상’으로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은 가치 있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고, 블로터는 콘텐츠가 탄탄한 IT 매체로서 입지를 굳힐 발판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여러모로 책이 잘 기획된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책 제목이 <블로터북1>이라는 건, 머지않아 또 2권이 나올 거라는 얘긴데요, 한 권 한 권 모이다 보면 방대한 정보 모음집이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IT 지식백과' 라는 부제를 붙인 모양입니다. 


홍보나 마케팅에도 여러 가지 IT 기술들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지금, <블로터북1>을 쭉 읽다 보면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