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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브랜딩

카드회사에서 이런 걸 해? 현대카드의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6. 24.

남다른 컬쳐 컨텐츠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카드. 다양한 문화 공간(라이브러리, 슈퍼콘서트, 슈퍼컬쳐, 고메위크 등)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죠. 

라이브러리란 디자인 라이브러리, 트래블 라이브러리, 뮤직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한 분야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해당 분야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경험 공간’으로 만든 곳입니다. 

라이브러리라고 통칭되는 이 공간들은 현대카드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하여 현대카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문화 프리미엄 개념의 공간이였는데요. 이번 6월, 이태원 뮤직 라이브러리 바로 옆, 현대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모든 사람도 입장이 가능한 공간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이닐앤플라스틱(VYNYL&PLASTIC)’ 바이닐이란 LP, 플라스틱이란 테이프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뮤직 라이브러리가 생긴 지 불과 1년 후, 같은 분야인 ‘음악’공간으로 기존의 뮤직라이브러리와 어떤 점이 다를까? 라는 호기심에 다녀와 봤습니다. 

이렇게 이태원 뮤직라이브러리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있습니다.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건물 상단에 핑크색 벽의 단면이 착시효과가 있죠? 뉴욕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아카시 니할라니(Aakash Nihalani)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수 많은 LP판과 턴테이블이 눈에 띕니다. 원하시는 LP판을 찾고 싶으시다면 각 위치에 있는 아이패드를 이용해주세요. 

특별히 듣고 싶은 LP판이 없을 경우엔 Monthly Special, Essential과 같은 섹션을 통해 스테디셀러와 같은 앨범이나 특별하게 선보이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두었으니 이 LP판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카세트테이프를 재생해서 들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카세트테이프가 너무 반가웠네요. 15개 정도 토이, 이승철, 들국화 등 국내 아티스트의 테이프를 들어볼 수 있고요, 밑에 박스에 많은 카세트테이프이 있으니 찾아보시고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들어보는 것은 안됩니다) 

바로 옆 이곳은 200장의 바이닐을 골라 직접 재생하여 들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공간인데요. 직접 손으로 LP판을 꺼내 턴테이블에 올려 들으시면 됩니다 :) 

수많은 LP판들은 클래식, 재즈, 팝 등 장르 별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CD를 들어볼 수 있는 공간인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층 안쪽, 넓은 창 앞에 위치한 테이블이 있습니다. 자리마다 9장의 앨범이 있는데요. 플레이리스트를 보면서 골라서 재생하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서 커피를 주문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두개의 헤드폰이 마련되어 있어 같이 간 친구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1층 바이닐과 같이 Classic, Jazz, K-pop, hip-hop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잘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송골매의 1집! 

각종 DVD, 잡지 공간도 있고 디제잉 공연도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해당 시간에 맞춰 가시면 되겠습니다. 다양한 음악 경험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 바이닐앤플라스틱 


뮤직 라이브러리? 스토어? 

몇년 전부터 음악이 다시 아날로그 세계로 서서히 돌아오고 있습니다. 중고 LP와 CD 등 음반을 전문적으로 파는 샵이나, 소규모 음악 서점이나 LP판을 틀어주는 카페나 바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사실, 현대카드에게 이미 바이닐은 그리 생소한 주제가 아닙니다. 작년 문을 연 바로 옆에 위치한 뮤직 라이브러리에도 바이닐을 골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Vinyl & Plastic과 Storage를 열자마자 주말에는 방문객이 일일 2천명이 되었다. LP가 부활할 조짐을 이미 5년 전에 파악하여 뮤직 라이브러리 설계에 착수 하였고 올해는 V&P를 추가로 열게 되었다. 추억의 부활이라는 시각에서만 보아 왔는데 젊은 세대들은 마치 신기술을 대하는 것처럼 신기해하는 것이 신기하다. 밤에 갈 곳을 다양화 한다는 의미에서 12까지 운영이라는 시도를 하여 보았다.


출처 :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페이스북

바이닐앤플라스틱은 뮤직라이브러리가 아닌 뮤직'스토어'로 다양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현대카드가 독점적으로 진행하는 슈퍼시리즈는 현대카드 회원 외에 어떤 제휴카드나 서비스의 혜택이 없는데요. 오로지 현대카드 회원만이 유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오늘 방문한 바이닐앤플라스틱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제품을 현대카드 M포인트로 결제하거나,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주죠. 이 점에서 문화적인 공간과 상업적인 공간이 고루 섞여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적인 공간으로 사용자들에게 문화적인 브랜딩과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문화적 경험과 구매를 통한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주는 곳, '역시' 현대카드의 현대카드스러움이 묻어나는 공간 바이닐앤플라스틱이였습니다 :) 

혹시 1층 바이닐앤플라스틱에만 들러 가셨나요? 바로 지하에 위치한 비밀스런 공간이 있답니다. 현대카드의 브랜드 발자취를 알아볼 수 있는 이 공간은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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