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1.0 시대 홈페이지는 공식채널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여러가지 기능 구현, 플래쉬가 가미된 화려한 디자인이 중요했습니다.
개방, 참여, 공유의 웹 2.0시대는 고 퀄러티의 홈페이지 제작이 비용적인 측면이나 기간에서 보다 수월해지고, 기술적인 측면이나 과시하는 디자인보다는 차별화된 브랜딩을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지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여기 항목에는 디자인적인 측면의 논의도 있고,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SNS채널과 융합 연동시키는 비하인드의 작업도 포함됩니다.
여러 곳에 흩어진 홍보채널을 홈페이지에 자연스럽게 연동하여 보여줘야하고,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덜 상업적이고 정보가치가 있는 콘텐츠 생산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미디어의 매체로서 기능하게되면서 웹에 브랜딩을 어떻게 잘 표현하는가는 단순히 디자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여러가지 요소가 잘 결합되어야합니다.
브랜딩을 잘 표현하는 Web 그럼 어떻게 접근할까요?
1. 일관된 컨셉에 통합된 메세지를 전달해야한다.
젊은 사람들 표현해 의하면, 깔맞춤이라고 합니다. 메뉴마다 다른 컨셉, 제각각인 페이지들은 브랜딩을 충분히 표현하기 힘듭니다. 이미지는 물론이고, 텍스트 메시지도 광고의 헤드카피 처럼 톤&매너를 일관되게 가져가야합니다. 가능하다면 웹페이지 총괄기획자 1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브랜딩 전략을 책임져야합니다. 여러 명의 상사가 다른 요구를 하거나, 외주를 주었을떄 클라이언트가 참견을 심하게 하면 망한 컨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2. 과유불급이다
시간과 돈 그리고 인력을 투입하다보면, 욕심을 내기 마련입니다. 이것도 붙이고, 저것도 넣고 하다보면 이미지와 텍스트가 너무 많아지게 되어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기 어렵습니다. 최소한의 정보로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미지, 영상 같은 비주얼 메시지가 스토리텔링을 이끌어나가면 가독성도 높아지게 되고 메시지 전달려고 높아집니다. 홈페이지 기획단계에서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성공하는 브랜딩이됩니다.
3. 팩트도 브랜딩에 기여한다
웹에서 빠지기 쉬운 함정은 무조건 디자인에 올인하는 것입니다. 사실 멋진 디자인도 쓸만한 콘텐츠와 팩트에 기반해야 정보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 유료 이미지사이트에 가면 수십만개의 사진과 벡터이미지들이 있습니다. 그냥 멋진 이미지는 사실 무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팩트를 인포그래픽으로 재가공하고, 읽을거리를 재미있게 제공해야합니다. 회사에 대한 이미지는 현장의 따끈한 소식과 직원들의 이야기 같은 콘텐츠 위에 디자인이 더해져야합니다. 그냥 무의미한 텍스트, 아무 상관없는 이미지들은 허공에 대고 외치는 메아리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웹페이지,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그 페이지 이미지가 오래 각인되고, 한번 방문한 홈페이지가 어떤 기업이였는지 출처가 기억된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멋있어도 핵심 메시지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브랜딩 측면은 실패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멋있으면 안되고 이성적인 설득과 입력도 확실히 해주어야합니다.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3가지
A. 목표 설정
- 홈페이지, 웹을 통해서 부각하고 싶은 브랜드 이미지 속성은 무엇인가 ?
- 기업, 제품, 브랜드를 웹을 통해 접했을때 어떤 느낌이 전달되기 원하는가?
B. 자료 수집
- 내부 인하우스에서 작업을 하든, 외주로 진행하든 기초 자료가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한다.
- 또한 웹을 위해서 재가공하는 것, 즉 단순, 명료하게 쉽게 표현한다.
C. 팀 셋팅
- 디자이너, 개발자, 콘텐츠 담당자 크게 3가지 파트의 전문가로 셋팅한다. 프로젝트 성공에 관건은 이들 간의 협업이 얼마나 잘되는가에 달려있다.
이미지의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웹 작업은 조각조각이 합쳐져서 큰 그림이 되는 큰 프로젝트이며, 이미지는 단순히 그냥 멋진 이미지가 아닌 정확한 팩트 위에 디자인해야한다. 이를 위해 유관부서인 홍보팀, 마케팅, 인사팀 각 부서와도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한다.
브랜드를 총괄하는 담당자는 우리 기업의 칼라는 무엇으로 대표할 것인가? 제품과 브랜드에서 강조할 속성은 무엇인가? 발랄함, 참신함, 고급스러움 ..브랜드 컨셉을 우선적으로 정리해보아야겠습니다.
이런 큰 목표와 전략 아래서 각 페이지에 들어갈 사진과 이미지 하나 하나에 브랜딩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야 산만하지 않고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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