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안에 귀여운 몬스터 키우시나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포켓몬Go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국민 5명중에 1명이 해당 게임을 다운받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더 이상 하나의 '게임'으로 바라 볼 수 없는 '현상'이 되었습니다.
포켓몬을 잡으려면 특정 '위치(GPS)'와 '아이템(몬스터 볼)'이 필요합니다. 희귀 몬스터들은 특정 지역(위치)에서만 잡히기 때문에 지자체는 이걸 가지고 홍보하기도 합니다. 또 몬스터 볼을 가지고 포켓몬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이 아이템(몬스터 볼)이 많이 나오는 포켓스탑이 인기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포켓스탑이 많이 위치한 지역인 포세권은 건물이나 사람이 적은 농촌지역보다 유동인구가 많고 건물이 많은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그때문에 포세권에 주거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부러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일부 브랜드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포켓스탑을 지정하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도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며칠전에 토니모리 쇼핑몰을 보다가 포켓몬을 이용한 너무나 귀여운 상품들을 보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니모리 포켓몬 세부링크)
쇼핑몰 카테고리에 아예 [포켓몬] 을 만들어 놓았네요. ㅎㅎ
고라파덕 얼굴이 무슨 크림위에 있으니 호감이 가네요. 포켓몬을 시청하지 않은 세대지만 이름이 지어진 히스토리를 알고 보니 뭔가 짠하기도 합니다. (기사링크: 이름 정말 잘 지었다" 감탄 나오는 포켓몬스터 이름의 비밀)
포켓몬Go의 인기에 힘입어 다른 스마트폰 App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 기사링크: 포켓몬GO '후광'으로 급성장한 앱은? ) 기사에 따르면 '포켓맵고'나 'IV Go'의 이용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포켓몬Go를 전면에 내세운 다른 마케팅이 없나 찾던중에 이랜드의 의류브랜드인 스파오가 콜라보레이션 기획전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스파오x포켓몬스터 기획전 세부링크)
이렇게 캐릭터를 이용한 간접적인(?)마케팅이 시도중인데요, 포켓스탑을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기대해 봅니다.
포켓몬Go를 하게되면 근처에 포켓스탑이 있어야 편하게 게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몬스터가 많아도 볼이 없으면 잡을 수가 없으니까요. 시시 때때로 몬스터볼을 내뱉어주는 포켓스탑이 정말로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포켓스탑 지도 서비스 가 종종 이용되고 있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겠지요.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제가 지난주에 친구를 만나러 송도까지 진출했다가 희귀몬스터(?)들을 발견했는데 마침 몬스터볼이 다 떨어져서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모다피 같은 풀(?) 종류 몬스터나 꼬렛 같은 노멀타입의 몬스터는 잡기 쉽지만 주뱃처럼 날라다니는 비행 몬스터들은 몬스터 볼이 많이 들더라구요.
GS25같은 편의점이나 이디야 같은 커피숍이 포켓스탑으로 지정된다면 참 좋을 것 같기도. 우체국이나 동사무소가 포켓스탑으로 지정되는 상상을 나래를 잠시 펴보기도 합니다.
아, 너무 앞서 갔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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