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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칸티나'를 가다

by 에디터's 2018. 10. 11.

을지로에 있는 한국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봤습니다.

라 칸티나 La Cantina,

우리나라 말로는 '지하실'이라는 뜻이래요~

아마 빌딩 지하에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

토요일 11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문을 짠~하고 열면 그 고풍스런 분위기에 한 번 놀라고,

그리고 부드럽고 화사한 맛에 한 번 더 놀랍니다.

파스타 여러개를 시키고, 스프는 하나만 시켜봤는데요, 가격대비 맛이 괜찮아요.

그 유명한 양파스프의 비주얼을 보세요~

파스타는 2만원 안팎인데요, 면종류를 따로 고를 수 있습니다.

처음 나온 크림 스파게티는 소스를 넉넉히 주셔서 마늘빵에 계속 찍어먹었습니다.

마늘빵도 맛있어서 계속 추가 주문을 했네요.

여기가 봉골레 파스타가 유명하다죠?

봉골레가 조개를 뜻하는 건데, 메인 재료가 조개일 뿐만아니라

봉골레라는 미원 같은 천연 MSG(?)가 들어가요.

보통 오일 스파게티는 국물이 없는데, 여기는 국물이 자작하게 나와요.

조개도 엄청나게 많이 주셨네요. 이가격에 나올 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ㅎㅎ

토마토 소스도 하나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요.

양이 상당히 푸짐했는데도 아침을 먹고 오지 않아서 인지

계속 허기가 져서 스테이크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달랑 고기만 구운 미국식 스테이크만 먹더가 이게뭐지???

했는데요, 이 스테이크는 프랑스식으로 요리한 거랍니다.

메뉴 이름이 비스테까 알라 디아나네요.

으왕...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1967년부터 영업했다는데,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이에요. 고풍스런 인테리어도 좋았고,

나이 지긋한 웨이터들도 멋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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