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의 승리자란 누굴까요?
실업과 파산...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2008년의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는 아직도 좋지 않은 상황에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250년동안 끊임없이 위기에 부딪혔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새로운 경제학자와 그 이론이 위기를 극복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경제학자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요?
예를 들면 아담스미스를 볼까요? 그는 과연 부자의 편이었을까요?
아담스미스가 시장을 개방하자고 논한것은 빈곤층 때문입니다.
마르크스와 케인스 그리고 하이에크는 또 어떨까요?
지금 위기의 순간에 어쩌면 그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도움이 되진않을까요?
경제위기가 닥칠 때면 급진적인 사상가가 다시 주목을 받습니다.
| 경제학의 창시자 자본주의의 아버지라는 아담스미스
아담스미스는 도덕적인 철학자였습니다. 강의는 인기있었고
도덕감정론이란 책도 썼는데요,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데
어떻게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지 썼습니다.
그는 도덕감정론이란 책으로 유명인이 됐습니다.
아담스미스는 귀족자녀의 교육여행에 3년간 같이 동행하며
당대의 유명한 학자들을 만나게 됬습니다.
막 자본주의가 시작된 시기였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생산품은
급격히 늘어나고 금은을 부로쌓는 중상주의가 유행이었습니다.
그게 국가의 부의 척도였습니다.
프랑스여행에서 만난 케넨에게 획기적인 이론을 들었습니다.
의사였던 케넨은 사회를 하나의 육체로 봤는데요.
음식을 섭취해야만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처럼
사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인간이 노동을 하고
상품을 유통시켜야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토지만이 부의 원천이라고 말합니다.
국가의 부는 금과 은의 축적이 아니라는 생각에
아담스미스는 연구를 시작하고 국부론을 씁니다.
성경이래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불린다는 국부론.
아담스미스가 국부론을 통해 말하려고 하는 것은
국가의 부를 쌓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노동이 이뤄지면 부가 생산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가치는 노동에 의해서 생긴다고 말합니다.
당시 세상을 지배한 중상주의를 반박했습니다.
상품의 가치는 노동량으로 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은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빵집주인의 선한 마음 때문이 아니라
돈 벌고 싶은 이기심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결국 가격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경제를 유지시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자유시장만이 개인과 국가를 부자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책에서 보이지 않는 손은 단 한문장에서만 나오는데요,
당대 최대의 사상가라는 명예를 얻게됩니다.
현대에서는 국부론의 다윈의 종의 기원이나 뉴턴의 이론만큼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분업과 국민 총생산, 무역과 개방의 중요성, 보호무역의 문제점..
수십년간 경제의 교과서가 되었습니다.
자유시장 체제의 기본틀로, 가장정확하게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것을 알려줍니다.
많은 사람이 아담스미스를 잘못 오해합니다.
거대정부를 반대하고 '돈 많은 부자들의 편'이라고 말입니다.
사실 아담스미스는 개인의 경제적 이기심은 사회적 도덕적 안에서만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부론은 인간 행동 규범안에서 말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아담스미스는 대중을 돕기위해 자유시장 경제를 말한것입니다.
자본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지만 자기 자신은 자본주의란 말을 쓰지않았습니다.
만약 살아있다면 지금의 불평등을 보며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국민이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데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할 수 없다"
애초에 국부론의 원제는 'WEALTH OF NATIONS"입니다.
NATION이 아닌 NATIONS였습니다.
아담스미스는 1%의 탐욕과 부패 99%가 고통받는 것이 아닌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다고합니다.
19세기를 거치며 자본주의는 지속되며
노동자들의 고통은 커져갔습니다.
| 독일의 철학자 칼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왜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한지 고민하고,
자본주의가 어떻게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지 밝혀내고 싶어했습니다.
청년시절 헤결의 변증법에 빠져있었는데요,
거기에 물질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사상을 더하게 됩니다.
라인신문을 운영하던 마르크스는 실제 세상을 보고 회의감에 빠집니다.
그리고 공산주의와 엥겔스의 사상을 접하게 된 마르크스는 바로 매료됩니다.
1800년대에는 아동노동자들이 12시간씩 일하는 일도 허다하고
학교도 가지 못한채 일했습니다.
많은 대화를 통해 엥겔스와 마르크스는 평생 동지가 됩니다.
1848년 공산당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노동자의 현실을 보고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변화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당시는 유럽이 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었는데요
마르크스는 가는 곳마다 추방령이 내려졌습니다.
혁명은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마르크스는 정기적인 수입이 없어 돈 문제에 시달렸습니다.
얼마후 생활이 안정되자 자본론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본론을 쓴 이유는 자본주의를 비판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가장 많이 읽고 인용한 것은 국부론이었습니다.
1867년에 자본론 제 1권이 15년만에 완성됩니다.
유물론적 변증법을 경제에 최초로 접목한 것입니다.
자본론에서 가장 먼저 다룬 것은 상품입니다.
상품은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있는데, 이것은 노동을 통해 생산된다고 보았습니다.
상품의 가치는 상품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노동의 시간으로 결정된다고 봤습니다.
화폐를 상품의 가치를 표시하는 수단으로 봤습니다.
돈이면 다 된다는 화폐의 물신성이 생길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노동이 최고의 가치라고 말합니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쓴 이유는 바로
'왜 쉬지 않고 일하는 노동자는 항상 가난하고
놀고먹는 자본가는 왜 점점 더 부자가 될까' 하는 의문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마르크스는 이윤이 어디에서 나오는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노동시간이나 노동일수를 늘리면 잉여가치가 발생합니다.
기계나 원료는 늘어날수록 더 비용이 늘어나는데
노동은 더 한다고 돈을 더 주지 않습니다.
마르크스는 노동자를 착취해서 이윤을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노동자 대신 기계로 바꾸면 또 다른 상대적 잉여가치도 발생합니다.
마르크스는 최초로 '착취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서 말합니다.
일하려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실업은 증가하고
상품은 팔리지 않아 시장은 붕괴될거라 말했습니다.
자본주의 붕괴후 사회주의가 등장할 거라 봤습니다.
마르크스 사후 엥겔스가 1885년과 1894년에 각각 자본론 2권과 3권을 출판합니다.
한세기 이후에는 레닌을 비롯한 혁명가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동안 금기시 되었던 마르크스를 자유롭게 언급할 수 있게 된 것은
자본주의는 위기를 넘겼고 반대로 공산주의가 붕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담스미스와 마르크스가 꿈꾸었던 자본주의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잘 살수 있을까였습니다. 수식이 난무하는 현대의 경제와 다른 출발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보는 시선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합니다.
'인사이트 > 콘텐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 동영상 추천] 자본주의 제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0) | 2019.10.22 |
---|---|
[유튜브 동영상 추천]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0) | 2019.10.21 |
[유튜브 동영상 추천]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 (0) | 2019.10.15 |
공감 백배 카드뉴스 제작 핵심 포인트, 기획Tip 따라해보기 (0) | 2019.09.24 |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 고객의 열망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0) | 2019.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