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연결망이란?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해 지닌 '생각'과 '신념' 그리고 '확신'은 두뇌에서 이를 담당하는 신경세포 연결망 중 '자아 연결망'에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을 대상으로 '삶에서 어떤 가치가 제일 중요한지'를 깊이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실험을 했는데 여러 신경 세포 연결망 중 특정한 곳에서 활성화 신호가 뚜렷해서 이를 '자아 연결망'이라 명명했다.
자아 연결망은 전두엽의 아래층에 위치하는데 현재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스스로 어떤 성격적 특성을 지녔다고 생각하는지, 고유의 신체적 특성을 어떻게 여기는지가 저장되어 있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사회 심리학자인 '조지 허버트 미드' 교수는 인간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있어야만 비로소 정신이 발달하고 자아가 구성된다고 주장, 이를 이론으로 정립하여 '상징적 상호작용론'를 펼치고 있다.
또한 신경과학자이자 내과 전문의 '요아힘 바우어'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자유 의지로 타인을 돕는 사람이 이로운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며, 우리의 자아는 다른 사람과 분리될 수 없기에 사람 간의 공감은 인격의 필수 요소라고 주장한바 있다.
미드 교수와 바우어 박사는 태생에 있어서 약 90년 정도의 간극이 있지만, 자아는 스스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주고 받으면서 가꾸어진다고 보고 있다. 즉 자아는 이기적이지 않고 사회와 연결되어 있고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는 것이다.
※ 참고문헌
<감각 자본>,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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