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로 블로그는 이제 성숙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업 블로그의 운영하는 경우 이제는 양질의 포스팅과 경품 이벤트라는 달콤한 유혹으로도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꾀하기 힘든 시점입니다. 외부 회사를 활용하는데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갖게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블로그 운영 대행을 고려해 볼 때 놓치지 말고 챙겨야 할 사항을 정리해 봅니다.
1.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는가
해 아래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고 해당 업계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면, 이벤트 하나, 기획 포스팅 하나에서도 우리 회사만의 강력한 브랜딩과 색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업 내부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소셜미디어 전담팀이 없거나 회사 규모가 작다보면 여러가지 격무에 치여서 블로그 운영이 보조적인 업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기대하는 홍보 효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신규 브랜드 런칭시 PR에 전문성이 있는 업체를 고려해서 블로그 채널을 운영하는 것을 고려해보았으면 하는 포인트입니다.
2. 큰 틀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성격에 따라서 운영 목적이 다르겠지만, 여러가지 소셜미디어 채널 중에 하나로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 소셜미디어 채널과 채널 사이를 이어주면서 소비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전략을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략적인 측면에 대해 소셜 미디어 책임자는 경쟁사를 모니터링하고 해당 마켓의 소비자의 동향을 매일 체크해야하겠습니다. 대행사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할 때 실무적인 측면은 기본이고 업계 다양한 정보와 경쟁사 동향을 브리핑 받아야겠습니다.
3. 숨겨진 비주얼 전략이 있는가
블로그에 올리는 원문 자체의 정보성이나 오리지널티도 중요하지만, 매끄럽고 당기는 듯한 온라인 글쓰기 스킬과 잔상이 남는 이미지의 효과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서는 뉴스가치가 떨어지는 단편적인 포스팅 횟수를 늘리거나 낚시성 글을 올려서 방문자의 블로그 유입률은 높일 수 있지만 튕겨져나가는 거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정량적인 데이터 수치에 더 이상 목숨을 걸지 말고, 한 명의 온라인 잠재고객을 위해서라도 가치가 있고 명료한 메시지 전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검색을 통해 들어온 고객을 놓치지 말아야겠지요.. 머리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이미지와 통통 튀는 글쓰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 및 기관의 공식블로그는 외부에 대행을 맡기는 것에 문제가 없지만 좀더 파고 들어서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다루는 ‘브랜드 블로그’의 경우에는 블로그 운영 대행을 맞기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은 분야도 있겠습니다.
- 블로그 운영 대행에 적합한 업종 VS 부적합 업종
블로그를 운영 대행이 좀더 효과적인 카테고리는 건강, 뷰티, 패션, 푸드, 게임, IT가전 등 소비재 브랜드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제품을 판매하고 브랜딩이 필요한 모든 소비재 제품은 외부 접근성이 뛰어나고 PR전문성이 있는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 측면을 잘 소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컨설팅(교육, 의료, 유학) 분야는 아무래도 인하우스에서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깊이있는 정보성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이 경우에도 핵심 콘텐츠를 대행사에 제공할 수 있다면 블로그 대행도 다른 측면에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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