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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브랜딩

브랜드 토크 밸류 talk value를 높이기 위한 3가지 법칙

by Mash UP 2014. 8. 27.

소셜 미디어의  위력이 점점 커지고, 미디어에 대한 고정 관념도 사라지면서 마케터의 임무는 이제 사람들이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talk about product 이  아니라  브랜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make a story about brand 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언급하면서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브랜드 토크 밸류 Talk Value를 높이기 위한 지름길도  알고보면 정통 PR의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 하루에 쏟아지는 수천 ,수 억개의 페북,  트위터의 글,  언론의 기사 보도 , 그리고  각종 TV 광고, 길거리 광고, 모바일 쿠폰 등 상업적 광고 메세지가 넘쳐납니다.  오늘도 출근 길에 얼마나 많은 홍보 광고 메세지를 접했을까요?  이 중에서 한 가지  메시지는  머리 속에 남게 되고  추가 정보 검색을 해보거나 주변 사람들과 화제의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 입에 브랜드가 오르내릴 수 있을런지 세가지로 압축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 

1. 화제거리를 제공하라

 정말로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똘똘 뭉쳐야합니다. 최근에 접한 사례 중에 가장 신선한 아이디어 중 하나를 소개할까합니다. 벤츠의  'Invisible Dirve' 프로젝트입니다.   벤츠는 배기가스가 없는 무공해 자동차 F셀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어떻게 하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주행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릴 것인가를 고심합니다.

 "배기가스가 제로라는 것은 환경에 무해하기 대문에 자동차가 달려도 보이지 않는 것과 같다"라는 콘셉을 도출하여,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으로  자동차를 보이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자동차 운전석 쪽 차체를 LED로 감싸고 차량 반대편에 설치한 카메라에서 촬영한 배경 이미지를 LED로 실시간 전송해서 자동차를 배경과 일체화시켰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자동차는 독일 전역을 주행하면서 사람들을 깜짝 놀래키고, 흥분시켰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유투브에서 조회 수 1000만 건 이상을 기록했고, 미래형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벤츠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2. 제때에 터뜨릴 것 ! PR타이밍을 놓치지 말자

 적시에 중요합니다. 대부분 PR타이밍은 늦게 보다는 남들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지요..   보통 한 시즌에 앞서서 홍보 기획과 점검이 완료되어야 겠습니다.  미리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가장 절호의 타이밍에 터뜨려야겠지요?   매년 돌아오는 명절, 수능, 가정의 달, 크리스마스 이런 시즌은 정말로 경쟁이 치열한 PR타이밍입니다. 만우절이나 발렌타인데이도 좀 톡 튀는 이벤트를 진행하기 적절한데요.. 

 특별한 타이밍  광복 60주년, 3관왕 달성, 노벨상 수상,  월드컵 본선진출, 창립 20주년,  국내외 역사적인 인물의 탄생일 등  의미있는 날이지만 다른 기업에서 시도하지 않거나 또는 팩트가 미래에 정해지는 예측 불허의 타이밍도 희소성이 있겠습니다. 

 데이마케팅의 진정한 고수는 구글이 아닐까합니다만, 세계인들이 공감할 만한 메세지가 있는 인물이나 사안을 발굴해서 이슈화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봅니다. 

구글이 만델라의 탄생일(7월 18일) 을 기념한 그림을 게재한 메인 화면

                 오드리 햅번 탄생 85주년을 맞아 기념 로고를 제작한 구글 (영화배우 오드리헵번은 나치 전범이었던 아버지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 활동을 시작하여 평생을 봉사활동에 바쳤습니다)

                          

국내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 개봉 38주년을 기념해 메인화면에 선보인 특별한 로고

반면에 민감한 사안에 관련된 입장 표명이 들어가야한다면, 사태를 주시하면서 한발짝 늦게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3.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가 공감할 수 있는 앵글의 메시지여야 한다


 

 

오리온은 지난달 7월 2일 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카칩 별명 짓기 '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벤트는 누리꾼들이 직접 포카칩의 별명과 이유를 간단히 입력하고 추첨으로 포카칩 1박스를 선물로 증정하는 형식이였는데요.  이벤트에 등장한 선정적인 문구로 사과문을 게재하고 조기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포카칩은 OO ' 라는 문구와 그 이유를 설명한 글이 번갈아 가며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포카칩은 엄마이다. 왜? 안보이면 계속 찾게 되니까" 식으로 노출 되었습니다. 논란은 ' 포카칩은 처녀이다'로 시작되는 선정적인 문구가 등장하면서 일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포카칩은 세월호다'라는 문구까지 노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원래 이벤트를 기획할때 소비자가 올린 글이 자동으로 노출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 것이 기업측의 의도와 달리 흘러가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 이런 경우에는 이벤트 메인 비주얼에 검증되지 않은 메세지가 노출되는 위험을 이벤트 기획자가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주의!  노이즈마케팅은 NO

 SNS가 출현하기 전에는 노이즈마케팅의 공식이 통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악의적인 반응이 있더라고 무관심보다는 낫다?는 식의 생각으로 안티를 부를 수 있는 자극적인 마케팅을 일부터 시도한 것인데요.. 

 실시간으로 이슈가 확산되는 요즘에는 이런 노이즈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자살테러입니다.  PR기획 단계에서 부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사전조사를 진행해서 혹시라도 발행할 수 있는 오해의 소지나 부정적인 반응을 사전에 차단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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