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산업 트렌드에 따르면 페이스북 게임 이용자도 2억 3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전년 대비 15% 수치라고 하니 의미심장하지요)
올해는 정부의 게임 규제정책으로 게임 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듯한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모바일 게임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신작들을 기대해 보게 됩니다.
카카오톡 같은 대중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게임 비중이 높지만, 게임사별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 는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고, 게임빌은 '게임빌 라이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최근에 게임 과몰입에 대한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착한게임'이 이슈화 되며, 기능성게임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기능성게임이란 ‘교육’, ‘국방’, ‘의료’, ‘환경’ 등 특정분야를 주제로 한 게임을 지칭하는 용어인데요... 초기 군사부문의 교육목적으로 만들어진 시뮬레이션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게임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국방, 의료 영역이 유럽에서는 교육시뮬레이션이 일본에서는 스포츠와 환경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교육용 부문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보드게임'이 기능성 게임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은 두명 이상의 사람들이 종이, 나무, 타일 등으로 일정한 룰에 따라 승패를 가르는 모든 놀이를 총칭하는데요..윷놀이나 부루마블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지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 전략적인 사고와 명철한 두뇌가 필요한 '전략게임', ''경제게임',' 주사위/타일게임', '카드게임' 등 그 장르가 다양하고 전 세계적으로 5만여개의 보드게임이 있다고 합니다.
게임산업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무한정으로 게임으로 구현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가 대세가 되면서 역으로 아날로그 감성이 다시 각광받게 되고 있지요..
게임업계를 한번 쭉 돌아보았습니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튼, 한게임, 컴투스, 카카오 까지 국내 온라인 , 모바일 게임 맏형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을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홍보는 우리 회사와 동급의 경쟁사와의 싸움이 아니며, 한정된 매체와 소비자를 두고 보았을때는 크게 모든 산업이 같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장입니다.
모바일 게임 회사들이 한해 쏟아내는 신작들은 수천개에 달하고 , 메이저 온라인 게임회사를 포함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사들의 신작 또한 한해에 몇 백개가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메이저 게임사들은 기본적으로 컨퍼런스, 각종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하고 있으며, 언론 홍보 또한 매우 전략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 회사나 작은 규모의 게임회사라도 홍보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지요.
게임 홍보 이렇게 시작하자 !
1. 언론홍보 프리뷰 자료로 승부하라
홍보팀이 별도로 없는 조직일지라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미디어 관계를 통한 홍보활동을 기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제품의 속성상 온라인 게임, 모바일게임 모두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는 게임 방법은 물론 게임의 속성이나 특징을 잡아내기는 힘듭니다. 국내에서 홍보 좀 한다는 게임회사에서는 신작 게임이 나오기 전에 일반적인 보도자료와 별도로 <프리뷰>자료를 따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지요..
프리뷰 자료에는 게임의 특징, 기본 적인 게임 룰이 소개되며, 게임을 해보지 않고도 게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게임을 즐기는자로 하여금 홍보를 하게 하라
게임은 다른 산업군과 달리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자와 그렇지 않은자.. 누구나 입고 쓰는 일반 소비재와 달라서 제품을 소비자와 언론에게 알리려면 일단 홍보 주체가 게임을 제대로 할 줄 알고 그야말로 '즐기는' 게이머라야 해당 브랜드를 제대로 알릴 수 있습니다. 게임회사들을 접촉하다보면, 간혹 게임을 만드는 개발팀과 마케팅팀은 있으나, 정작 회사내에 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가 실종된 그런 회사가 있다는 ^^ 안타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3.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와 소통하라.
요즘에는 대기업에서 '홍보'라는 말이 사라지고 팀 이름도 '대외협력팀', '커뮤니케이션팀'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또한 프로모션 성격이 강하든지 브랜드 홍보차원이든지 소비자와 제대로 소통하는 방편으로 기획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홍보는 그 결과과 그때마다 가시화되어 나타나기에 성과에 급급할 수 밖에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우리 회사, 우리 브랜드의 충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그런 이벤트를 펼쳐야겠습니다.
4. 잘 갖추어진 커뮤니티를 활용하라
요즘 매체환경이 블로그, 페이스북으로 채널도 많아지고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게임웹진들도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에 맞추어 언론사로의 근엄함을 떨치고 각 언론사 사이트에서 커뮤니티를 구축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습니다. 게임조선의 경우 '밸런스 토론장'을 통해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따끈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최소한의 예사으로 게임에 관심있는 타깃층에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5. 소셜미디어 채널을 가동하라
소셜미디어 홍보에 관해 상담을 받다보면, 페이스북이 홍보효과가 높은가? 블로그 채널을 운영하는게 바람직한가? 이런 일차원적인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커뮤니티를 더욱 가시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고 다양한 컨텐츠와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블로그는 보다 심층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서 포탈사이트 검색을 통한 확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보입니다.
어떤 채널이 우위에 있다기 보다는 채널의 성격에 맞게 SNS를 운영해야하며, 작은 조직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어느 채널 한 가지로 포기할 수 없으며 전방위적으로 통합 운영해야겠습니다. 채널을 오픈할 때는 구축 목적, 타깃을 명확히 한 후에 큰 욕심을 버리고, 차근하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저희 회사에서 홍보하고 있는 보드게임협회 회원사들을 게임들을 몇 가지 올립니다. 가족 간 대화의 물꼬를 뜨는 매개체가 될 수 있고, 회사 단합대회, 대학 MT 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르입니다. 물론 학교 수업시간에서도 창의적인 교육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겠지요?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는 착한 게임 '포레스트' 협력게임 장르입니다
9개의 큐브(주사위)로 천만가지 무한 상상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토리큐브'
아이폰 앱으로도 게임이 나와있답니다.
한글 타일 보드게임 '라온' 어른들 끼리 해도 무지 재미나요 ^^
추상전략 게임 '젬블로' 해외 수출도 되는 게임입니다.
할 수록 두뇌회전을 많이 하기때문에..머리가 좋아지는 느낌 ?
파티게임의 대표 '블링블링젬스톤'입니다.
곡괭이로 돌기둥 가장자리의 빨강, 분홍, 하얀 보석을 깨뜨리는 게임이지요 .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엠티, 회사 단합대회때 하면 재미있는 '쿵쿵짠' 게임입니다.
각종 동작을 쓰면서 쿵 쿵 짠 세 박자 리듬에 맞추어 게임을 한다는~
단체 보드게임 '스트림스' 최대 200명까지 할 수 있다는 대단한 게임이지요~
올해에도 게임시장이 지속적으로 쭉 잘 커나가야할텐데요..
각종 게임 업계에 대한 규제 정책으로 참으로 안타깝지만,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좋은 돌파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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