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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페이스북

페이스북 개편되는 뉴스피드 알고리즘, 콘텐츠 강화가 답이다.

by Mash UP 2014. 4. 16.

페이스북 개편되는 뉴스피드 알고리즘,콘첸츠 강화가 답이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뉴스피드에 이벤트나 광고성 게시물을 속아낼 것이라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전 세계 12억 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채널이고, 국내 기업 페이지만도 2013년 기준 약 4천 700 여개가 되다 보니,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마케팅메시지로 부터 보호하려는 노력일 수 있습니다.
친구의 소식은 뉴스피드 상단에서 접할 수 없고,  관심없는 기업 팬페이지의 ‘좋아요’를 노리는 게시물이 넘쳐나는 그런 채널이 되는 것을 어느 정도 조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본인이 관심을 갖는 주제나 기업 팬페이지라면  이벤트 게시물이 스팸이지는 않겠지만,  페이스북 유저들의 피로감만 증대시키는 그러한 게시물을 속아내겠다는 것입니다. (쓰지 못하게 한다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뉴스피드에서 덜 보여준다는 얘기입니다)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서 덜어낼 게시물 3가지 종류

1.  좋아요와 댓글, 공유하기를 내건 이벤트 게시물
주로 페이지가 평소에는 얻지 못할 반응을 이런 식의 이벤트로 얻으려고 한다는 게 페이스북의 설명입니다.

2.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반복해서 나오는 게시물

인기 포스트라서 자주 보일 수 있지만, 사용자는 이 경우, 페이지가 글을 반복해 올린다고 여기게 됩니다. 실제로  미디어에서 운영하는  페이지 포스팅의 경우 동일한 내용의 게시물을 다시 포스팅하거나,  제목을 다시 바꾸어 올리는 경우가 실제로 있는데요,이런 반복성 포스팅에 대해서 페이스북 유저들의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3. 스팸 링크가 들어가 있는 게시물
페이스북은 아무런 정보 없는 특정 페이지로 클릭을 유도하는 게시물은 뉴스피드에서 걸러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떤 링크가 스팸 링크인지는 사용자가 해당 링크를 좋아요하거나, 친구와 공유하는지를 살펴서 걸러낸다고 합니다.  

 

이번 뉴스피드 개편은 마케팅용으로 쓰이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첫번째 경우는 한국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페이스북 공식 입장은  한국 기업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페이지라면 큰 영향을 빋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벤트 콘텐츠를 제작할 떄는 이미지에  일차적인 메시지를 담는 비쥬얼은 지양하고,  페친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이벤트 본연의 내용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콘텐츠 자체에 더욱 집중이 필요한 시점

페이스북은 뉴스피드를 운영하는 목표는 ‘제때 맞는 콘텐츠를 맞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페이스북 팬페이지는  소셜미디어로 옮겨 온 일종의 웹진입니다.

▶  주요 구독자를 누구로 할 것인가?     PR타깃

▶  주요 타깃층이  우리 브랜드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것인가? 
   관심을 갖을만한  이야기 소재는 ?   콘텐츠 

▶ 우리 브랜드에서 구독자들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벤트

이런 큰 틀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벤트 또한 이런 콘텐츠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그리고  해당 브랜드를 제대로 연상할 수 있는 그러한 스토리가 담겨있는 이벤트를 기획해야겠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확산하고 , 뉴스피드 상단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일부러 찾아가서 콘텐츠를 살펴보는 그런 페이지가 되는 단계까지  콘텐츠 기획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겠습니다. 

상업성을 버리고,  Personal하게 다가가라
기업팬페이지가 많아지면서 매우 세련되고  디자인이 화려한  이미지가 페이스북에 넘쳐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소박한 이미지와 담백한 메세지가  페친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하나 하나에 진솔한 마음이 느껴지도록  하고,  전문 정보의 경우에는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업계 정보나 기업 소식을 전행 주면 좋겠습니다.

1.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그날 그날  현장취재를 통해 가볍게 올려 보자

출근 길, 점심 시간,  회사의 다양한 행사를 스케치해서 가볍게 터치하는 포스팅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기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출근 길 에피소드를 올릴 수 있고, 점심시간에 다녀온 회사 근처 맛집을 가끔 포스팅하는 것도 좋겠지요? 성능 좋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좋지만, 스마트폰 하나면 오케이!       

  


2.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자

업계 이슈나 기업 내 마케팅 정보 또한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다면, 참신한 기획을 바탕으로 인포그래픽 뉴스 콘텐츠를 시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내부 인력이 있다면 모션 그래픽도 독자들에게 매우 감성적이면서도 임팩트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매우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3. Personalty를 드러내자
기본적으로 기업 팬페이지 콘텐츠는 페이지 이름으로 발행하되,  외부 필진이나 직원의 참여로 올라가는 게시물은 팬페이지로 발행하지 말고, 포스팅마다 바이라인을 달아주어 글쓴이가 드러나도록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좀더  퍼스널한 요소가 가미되어,  페친들에게 자연스럽게  게시물이 읽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프로필 페이지에도 게시물에 2차 코멘트를 달아서 공개하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편집팀 구축, 정기적인 편집회의를 

기업 팬페이지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페이스북 운영 측면에서는  기업 팬페이지 운영을 홍보 부서나 담당 직원으로 한정시키지 말고, 기업의 실정에 맞게 전사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 합니다.

1.  팬페이지 콘텐츠 제작에 추가 예산을 배정하자.
내부 인력을 활용하는 것도 결국 회사의 인적자원을 투자하는 것이기에 예산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주얼 이미지나 인포그래픽 뉴스 제작에 약간의 추가 예산을 들이면, 적은 비용으로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팬페이지 콘텐츠 제작에  내부 전문가를 필진으로 육성하자. 

내부 전문가를 활용해서 칼럼을 작성하고, 기존에 기업 블로그나 웹진을 발행하고 있다면,  전문적인 정보는 해당 블로그를 링크하면 되겠지요.

3. 콘텐츠를 기획-취재- 평가,  정례화된 편집회의를 주최할 것 !

페이스북 채널을 기업과 브랜드의 매거진으로 생각한다면 편집회의가 꼭 필요하겠지요.  이러한 편집회의는 팬을 증대시키고, 어떤 이벤트를 진행할 것인가에 앞서 콘텐츠 본연에 집중하는 회의입니다.  

이번 달 기획 콘텐츠 취재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  고정 칼럼이나 연재 꼭지가 있다면,  어떤 아이템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것인가? 지난 달 페이스북 콘텐츠 게시물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즉 어떤 콘텐츠에 반응하고 열광했는지, 어떤 콘텐츠는 반응이 저조했는지  분석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있어야겠습니다.

 

 

휴~ 페이스북 뉴스피드 노출을  조금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글을 올렸는데요. 

적다보니 좀 길어졌습니다. 이전 글들도 함께 보시면 참고 되실 수 있어서 링크 아래 다시 한번 올려드립니다.

 

★이 글과 함께 읽으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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