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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소셜브랜딩

102030의 친근한 매체 유튜브, 매력은 수익을 낳는다

by Mash UP 2014. 9. 11.

유튜브 채널이 점점 핫해지면서 네이버나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해온 파워 블로거들이 유튜브 콘텐츠제작자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이런 파워블로거들의 움직임은 포화상태인 블로그 시장 보다 앞으로 더욱 뜨게 될 블루오션인 유튜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인데요.. 하루 방문자가 1만 명에 달하는 이들 파워블로거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의 하루 조회 수는 60억 건으로 지난해 미국 인텔리전스그룹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24세의 68%, 25~34세의 62%가 상시적으로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 명 이상인 유튜브 채널은  317개(작년 말 집계)입니다.

국내 유튜브 채널에서  CJ E&M이 운영하는 MCN '크리에이터 그룹'에 속한 개인 제작 자중 상당 수가 블로거 출신으로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 채널 103개 중 27%가 블로그를 운영 중인 블로거로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할리튜브, 상위 30개 유튜브 네트워크

해외의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할리우드의 빅 머니가 유튜브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이런 현상을 빗대어 할리튜브 HOLLY TUBE라는 신조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로빈 Robin의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로빈은 2012년 6월 유튜브에  틴에이저와 preteen(10~12세)을 위한 채널로 'AwesomenessTV" 라는 채널을 만들었는데요.   2분에서 5분 동영상이 올라와있습니다.   토크쇼, 뷰티 팁,  치어리더의 미니 리얼리티 같은 형식입니다.   채널을 개설한지 몇 개월 만에  로빈의 유튜브 채널은 유튜브 top channels에 올라갔습니다. 

 

 정말 geek하고 cool합니다 . 아이폰 5 를 이렇게 이슈화해주네요

 

확 끌리는 뷰티팁 영상, 블링블링합니다.

로빈은 일년 만에 드림웍스에  AwsomenessTV 채널을 3천 3백만 달러에 넘기게 됩니다.  AwsomenessTV는 이제 5400만명의 구독자와 88000 채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달에 1억개의 비디오가 생성됩니다. 

유튜브 상위 30개 네트워크를 보면 할리우드 큰 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Maker Studios'사를 사들였는데요.  Maker Studios는  멀티 채널 네트워크 중 하나로 월트디즈니에 5억 달러로 팔렸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Machinima'채널을  AT&T는 'Fullscreen'을, 드림웍스는 'AwesomenessTV'를 , 캠캐스트-NBC유니버설'MovieClip' 채널을 확보했습니다. 

 

 

     

  

 

      

      

 

     # The Top 30 YouTube Networks

 

자료출처 : COMSCORE.INC

 

유튜브가 지금처럼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은 구글이 2006 년 1억 7천만달러에 사들이고, 기술적으로 향상시킨 공이 큽니다.  TV쇼, 영화, 노래를 동의없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한 것이 확산의 채널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십대를 포함 2030 젊은이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매체 유튜브는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이제 유튜브 팬은 단순한 팬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자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YouTube는 로스앤젤레스에있는  전 하워드 휴즈 공항의 사이트에  41,000 평방 피트의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  방음시설,  커피 바, 포스트 프로덕션 장비, 스크린이 있는 세트장입니다.     

Photo By Christina House, Los Angeles Times

 

전업 유튜버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YouTube는 공중파나 케이블 TV가 메어주지 못하는 소소한 이야기를 푸는데 강점이 있습니다. 게임, 운동,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를 디테일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콘텐츠 제작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동영상 콘텐츠 수익이 개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기 떄문인데요.   유튜브는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조회 수에 비례해 콘텐츠 제공자에게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이쯤해서 업 유튜버의 수입이 궁금해 집니다. 수 1000뷰당 1.5~2달러가 제작자 몫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조회 수가 100만뷰를 기록했다면 1500~2000달러(약 160만~210만원)를 손에 쥐게 되는 셈으로 소수지만 누죄 조회수가 1억 뷰 이상인 유튜버 중 연 수입이 수 억원에 이르는 스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조회 수 한 건당 유튜버는 1원을 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 김만중은 코믹한 그래픽으로 유튜브를 평정했습니다. 등장인물을 동그라미와 네모로 단순화한 단편 애미 '1루수가 누구야'는 조회수가 2014년 9월 현재 1970만 건을 찍고 있습니다.  

 

방구를 단속하는 공무원이 나오는 '방구도시' 애니메이션도 100 만 건 조회수가 평균입니다. 최근 2주전에 올린 방구도시 14탄 편은 벌써 6만 건 조회수를 돌파하고 있네요.  '대도서관' 닉네임으로 채널을 운영하는 나동현씨.  수다스러운 게임방송으로 수 십만 명의 팬을 확보한 인기스타입니다. 

 

 딱딱하지 않은 방송 포맷이 친근합니다.
개인에게는 새로운 수익창출의 매체로 부상하고 있는 유튜브, 기업에게는 새로운 광고 매체로 더욱 주가를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행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 참고

"Hollywood's Big-Money YouTube Hit Factory (Newsweek , August  28, 2014)

개인창작자가 블로그에서 동영상으로 갈아탄다 (전자신문 2014-8-25)
사호한 일상이 사업이 됐다, 난 억대 연봉 유튜버(중앙일보 2014-8-6)
[개인도 유튜브로 돈 버는 시대] 나만의 킬러 콘텐츠로 금맥 캔다(매경이코노미 2014-2-28)
재미있으면 누구나 기회(매일경제 201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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