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노출에 관련해 알고리즘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죠. (기사 원문보기 : 페이스북 '심판의 날'이 다가오나)
페이스북이 변화된 알고리즘을 본격 적용할 경우 ‘페이지’ 들의 노출 빈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변경된 알고리즘의 내용은 '친한 친구가 직접 올린 포스팅 더 보여주기'입니다. 직접 올린 포스팅을 더 자주 노출시킴으로써 친구의 부수적인 활동 내역이 뉴스피드에 뜨지 않게된다는 것인데요. 아래 사진과 같은 포스팅은 이제 나의 뉴스피드에서 자주 볼 수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 효과를 누린 페이지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죠. 변경된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그동안 ′좋아요′로 트래픽을 끌어 모았던 페이지들의 노출 빈도가 대폭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 인듯 합니다.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었던 페이지. 이제 가만히 손놓고 있을 수는 없죠? 하나의 '브랜딩'을 만들기 위한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스토리
우리는 모든 것을 과도하게 가졌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소비자들입니다. 제가 차를 사고 싶다면, 고를 수 있는 차가 100대가 넘습니다. 재킷을 사고 싶다는 100개 넘는 종류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목적에 부합하고 이 상품이 다른 상품과 왜 차별화되는지 이야기를 하는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겁니다.
현실과 이야기를 비교해보면 항상 현실이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영화나 책을 감상할 때처럼 상황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당신이 진실한 이야기에 기반하면 사람들은 쉽게 당신을 믿게 되고 이것이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겁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야기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클라우스 포그(Klaus Fog)
브랜딩은 작은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고객이 나의 브랜드를 기억하고, 소통하며 브랜드와 고객간의 접촉 순간을 만들어내죠. 이야기는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나의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강력한 하나의 목소리와 같습니다.
세분화된 컨텐츠
두번째로 포스팅 시간과 컨텐츠 종류를 세분화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진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가 포스팅한 것이 팬들의 뉴스피드에 오래 머물러 있기도 하고, 더 많이 또는 적게 노출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형식의 컨텐츠보다는 사진,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컨텐츠를 포스팅하는 것이 팬들에게 참여를 유발하는데 있어서 더 효과적입니다.
나만의 콘텐츠 갖기 : 주제연관성과 반복성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인 우리 브랜드만이 가질 수 있는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브랜드 로고나 텍스트를 지우고 나서도 나의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느냐를 생각해 볼 때 독자적인 컨텐츠나 스타일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여러개의 연관된 주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쉽게 기억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죠?
진정한 관계란?
그동안 페이스북의 비활성화 유저 등 '좋아요'숫자에 가려진 거품들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노출 알고리즘 변경은 바람직한 결정이였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단순 노출에 기댄 단순 수치를 넘어서 나만의 브랜드를 '브랜딩'하여 팬들과 진정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가 되야 할 것입니다.
확실한 타겟고객, 그 타겟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컨텐츠 개발, 그리고 그것을 나만의 브랜딩으로 '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팬들과 '진실된'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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