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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소셜브랜딩

브랜드 뒤에 사람이 숨어있다? SNS 커뮤니케이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 6.

오늘도 뉴스피드 안에는 나의 수 많은 친구와 브랜드들의 이야기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넘치고 넘쳐나는 이야기들 속에서 뉴스피드에서 우연히 보게되면 특별히 반가운 친구나 브랜드가 하나쯤 있지 않으신가요? 요리하기를 좋아한다면 내가 좋아요를 누른 수많은 요리 관련 페이지들 중 특별히 마음에 드는 특정 페이지의 글을 보고 스크롤을 멈추게 된다거나, 역시 이 친구는 그답게 특별한 새해를 맞이했구나! 하는 생각들입니다. 

'브랜드 개성'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하나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들이 페이지안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법을 살펴볼까요? 

가족과 친구로 소통하다, Shutterfly 

✔좋아요 2,498,736   ✔TAT 45,056   PIS 10,190   E.R 1.8                         

TAT : Talking About This
PIS : Post Interaction Score(Likes + Comments + Shared) 
E.R : Engagement Rate(TAT / Fans)

 

포토북, 프린트, 달력 등을 제작하는 온란인 인화 전문업체 Sutterfly 입니다. PIS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 페이지는 미국 내 전체 Company 카테고리 안에서 페이스북 팬페이지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위가 디즈니, 2위가 허쉬스키세스인 것을 보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시죠? 메시지 전략은 시즌성 메시지를 적극 활용한 감성 스토리텔링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카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사진'을 가족 친구라는 키워드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하는 정보성 컨텐츠도 잊지않고 꾸준히 올려주고 있구요. 

하나의 특징은 댓글 하나하나에 댓글을 다시 달아 친근감을 유도하는 것인데요. 감사의 인사나 사이트 내에서 쿠폰을 이용하며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말하는 댓글에도 친절하게 댓글을 다시 달아주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이야기 공유해볼까? Visa 

다음은 글로벌 카드 회사 Visa의 한국 계정입니다. 이 페이지는 '여행'을 키워드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회원들의 컨텐츠를 이용하여 소통을 통해 Core팬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적절한 글로벌 이미지와 팬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주로 소프트한 주제와 앵글의 컨텐츠가 주를 이루고 정보성 글은 블로그 글을 재배포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댓글로 사용자들의 컨텐츠를 수집하여 다음 업로드하는 컨텐츠 소스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컨텐츠 확보와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유대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컨텐츠를 직접 접하는 다른 팬들의 입장에서도 상업적이지 않고 퍼스널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죠?

 

나주와 공공기관의 이야기, 한국전력공사

 

 

다음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한국전력공사는 '2015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SNS부문 우수 SNS 대상을 받았는데요.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활발한 SNS활동을 하는 국내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공기관 인스타그램 홍보는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한전은 사용자수가 빠르게 급증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 채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나주 신사옥을 배경으로 한 일상적인 감성 사진이나 사원들 사진, 나주 지역 소식, 한전 행사 참가 사진 등 일상적이고 퍼스널한 컨텐츠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스타그램이라는 SNS특징을 잘 활용한 '소통'을 목적하고 있습니다. #켑코스타그램 이라는 독자적인 해시태그를 개발한 것도 인상적이네요.

 

결국, '손'으로 말하다 

 

트렌드를 따라 가는 것은 분명히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트렌드속에서 본인의 '얼굴'을 잊지 않는 것이죠. 팬들에게 페이지, 컨텐츠 뒤에 사람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인데요. 팬들과 브랜드가 직접 이야기 할 수 있고 또 그 방법을 강구해 컨텐츠를 개발하고 톤앤매너를 정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신의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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