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마케팅 채널로 소셜미디어가 급부상하면서, 이벤트 기획 단계에서 소셜미디어의 속성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셜 퍼블릭이 기업이 진행하는 소셜 이벤트에 어떻게 반응하고 참여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이벤트를 기획해야겠습니다.
소셜 이벤트의 속성상 이벤트 참여에 대한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것도 이벤트 기획자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폭풍 댓글이 달리고, 좋아요가 넘쳐나는 이벤트에는 사람들이 더 몰리고, 썰렁한 이벤트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이벤트의 성패는 당일 오전에 승부가 판가름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의미있고 참신한 이벤트라할지라도 소셜 퍼블릭이 반응이 없다면, 실패한 이벤트입니다.
성공하는 이벤트 기획, 이것만 알면 망하지는 않는 이벤트 기획 Tip 몇 가지 적어봅니다.
이벤트 참여율을 보장하는 소셜이벤트 기획 Tip
1. 무조건 쉬워야한다.
이벤트 내용과 취지, 참가 방법이 단번에 파악되어야 합니다. 이벤트 이미지만 보고도 직관적으로 이해가되고 뭔가 재미있겠다 호기심과 참여의지를 발동하게 해야합니다.
"뭐지?" " 어떻게 참가해야하지 ?" 이런 질문이 계속 생성된다면, 이 이벤트는 올리기 전에 벌써 실패한 이벤트입니다.
댓글을 다는 이벤트도 한줄로 쉽게 참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연을 적게 해서 공모전 아닌 공모전처럼 진행되는 댓글 이벤트에는 반응이 썰렁할 수 있습니다.
-> 통통 튀는 이벤트를 기획하려는 열정이 자칫 큰 참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2. 웹디자인이 절반이다.
이벤트를 디자인하는 웹디자이너의 마케팅 감각과 이벤트 기획자의 카피 감각이 매우 요구되는 것이 소셜이벤트입니다. 같은 이벤트도 '아' 다르고 '어'다르며, 같은 내용을 가지고 웹디자인을 진행했을때 또 느낌이 다릅니다.
'블로그'에 올라가는 이벤트 디자인과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올라가는 디자인 구성이 좀 다르겠지요? 블로그는 한 페이지를 통으로 넓게 쓸 수 있으며, 페이스북은 타임라인에 노출되었을때 보여지는 이미지르 생각해서 좀더 간결하면서 포인트를 확 주어야합니다.
->캐릭터나 심볼을 만들어서 이벤트 마다 등장해준다면, 연결성도 있고 소셜퍼블릭과 소통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느낌도 줄 수 있습니다.
3. 이벤트 경품 정말 중요하다.
이벤트 예산이 풍부하다면, 실용적이면서 최신 첨단 전자 제품이나 악세사리를 경품으로 내걸면 어떤 이벤트 든지 무방합니다. 예산이 좀 타이트하다면, 아이디어 제품이나 핫한 신상품을 내거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성의없이 상품권이나 받고 싶지 않은 너무 무난한 경품은 소셜퍼블릭의 외면대상입니다. 이벤트 아이디어가 좋아도 경품이 후지면, 참가율은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시의성 어떻게 살릴 것인가
5월 어린이날, 구정, 추석 명절 , 여름 휴가, 수능 시즌은 이벤트에 있어서 '5대 천왕' 같은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소셜미디어의 핫한 채널이 페이스북 팬페이지로 많이 옮겨가면서 이벤트는 좀더 시의성의 법칙을 따르게 되는데요. 이벤트 주기가 짧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벤트를 일주일 , 열흘 이상 하기 힘들어졌다는 말입니다. 이런 현상은 단지 페북 이벤트에만 적용되는 건 아닌 것이 문제인데요. 소셜 퍼블릭이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따로 놓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데이 마케팅을 할 경우 기념일을 기준으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홍보에도 당연히 유리합니다. 이벤트 PR를 통해 언론에 알리거나 스팟 광고를 집행하더라도 사전에 한다는 룰은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네 가지 팁을 올려보았는데요. 소셜 이벤트 기획자라면, 경쟁사는 물론 국내 기업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모니터링해보고 실제로 참가해보는 적극적인 자세도 기본이고, 해외 기업들이 진행하는 이벤트도 벤치마케팅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것이 결론적으로 소셜 이벤트 참여율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며, 망하지 않는 이벤트의 비법입니다.
평상시 커뮤니티를 꾸준히 관리해주고, 블로그, 페이스북팬페이지에 방문하는 유저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줄 수 있는 채널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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