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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소셜브랜딩

20대 총선, SNS를 이용해 20 30대 유권자를 움직여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4. 7.

20대 총선(4 13)6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이번 총선과 관련한 각 SNS의 공식적인 움직임과 각 후보자가 SNS를 다루는 유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정치 PR의 목표는 '유권자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므로 모든 선거 캠페인의 핵심은 정치 소비자인 유권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언론과 여론의 집중적인 조명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위기상황, 그리고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으로 SNS를 활용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직선거법은 19를 선거 참여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4·13총선에서는 20·30세대의 투표율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젊은층을 노리는 후보자들의 SNS 활동이 유독 눈에 띕니다. (기사보기 : 청년층 투표율 올라갈까)

 

SNS들도 총선 서비스 경쟁이 치열합니다 (기사보기 : 페이스북·트위터 '투표했어요' 인증하고 카카오톡은 후보 계정 무료로 개설해줘)  가장 대표적으로 JTBC와 손을 잡은 페이스북이 눈에 띕니다. 

공식적으로 총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모델의 선거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한국 최초로 페이스북 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JTBC를 통해 공개하고 JTBC 개표방송을 생중계한다고 합니다.

, 그럼 각 후보자의 SNS 컨텐츠 전략을 살펴볼까요? 

 

태스비 떵따떠···B급 컨텐츠를 담다 

<영역 표시 완료>태스비 떵따떠 구케에 떵따떠..☆※ 국회 의원회관 3층입니다.

금태섭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태스비 떵따떠 구케에 떵따떠..☆ (태섭이(=금태섭 후보자) 똥쌌어 국회에 똥쌌어)

얼마전 SNS상에서 크게 유행했던 '기싱꿍꼬또'를 패러디한 컨텐츠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후보자의 페이스북입니다. 실제 후보자가 국회 화장실을 나오는 모습의 사진을 찍어 영역 표시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짧지만 강한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대망의 완결편>아빠,정치 왜 해?
금태섭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6일 수요일

후보의 실제 큰 아들은 자신을 SNS 전담팀 막내라고 밝혔는데요. 정확한 사실관계는 알수 없으나 이러한 솔직한 사생활을 담은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컨텐츠가 거부스럽지 않은 것은 확실히 가족의 힘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컨텐츠를 살펴보면 검사시절 히스토리나 지역구 맛집을 카테고리화 하여 모바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 적극활용···쌍방향 소통 

다음은 국민의당 서울 노원구병 후보 안철수 후보자입니다.  

모두가 즐기는 생방송 <안철수, 국민속으로> 매일 생방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국민의당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모두가 즐기는 생방송 <안철수, 국민속으로> 타이틀로 매일 10~40분 정도 1인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의 라이브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므로써 국회, 당사, 선거사무소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방송하고 있다는 점에서 쌍방향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은 국외에서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 본사의 케이티 하베스 국제정치·선거협력 본부장은 "한국의 경우 월 활동 사용자가 1600만명, 모바일 사용자는 1500만명에 달해 정치 관련 소식을 나누기에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한국에서도 페이스북 라이브 등 기능이 적용됐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무성이 나르샤···셀프 디스

"지금은 우리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가 SNS를 통해 곧바로 전달되고 널리 알려지는 시대"

"선거운동 기간에 절대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특히 계파 갈등으로 비쳐질 수 있는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지난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위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부산 중국와 영동구에 출마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전 당 대표 선거때 각종 패러디를 올려 SNS상에서 크게 이슈화 되었었죠. 

 

 

최근 새누리당에서 공개한 '무성이 나르샤'입니다. 최근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겪었던 당내 갈등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패러디한 영상으로 김무성 대표가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해 파장을 일으킨 일명 '옥새 파동'을 패러디 한것인데요.  

이 영상을 두고 아직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새누리당이 젊은 표심을 얻기 위한 절실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각 세 후보자의 SNS을 살펴보니 동일한 핵심 메시지는 ‘자신만의 브랜드'입니다. 해봤자 그놈이 그놈인 '그 놈'의 이미지를 벗어나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세우고 동일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존 당 중심으로 흘러가던 총선이 당 색깔을 너머 개인의 PI측면의 접근이 눈에 띕니다.

필자는 아직 20대이지만 이번 각 후보자의 SNS을 살펴보며 SNS 컨텐츠에 대한 격제지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빠르게 맞춰 변화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내는 방향에 대해 깊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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