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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소셜브랜딩

리더에게 SNS글쓰기란 무엇인가? 5가지 유의점

by Mash UP 2016. 4. 11.

페이스북이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더욱 영향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뉴미디어에 빠르게 적응하는 언론사와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변화의 창구로 떠오르고 있는가하면 한편으로는 광고라는 목줄을 단단히 쥐고 있는 갑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  언론의  뉴스 전달 창구로 진화하고 있는 페이스북이기에 회사 CEO나 조직의 리더의  개인 채널도 그러한 맥락에서 다시 생각해볼 타이밍인듯 싶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 자아를 만인에게 드러내는 '공적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기에  페북 개인 계정에서 글을 쓸 때는 언론에 기고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려야겠습니다. 최근 페이스북 페친들이 올린 몇몇 글들에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서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여러 SNS 중에서 미디어로서의 성격과 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창구는  페이스북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에서도 소프트한 주제의 포스팅이 넘쳐나지만 다른 채널보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고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이슈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SNS이다 보니 좀더 비판적이거나 수위가 높은 글이 자주 보이게 됩니다.  자신이 어떤 조직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거나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라면 좀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런 공식은 페북은 물론 다른 SNS에도 적용되는 지침입니다. 




  SNS에서 사회적 자아로서 글을 쓸 때 유의할 점 5가지                          


1.  SNS를 통해 누군가를 고발할 목적이 아니라면 어떠한 형태의 비난이나 지적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팩트가 분명하고 올바른 주장이라고 할지라도 SNS를 통해 누군가를 고발할 목적이 아니라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은 물론 관계회사, 고객사 등 모든 이해관계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비난이나 지적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서운함 또는 오해가 동기가 되어 올린 글이 타인의 명예와 조직의 브랜드에 손상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근거있는 이야기하더라도 SNS를 통해서 남을 비방하는 것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2. 감정적으로 분노, 억울함, 서운함이 충만할때는 글을 올릴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다


무언가 꼭 글을 올려야 한다면, 하룻밤을 숙성시키고 그 다음날 이성을 되찾고 나서 글을 작성하도록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떤 일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해당 사안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사고가 가능하고 한 단계 다운된 톤으로 글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회사나 조직 내 갈등에 대해서 ‘전체 공개’로 글을 올리는 행동은 지혜롭지 않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갈등은 타인의 입장에서는 해당 내용을 잘 알 수 없고, 또한 공정하게 논의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 한쪽 입장만 전해져서 이런 것들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조직의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별일 아닌 일’이 ‘엄청난 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SNS가 갖고 있는 폭발적인 위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본인이 SNS에서 영향력자라고 생각된다면 말 한마디에 대해서 더욱 신중해야겠습니다.  만약 이런 주제로 글을 올린다면 어떤 갈등이 있었는데.  문제점을 찾고 어떻게 갈등을 해소했는지 결과론적인 입장에서 다루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요.


4. 인종차별, 성차별, 나이차별, 외모 차별. 지방차별, 학력차별적인 글은 절대 올리지 말라


사회적인 편견이나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인 언행은 SNS상의 글은 물론이거니와 사석에서도 하지 말아야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그러한 언사를 했을 때도 면전에서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속으로는 ‘이런 사람과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지 않다’, ‘ 더 이상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자아내기 쉽상입니다.  상대가 그런 주장을 펼칠 때에는 그냥 무대응하는 것으로 일관하는 것이 좋겠지요.



5. 페북의 개인 계정은 사회적인 ‘나’를 나타내는 개인의 브랜드 채널이다


A라는 사람의 사회적 자아는 SNS의 글을 통해서 차곡차곡 쌓아가게 됩니다.  페북이라는 브랜드 채널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 무슨 주제로 소통할 것 인지는 즉흥적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됩니다.  기업 브랜드 이미지의 절반이  CEO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합니다. 말하고 싶다고 모두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가,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 회사, 우리 조직에 도움이 되는 글인가를 검토하고 숙고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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