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일 총선일입니다.
올해는 SNS사전선거 운동이 합법화하면서,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이 더욱 다양해지 않을까 합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찾아볼 자료가 있어서 들어가 보니, 선관위 공식 QR코드가 눈에 뛰네요.
민주주의 꽃 '선거' 메시지랑 비주얼이 멋진데요.. 사이즈 문제인지 스캔이 안되어 아쉽더군요.
중앙선관위(http://info.nec.go.kr)에 따르면 이번 19대 국회의원선거에는 245 선거구에 1월 15일 현재 총 1,319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합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442명, 민주통합당 520명, 자유선진당 28명, 통합진보당 167명, 무소속 113명이라고 합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 의석수는 299명이 정해져있는데요.. 이중에서 54석은 비래대표제로 뽑고, 나머지는 각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직접 선출하게 됩니다.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르면 지역구국회의원은 선기비용이 2억원 선을 넘지않게 되어있는데요, 4.11총선에서 1500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한다면 최소한 3천 억원 이상의 선거자금이 형성되며 상당 부분이 온라인 광고,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사전 SNS 선거 운동이 허용되면서.. 어떤 새로운 선거광고 기법이 등장할까 매우 궁금해지면서..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선진국 .. 미국의 사례를 좀 살펴볼까 합니다.
1. SNS : 오바마 대통령 SNS 선거 운동
요즘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 크리스 휴스는 공감의 제왕(the Empath)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가 2007년 2월에 페이스북을 떠나서 오바마 선거운동에 합류하면서, 미국의 새로운 역사가 열렸습니다.
오바마진영은 휴스에게 온라인 선거 운동을 맡겼는데요.. 마이보(Mybo)로 알려진 마이버락오바마닷컴과 보트포체인지(Vote for Change)라는 웹사이트 개설했습니다.
※ Vote for Change사이트 지금은 http://www.barackobama.com 으로 연결되고 있다.
마이보 액티비티 트랙커(MYBO Activity Tracker)은 쌍방향 게임인데요.. 쌍방향 게임을 선거운동에 도입해서 등급을 매기고 선거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한 것이 대히트를 쳤습니다.
게임 사용자는 지역행사 개최 15점, 개인정치자금 모금페이지 기부 15점, 행사 참여시 3점, 블로그 글 올릴 때마다 3점을 얻게 했으며, 온라인 활동보다 오프라인활동에 가산점을 부과하여 사용자의 프로필에 점수가 종합되면 최근 활동을 주심으로 등급을 매겨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했다고 합니다.
노동과 보상시스템은 시장과 똑같은 매커니즘을 만들고, 사익을 좇는 인간의 본성에도 부합
2008년 11월 대선 즈음 7만개가 넘는 정치자금 모금 페이지에 3천만 달러 모이고, 20만 개가 넘는 지역행사가 열렸습니다. 18~35세 젊은이들을 선거로 참여시키는데 SNS 큰 역할을 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는 성공을 거두게 된것입니다.
2. QR코드 : 존 F 캐네디 대통령 선거 캠페인 광고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QR코드 광고시리즈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50년 전 대통령 선거캠페인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존 F 케네디 도서관 프로젝트는 50 년 전에 일어난 사건을 트위터 상의 캠페인으로 부활시킨 것으로, 위 광고 속 장면은 존 F 케네디가 1961년 1월 20일 정오에 35대 대통령으로 임명되기 직전의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시대를 넘나드는 존F 케네디 대통령 선거 캠페인 광고에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도 하고, 과거의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대통령을 추모하고 그 이미지를 음미하면서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어떤 메시지가 뜰까? 고인의 생전의 동영상 연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존F 케네디 도서관 프로젝트팀은 ‘Kenndy 1960’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자동 연결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팔로우를 신청하게 했습니다.
고인이 현실 세계에는 생존하지 않지만 가상의 케네디 대통령과 마치 소통하는 것처럼 그를 트위터에서 부활시켰네요..
총선 후보 등록일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선거광고 집행은 3월29 부터 4월 10일까지 13일 간입니다.
올해 총선에서는 SNS와 QR코드가 접목한 다양한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며..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분들의 권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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