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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콘텐츠의 문제보다 채널 브랜드 이미지 전략에 실패~

by Mash UP 2012. 2. 8.

 

TV조선이 내노라하는 톱스타를 동원한 '한반도'의 시청률이 고작 1%대라고 합니다. 안습이네요 ㅠㅠ
한반도의 지난 7일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4%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황정민, 김정은이 나오고 수백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라서 충격이 더욱 큰데요..
각본 , 제작 기간 다 통털면 4년에 제작비는 140~ 150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자체의 문제 보다는..  종편 채널 브랜드의 실패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제품으로 말하면 브랜드런칭이 대박? 실패입니다. 
특히 TV조선은  시작부터가 조선일보에 대한 대국민의 반감 정서에다가 종편 출발 부터 정치적으로 불거져서 브랜드 런칭 전부터 게임이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암튼 종편 채널은 네거티브 이미지가 강해서, 최근에 종편로 가는 연예인들마저 크게 지탄을 맞았습니다.
오늘 머니투데이에 관련 기사 보도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머니투데이> "종편 채널당 연 1천억 이상 적자 우려" 분석 2012.02.10 14:30

한국신용평가 보고서, 종편 투자사도 재무 부담 우려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채널 당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광고시장 위축과 과도한 경쟁에 따라 상당기간 동안 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0일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방송시장 변화'라는 주제의 '스페셜리포트'를 통해 종편 채널당 광고수입이 연 1000억원 미만으로 예상되는 반면 연간 지출은 20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종편이 채널 별로 3000억~4000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2~3년이면 자본금을 완전 소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일부 종편이 시장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할 경우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기업들에게 재무 부담을 전이시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편 채널은 2009년 미디어법 개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한 방송사업자를 말한다. 지난해 12월 1일 JTBC 티브이조선 채널에이 매일방송 등 4곳이 개국했다. 종편은 지상파 TV와 같이 종합적인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지만 유선을 통해 방송을 송출한다는 한계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약 2조3616억원으로, 2010년의 2조2000억원에서 약 6.9% 가량 증가했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91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 5960억원, SBS 5250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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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광고 수입은 시청률에 따라 좌우된다. SBS의 단순 방송시청률이 5~6%인 것을 고려하면 약 1%의 시청률에 1000억원 가량의 광고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보고서는 신규 종편 4개사의 기대 시청률을 0.5~1.0%로 추정해 4사를 합해 연간 최소 2000억원에 4000억원의 광고 수입을 기대했다. 채널당 연 500억~1000억원 수준의 광고 수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종편의 추정 운영비는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종편의 연간 추정 운영비는 SBS의 운영경비 대비 50% 수준으로 어림잡은 수치다.

정민수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종편은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규모의 방송 광고 시장에서 제로섬 게임을 하는 성격이 짙다"며 "매체 영향력이 낮은 지역 민방 또는 중소 케이블 SO, PP사업자의 광고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종편이 과거 SBS의 성장과 유사한 패턴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SBS의 경우 1991년 12월 개국해 3년간 낮은 시청률을 보이다 1995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SBS 경우처럼 종편이 성장궤도에 오르는 게 시간 문제일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방송 시장 트렌드와 경쟁 환경은 종편에 넉넉한 시간적, 자본적 여유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지상파 방송의 경우 송출 범위가 전국 단위로 넓고 접근성이 높아 종편 개국에도 시장 지위와 광고 수입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종편 출범에도 대형 광고주의 지상파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경우 종편은 '시청률 하락→ 광고매출 하락→ 제작비감축→투자 위축→시청률 재하락'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유럽 재정 위기 여파로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 올해 방송 광고 시장의 성장률은 예상보다 축소될 수 있는 상태다.

정 애널리스트는 "종편의 일부가 시장 안착에 실패한다면 막대한 사회적 기회 비용을 소진하고 이에 투자한 주주사의 재무 부담으로 전이될 수 있다"며 "종편 또는 대형 방송사업자 간 종횡연합이나 M&A로 종편 시장은 승자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종편은 JTBC가 자본금 4220억원으로 가장 많고 채널에이 4076억원, 매일방송 3950억원, 티브이조선 3100억원을 보이고 있다.

JTBC엔 중앙일보가 주도해 S&T중공업 성우하이텍 대한제강 에이스침대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채널에이에는 동아일보와 다함이텍 도화종합기술 등이, 매일방송엔 매일경제를 비롯해 이화산업 화천기공 태경산업 등이, 티브이조선엔 조선일보와 대한항공 부영주택 등이 주요주주로 각각 참여했다.

 

종편 채널 4개사의 기대 시청률은 0.5%~ 1.0%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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