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고딘의 <전략수업>은 구태의연한 사고의 틀이나 현 시스템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지침을 주는 책입니다.
'전략'은 내일을 개선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힘든 작업입니다. '전략'은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이라라고 할 수 있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기 선택하는 일입니다.
연초에 나의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 조직의 전략은 무엇인가? 한번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전략이란? 전략은 '그렇게 됨'의 철학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 또는 조직이 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사람 또는 조직에 도움이 될 것인가?
그러면 그들을 또 어떤 사람이나 조직을 돕게 될 것인가?
전략의 4가지 중요한 요소는 1) 시간 2) 게임 3) 공감 4)시스템입니다.
전략은 정원의 초목이 자라듯 시간이 지나면서 전개되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플레이어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로 부터 공감이 필요하고 상호 작용하는 네트워크를 이루는 시스템입니다.
그저 들은 대로 행하고 적응하며 안주하는 것은 무전략이다.
삶은 선택의 연속으로 앞으로 나아가려면 경로가 정교해야한다.
세스고딘은 그저 들리는 대로 행동하고 현 시스템에 적응하며 안주하는 것은 무전략 non-strategy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아무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라고 고객에게 얻을 수 있는 것을 취하라는 제스처는 무전략입니다. 자동차 속도계의 숫자가 높다고 항상 목적지까지 빨리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강점, 우리 조직의 차별점을 시장에서 명확하게 포지셔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선택지는 많습니다. 저자는 앞으로 나아가려면 경로가 정교해야 하고, 정교한 전략은 낭비를 줄여준다고 이야기합니다.
기성품을 파는 것처럼 행동하면 기성품만 팔게 된다
생수, 의류, 서비스 등 우리는 소비자에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상품에 스토리를 결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만의 스토리는 어떤 것이 적합할까? 저들과 다른 개성이 무엇일까? 시스템은 우리가 규격화된 공식이나 어떤 틀에 맞춰 기성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압박합니다. 이는 자칫 소모적인 경쟁에 뛰어들게 만들어 버립니다.

패턴이 보이면 파도타기가 더 쉬워진다
로저스의 곡선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 제품이 사회에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재키 펜은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이라는 것을 개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아이디어가 문화에 어떻게 확산하는지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되면 과대한 광고가 잇따르면서 얼리어댑터와 미디어에 의해 유행이 재차 언급됩니다. NFT나 어그부츠가 유행하게 되는 과정인데요. 특정 서비스나 제품이 히트상품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면, 다음 스텝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을 세워야합니다.

한편 시스템은 변화하게 됩니다. 변화의 동인은 커뮤니케이션, 경쟁, 공동체 행동 또는 규제, 생산수단 또는 자본활용, 제약의 완화(또는 신설), 문화적 변화입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매켄지 부부는 인터넷이 많은 산업을 변화시킬 것을 인식하고, 작은 변화인 책을 판매하는 온라인 상점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연쇄적으로 더 큰 변화를 일이키는 물건의 설계와 제조, 배송, 판매 방식을 혁신했습니다.
변화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시적인 변화와 유행을 관찰하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 거시적이면서 중장기적인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전략을 수립해야겠습니다.

좋은 결정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좋은 결정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좋은 의사결정이란 쉽게 생각하면 기존 정보에 대한 최선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좋은 결정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정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전략에는 결정이 필요하고, 결정은 미래에 관한 것입니다. 복잡한 시스템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신뢰하기 어려운 모험과 같습니다. 예측 불가능했던 결과가 발생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운'이라고 하는데요. 회복탄력적인 전략은 운을 받아들이고 고려합니다. 그렇게 해야 행운을 얻고 불운은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세스고딘의 <전략수업>을 리뷰해보았습니다.
현 상황을 잘 분석하고 변화무쌍한 시장의 흐름을 잘 읽어내는 힘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무전략으로 대응할 것인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지속적인 전략을 세우면서 대처할 것인지 선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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