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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뉴스/광고/홍보 이야기

AI 시대 광고 어떻게 접근할까?

by Mash UP 2025. 12. 2.

 

 2026년 트렌드 키워드로  AI 키워드 4가지를 제시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제로클릭이였습니다. 

'제로클릭' 시대의 마케팅은 클릭을 유도하는 것보다 AI에게 선택받는 능력이 가장 큰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소비자를 설득하기 보다 AI를 먼저 설득해야합니다. 

 

앞으로 마케팅의 대 전제는 '단어'에서 '문장'으로 나아가야합니다.  AI이전에는 검색엔진이 '단어' 단위의 키워드로 콘텐츠를 탐색했다면 AI시대는 최소 '문단' 단위로 인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AI가 바로 인용할 수 있는 FAQ나 요약 문장, 상품의 의미와 속성을 태그로  표시하는 데이터 표준인 '스키마' 등에 기반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고객이 챗지피티에게 물어볼 만한 질문을 작성하고 이를 AI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즉  '소스가 있는 글' 이나 '문답 형식의 글'을 많이 만들어야합니다. 

 

브랜딩에 있어서도  AI의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소비자의 눈에 띌 기회 조차 얻지 못할 수 있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브랜드 스토리나 정체성은 정량적 데이터에 밀려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고유한 스토리나 철학의 가치 또한 위협을 받을 수 있는데, 오랜 시간 쌓아온 브랜드의 정체성 보다 데이터상으로 우월한 제품이 선택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AI시대 광고는 클릭 유도에서 소비자의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루프 설계형 광고'로 진화해야합니다. 

즉 소비자가 이건 '광고'라는 느낌 없이 브랜드 메시지를 인지하고,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광고로 전환되는 순환형 구조를 만들어야합니다.  광고의 개념이 바뀌는 제로클릭 시대에는 필요할때 즉시 AI가 추천해주는 그 순간이 바로 가장 강력한 광고가 됩니다. 

 

1. 비클릭 광고   : 클릭 유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광고 

 

2. 콘텐츠화된 광고 : 콘텐츠 처럼 느껴져 소비자 저항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광고 

 

3. 즉각적 경험 유도 광고 : 피드나 영상 속에서 제품을 인지하면서 플랫폼 내에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게 매끄럽게 설게된 광고 

 

콘텐츠화된 광고의 사례로 유튜브 채널 '정서불안 김햄찌'를 들고 싶습니다.  '정서불안 김햄찌'의 햄찌 캐릭터는 MZ세대 직장인의 희노애락을 잘 그려낸 캐릭터로 인기가 많습니다 .  일단은 김햄찌 캐릭터를 접하게 되면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이 있어서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햄스터 캐릭터가 사람처럼 말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설정 자체가 재미있고 스토리텔링이 구체적이고 공감포인트가 많습니다.  대사도 입에 착착 감기고 매일 보다보면 김햄찌가 정말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런 채널의 구독자는 햄찌의 다양한 일상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나 사건 속에 몰입도가 높아서 가끔 광고처럼 느껴지는 설정에도 거부감보다는 '아 광고구나'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라포'가 형성되게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튜브 영상 링크가 열립니다)

 

에피소드로 제작한 '해외여행를 떠나는 김햄찌편'을 보면, 콘텐츠화된 광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으면서 공감 백배 그리고 너무나 쉽게 이해되는 상황설명은 광고인것을 알면서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릭 유도 광고의 효과가 떨어지면서, 이제는 일상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광고같이 않는 광고'가 떠오르게 됩니다. 

우선 광고를 위한 광고가 아니라 광고를 다가서기 위해서 콘텐츠의 독창성, 창의성, 공감 소개 발굴 등  콘텐츠 기획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할 듯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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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트렌드코리아 2026>,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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