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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는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까? 수많은 텍스트 보다 사진 한 장이 가지는 힘은 큽니다.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것에서부터 시즌에 유행할 패션을 알리는 화보 사진까지. 이 사진 한 장을 만드는 예술가 포토그래퍼. 그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까요? 이번 10월까지 이어지는 보그라이크어 페인팅전에서는 그들의 뮤즈가 "회화"라고 말합니다. 위의 머트 알라스와 마커스 피고트의 사진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등장하는 비극적인 캐릭터오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두 작품을 비교하면 누구나 회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올해 125주년을 맞은 VOGUE는 사진을 예술작품처럼 다룬다는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그 라이크 어 페이팅 전시회에서는 세계 3대 패션 사진 작가로 알려진 파울로 로베르시, 피터 린드버그, 어빙 펜 등 .. 2017. 8. 31.
아날로그의 반격, 정말일까요? 인터넷,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일부를 차지하게 되면서 디지털은 언제부터인가 혁신의 대명사이자 만병통치약처럼 사회 전반과 경제 생태계를 크게 바꾸게 되었습니다. 디지털화가 가능한 사물의 운명은 이미 정해진 듯해서 잡지는 온라인으로만 존재하고, 모든 구매는 웹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컴퓨터가 대신할 수 있는 일자리는 곧 사라질 것 처럼 위기 의식을 느꼈습니다. 최근에 음반 가게가 다시 문을 열고 오프라인 대형 서점이 곳곳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 걸까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경험한 디지털 키즈들은 더 이상 디지털이 놀랍고 새로운 세계가 아니며, 이들에게는 레코드판, 보드게임 같은 아날로그가 정말 쿨하고 짜릿한 경험이라는 주장이 여러가지 팩트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은 아.. 2017. 8. 22.
하남시 멀티샵 쉬즈짐머를 가다 주말에 하남시에 있는 멀티샵 쉬즈짐머를 방문했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테이블웨어와 패브릭, 그리고 각종 인테리어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멀티샵이라는 이름에 맞게 없는게 없었습니다. 토탈 패션? 편집 숍? 라이프 매장? 90년대 이후부터 많이 생겼는데요, 이렇게 외곽에도 카페보다 멋진 가게가 있네요. 어떤 분위기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분위기가 대략 짐작이 가시나요?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테이블 웨어였습니다. 나무도마, 컬러유리, 찻잔, 후라이팬 등 너무 예쁜게 많았어요. 아, 여기는 주부들의 천국인가요? 북유럽스타일은 세대와 상관없이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키친 쪽 제품은 컬러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컨셉을 추구하고 있네요. 숍 전체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에 자연주의와 클래식이 살짝 혼합이.. 2017. 6. 29.
브랜드 그루 1화. 품질에 비례하는 것? 안녕하세요~ 오드리입니다. 앞으로 브래드 그루 연재하려고 합니다. 처음에 세컷 정도 예상하고 그렸는데, 어렵더라구요. 명품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소비자가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소소한 소품들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작가의 노트 브랜드 그루란 ?? 브랜드 제품이 나무에 하나 둘씩 열리는 컨셉입니다. 여자 주인공은 제품이 열리는 나무 한 그루를 가지고 있구요. 그래서 브랜드 그루입니다. 2017. 6. 20.
사람들은 사소한 이유로 큰 결정을 내린다- 수요 창출의 법칙 고객 수요 창출은 어디에서 오는가? 『세상의 수요를 미리 알아챈 사람들 Demand 』의 저자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에 따르면 기업의 성공은 고객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며, 수요는 특이한 형태의 에너지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수요는 ‘사람’ 을 이해하는 데에서 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진정으로 좋아하는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크고 작은 고충은 무엇인가'를 제대로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기업의 성공사례를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았습니다 ^^ 성공사례 1. “당신이 원할 때 마다 원하는 자동차를” 지금은 카쉐어링, 공유경제라는 말이 친숙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카쉐어링을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소유'에서 '소비'로 자.. 2017. 6. 12.
뷰티 홍보 담당자가 사는 법 많은 업계 중 특히 '뷰티’는 매 시즌, 그리고 이슈에 따라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데요. 오늘은 제가 뷰티 브랜드를 담당하게 되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활의 변화나 뷰티 업계의 흐름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하늘 아래 같은 빨강은 없다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깊게 공감하실 텐데요. 같은 '빨간 립스틱'이라도 브랜드, 그리고 제품 라인에 따라 절대 같은 색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비슷하게 ‘하늘 아래 같은 발색은 없다’도 있죠. 뷰티 브랜드를 담당하기 전 한국에서 대표적인 드럭스토어인 올리브영은 저에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변 지인들의 선물을 구매하러 가는 곳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올리브영을 포함한 여러 개의 드럭스토어, 백화점, 온라인 화장품 홈페이지에 수시로 드나들고 있죠. 온라인 모니터링은 .. 2017.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