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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페이스북

미항공우주국 나사 페이스북을 통해 살펴 본 공공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

by Mash UP 2012. 6. 14.

웹사이트가 처음 생겨났을 때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관의 홈페이지를 찾아가보는 솔솔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입문하게 되면, 가끔씩 그런 비슷한 충동을 느낍니다.

페이스북과 웹 2.0 기술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일반적인 업무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몇일 전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조우 9호가 발사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미국인들이 달에 착륙한지 벌써 40년이 지났네요..  미국은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미항공우주국 나사가 있지 않을까?  한번 찾아보다가  NASA 팬페이지에 접속해보았습니다.  www.facebook.com/nasa.gov 

95만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확보하고, 정기적 업데이트. 나사에서 일어나는일, 사진, 기사 및 기타 우주 및 항공학에 대한 정보 제공 , 다양한 링크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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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팔로워가 95만인데, 이야기하는 사람은 21만 3천명.. 커뮤니티가 대단합니다.

 

  

   

 

나사가 설립 된 시기 부터 차곡하게 자료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우주 항공 분야의 발달을 볼 수 있는 훌륭한 교육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항공우주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기관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연구기관은 물론이고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페이스북을 잘 활용한다면, 대국민과의 공공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습니다. 

 

정부 2.0 시대 페이스북을 통한 공공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      

1.  소통의 공간이 되게 하라

시민들에게 페이스북을 통해서 정기적인 의사소통은 물론, 긴급한 상황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정책, 도시 생활편의 시설, 이벤트, 교통변화, 공익사업
 -> 긴급한 상황시 예를 들어 천재지변, 테러 등 시민들에게 위험상황 실시간 공지, 호우주의보와 같은 날씨변화

물론 일방향 소통은 지양하고, 시민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댓글을 달고, 피드백이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정적인 이슈의 생성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 창구로 활용하도록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수립합니다. 

 2. 엄숙주의를 버리고 친근하게 다가서자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는 공식적인 어조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는 최대한 가볍게 친근한 톤으로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3.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라

어렵고 딱딱했던 정책뉴스, 통계 자료를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비주얼자료를 통해서 전달함으로써  공공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임팩트 있는 홍보가 필요할 경우에는 페이스북의 경우 앱을 제작해서 알릴 수 있습니다.  

공공캠페인이나  여론조사도 이벤트를 결합한 형태로 앱을 제작하고,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알리는 형태입니다.  이런 경우 해당 기관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이끌어내기에 용이하고 ,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4.  전문정보를 데이터화하고 관련 링크를 공유하라.

 과학기술, 환경, 날씨, 경제지표 등 각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정보의 데이터양은 무궁무진합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사진, 동영상 메뉴를 보다 적극 활용하도록 하며, 연도별로 전문 정보를 데이터해서 보여주면 더욱 좋겠습니다 *정부 2.0 이란 ?

정부 2.0 이란 웹 2.0 개념을 정부 및 시민 자체에 도입한 개념입니다. Tim O'Reilly는 정부 2.0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스스로 플랫폼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행정의 공개, 정보의 공유가 그 핵심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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