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지난 해 9월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 뒤 5개월 만에 글로벌 광고주 20만 돌파했다고 최근 발표한 바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 세계 4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2016-2-25)
아직은 페이스북 보다 이용시간이 25% 수준이지만 인스타그램 광고주들이 온라인 쇼핑몰이나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 많다는 점은 페북의 성장세와 궤를 같이 하기에 앞으로 더욱 주목됩니다.
한편 국내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는 구글 안드로이드 이용자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순이용자는 460만명으로 월평균 4~6% 성장을 기록하는 등 완만한 상승기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는데요.
연예인은 물론 페북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던 유명인들이 인스타그램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기업 CEO나 기관장들이 하나 둘 인스타로 들어오는데요. 가끔 부적절한 언사로 잡음이 생기고 있기도 하지만 페이스북보다는 공식적인 채널의 성격이 옅기 때문에 보다 소프트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갈 수 있는 SNS가 인스타그램이기도 합니다.
1.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게시물 25. 팔로워 수 7만 9천명이 넘네요 와우~ 하나씩 보면 매우 친근한 느낌이 들고 입가에 미소지어집니다.
▲왼쪽 :호기심을 자아내는 비주얼 / ▲오른쪽 : CEO의 면모도 자연스럽게 홍보
기업 대표로 간접적으로 홍보 살짝 지원하고 있고, 간간히 서민적인 이미지도 어필합니다.
'이마트 비밀연구소'는 대형마트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정용진 부회장이 새롭게 시도한 혁신 캠페인으로 52주 발표 프로젝트인데요. 이마트 비밀연구소 신제품을 하나씩 직접 공개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네요.
2. 버락 오바마
페이스북 통해서 대중과 앞장서서 소통했던 오바마 대통령 ,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봤습니다.
팔로워 숫자 680 만명 입니다. 어떤 포스팅이 올라와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군요
정책 메세지를 강하게 부각시키는 영상
▲왼쪽 : 댓글이 12398개 입니다/ ▲오른쪽 이미지: 아이의 눈높이에 눈을 맞추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우리나라도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미국 정치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선거 후보자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좀더 정책을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개인 후보의 장점을 이미지로 충분히 부각할 수 있겠다는 믿음과 신뢰가 생깁니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철저한 전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엘론 머스크
창조와 혁신의 대명사 엘론머스크 인스타그램이 무지 기대됐습니다.
팔로워 35만 4천명 입니다 어마어마하죠? 미래지향적인? 자동차와 우주로켓이 다채롭네요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민간 최초 국제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한 우주 로켓을 쏘아올린 '스페이스 X'대표 인데요. 여기에 하나더 태양광 발전 기업인 솔라시티 회장을 맡고 있지요.
와 정말 화성인가요? 심쿵합니다 ^^
조회수가 30만이 넘어갑니다. 8천 9백개의 격려의 댓글이 달렸네요. 팰콘의 착륙 과정 동영상인 것 같은데요. 4개 다리가 넘어져서 착륙하자 마자 폭파했군요.
와 그의 도전 정신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말해주네요.
자동차 문이 열리는게 SF영화 같네요.
CEO가 인스타그램을 직접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요. 일상적인 소통은 직접적으로 포스팅을 하고 기업의 오너로서 홍보 역할을 해줘야할 때는 홍보실의 서포트가 병행되어 운영되면 좋겠습니다. 기업 대표의 소셜 계정은 전적으로 퍼스널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미지 한장, 짧은 영상 하나로 승부하는 인스타그램 기업 브랜드와 홍보 채널로 그 영향력은 막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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