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이트/소셜브랜딩

대세는 동영상, 콘텐츠 기획 어떻게 접근할까?

by Mash UP 2016. 6. 20.

5년 뒤에는 동영상 뉴스만이 남는다?

 

최근 2016 국제뉴스미디어협회 세계총회에서 향후 5년 이내에 25억 명의 추가 모바일 사용자가 생겨날 것이고, 모바일에서 동영상 소비가 20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 5차 기술혁명과 미디어 , 핵심은 동영상 )  통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해면서 이제 이동 중에 동영상을 보는 일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금 부담이 없어진 측면이 큰데요. 페이스북에서도 동영상 광고를 엄청 밀고 있습니다.  

2016 국제뉴스 미디어협회 세계총회 자료

 

페이스북 측은 매년 글이 감소하고 사진과 동영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영상조회수는 1년 전 10억 뷰에서 올해 80억 뷰로 8배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추세대로면 5년내 모든 글이 동영상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지배하는 시대, 대기업은 예산과 전문인력 투입을 늘리면서 고퀄러티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측면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영상 콘텐츠와 미디어의 영상 뉴스와 동등하게 게임을 할 수 없는 구조라면 작은 기업에서는 디테일하면서 개성있는 독창적인 동영상 콘텐츠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따라하느니 명확한 목표와 스토리텔링의 기본 규칙을 준수하면서 신선함,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함 등으로 승부하는 영상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접근하면 좋은지 몇 가지 정리해봅니다.


 

 동영상 콘텐츠 기획시 고려할 점

 

1.  동영상 콘텐츠 통해 홍보하려는 목표를 분명히 할 것 

 

무조건 조회수만 높다고 동영상 콘텐츠가 성공적이였다고 평가를 매기기는 성급할 수 있겠습니다.  메시지를 노출하고자하는 타깃이 얼마나 반응했는가? (좋아요, 공유, 댓글) 그리고 어느 정도의 호감을 끌어냈는가가 정성적인 평가이겠습니다.

 

2.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하자

 

어디서 본듯한 콘텐츠 같은 느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뭐 따라하는 패러디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영상 자막, 시작과 끝에서 무슨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포인트를 잘 잡아줘야겠습니다.   특히 이동시나 회사에서는 소리없이 무음으로 동영상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는 상태에서도 메세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자막 등 여러가지 장치를 통해서 콘텐츠 제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  초반 3초에서 승부를..  2분 이내 제작

 

페북 동영상 광고를 집행해보면 전체 동영상 조회수에서 10초 이상 재생수는 1/3 수준입니다. 내용이 길어질수록 뒷부분은 잘리게 마련입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금물이고, 전달하려는 내용이 많을때는 시리즈로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당한 분량은 60초 ~72초로 추천합니다. 좀 분량이 필요하다면 2분 정도가 적합하겠습니다.

4.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 공식을 적용

 


 
유머소구  :  가장 한국인 좋아하는 스타일

 

기본적으로 잘 먹히는 광고 소구유형이라고 보입니다. 고급스럽지 않더라도 웃음보를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콘텐츠에 팍터지고 공유가 많이 됩니다.  패러디, B급 유머 이런 앵글의 동영상을 구사해도 브랜딩에 훼손이 없다면.. 서민적이고 친근한 브랜딩이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성공률이 높다고 봅니다.

 

호기심 공략  이게 뭐지? 

특히 첫 화면이 중요합니다.  3초까지는 궁금증을 이어가고 마지막 엔딩컷이 올라갈 때 아하! 이렇게 무릎을 딱치게하는 미는 힘이 있으면 좋겠지요.

 

정보 전달  : 롱테일 법칙 적용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개성있는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톡톡튀거나 특별하지 않더라도, 생활 속 정보나 전문가를 내세운 정보 전달형 콘텐츠는 롱테일의 법칙이 적용되는 유통기간이 긴 콘텐츠입니다 .

 

 

브랜딩 광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임팩트있게 전달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능성보다는 심미적인 가치전달이 중요한 제품, 서비스라면 차별화된 브랜드 영상 콘텐츠를 장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하에 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의 예산을 투자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노력도 필요하겠습니다.

 


이미지와 영상을 적절히 활용하여 동영상 콘텐츠를 단일 동영상이 아닌 전체 콘텐츠로서 '동영상을 통해 브랜드를 어떻게 크리에이티브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동영상과 이벤트를 결합,  광고지원은 필수

페이스북이 요즘 세게 미는 광고가 동영상광고입니다. 같은 광고비를 집행한다면 동영상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말이지요.  동영상 콘텐츠 제작시 광고비용을 책정해서 효과를 끌어 올리도록 해야겠습니다.

 

동영상 콘텐츠와 이벤트를 결합하는 방법도 유용합니다.  동영상 공유 이벤트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참여율이 높습니다.  동영상 광고 집행시 타깃 설정, 광고 과금, 캠페인 설계를 정교하게 한다면 영상 조회수를 높이는데 그만입니다. 

 

 

제주에어의 '송중기와 떠나는 제주항공 가상여행' 편입니다.  360VR영상인데요. 유명 연예인을 내세우는 셀레브레티 활용 측면은 작은 기업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작업입니다만, 항공사 브랜드에 맞게 여행을 주제로 모델인 송중기를 활용해 여심을 저격한 컨텐츠로 이벤트와 적절히 결합한 컨텐츠입니다.

 

6.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동영상을 유통하자

 

요즘 SNS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어느 정도 수준을 확보했다면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서 확산이 되도록 바이럴 홍보해주는 작업도 필요하겠습니다.

 

동영상 콘텐츠 생산도 초기 단계에서는 고비용구조를 감수해야겠지만 동영상뉴스가 대세로 자리잡게 된다면, 결국 기획력, 크리에이티브로 승부가 나면서 콘텐츠 제작 비용 자체는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지금보다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세는 동영상으로 가고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할 시점이지 않을까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