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검색 시장에서 차지 하는 비율이 70%가 넘습니다. 그래서 클라이언트들은 무조건 블로그를 네이버에 하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회사 이미지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중견기업들은 그래도 디자인 때문에 티스토리를 많이 선택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이나 당장 매출이 없으면 회사를 문닫아야하는(?) 중소기업은 네이버를 죽어도 고집하십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먼저 밀어준다(?)는 풍문 때문인데요,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고품질의 훌륭한 포스팅은 티스토리에 연재해도 네이버에 노출이 아주 잘 됩니다.
블로그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 네이버로의 선택은 훌륭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한 이후, 티스토리가 디자인과 기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불어서 트래픽이 굉장히 늘어났는데요, 가끔씩 카카오 채널에 포스팅이 걸리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초대박입니다~!
#티스토리의 장점
1. 디자인을 내맘대로 할 수 있다!
뭐니뭐니 해도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이유는, Fromt page와 세부 디자인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블로그 자료를 백업받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2. 지금 개설해도 상위로 진입이 가능하다.
아시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2015년 전에 개설한 블로그가 아니면 상위 노출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2015년 전에 개설한 개인 블로그를 알음알음 사서 운영하려는 곳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블로그 쪽지를 받아보신 분들도 꽤 있을 겁니다. 이 기준이 왜 2015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하면서 이웃 블로그도 단시간에 모을 수 있는 몸집이 큰 블로그를 만든다면 지금 개설해도 상관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같은 비용과 시간이라면...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한 네이버는 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뷰티, 패션, IT 등 개인 블로그가 너무나도 많은데요. 네이버에서 특히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입니다. 후발주자라면 경쟁이 덜 치열한 곳을 추천해드려요.
3. 다음과 카카오 채널에 노출 될 기회가 생긴다.
아무리 해도 안된다. 네. 그전까지는 티스토리로 대량의 유입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에서 다음과 합병한 후 (그전에 티스토리를 다음이 샀었거든요...) 티스토리 블로그가 카카오 채널로 나가는 길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티스토리의 저조한 실적이 단숨에 만회가 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ㅠㅠ; 요즘 젊은 세대들(10대 이하)이 네이버를 통 안쓴다고 해요. 검색도 유튜브에서 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포털을 통한 유입이 떨어지는 블로그들이나 좀더 어린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블로그가 필요하다면 카카오 채널에도 노출이 용이한 티스토리를 추천해요~!
#티스토리 최근 달라진 변화들
1. 티스토리가 개발한 반응형 스킨들 신규 런칭 (참고자료: 티스토리 스킨)
디자인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솔직히 스킨을 제작해서 쓰기는 회사에서 비용부담이 크죠?
결국은 유료스킨이나 오픈된 무료스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워드프레스 같은 고급 디자인(?)에 길들여진 눈으로 보자면 스킨이 너무 옛날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최근에 오픈한 스킨들은 그럼 점에서 보면 정말좋네요. 최근에 런칭된 티스토리에서 제작한 스킨들은 설치한 이후에도, html코드를 수정하거나 티에디션을 수정하지 않고도 Front page를 훌륭하게 수정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미니멀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POSTER스킨" 입니다. 최근에 개인 블로그 하나와 기업 블로그 하나를 이 스킨으로 바꾸었는데 정말 편합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헤드라인과 썸네일 사진만 들어가는 방식, 그리고 리스트와 핀터레스트 방식의 포스팅 나열이 인상적입니다. 이 스킨의 장점은 간격이 정말 넓고 큼직큼직하다는 건데요, 와이드 모니터에 어울리는 최신 디자인 스킨입니다. 정말 Simple한게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립니다.
그밖에 "Whatever 스킨" 과 "Letter 스킨", 그리고 "Portfolio 스킨"이 공개 되었는데요, 이미지가 퀄리티 높고 사진이 풍부한 포스팅이라면 충분히 시도해볼만 합니다. 물론 사진이 그다지 훌륭하지 않다면 제고해봐야하구요.
2. 티스토리 통계가 달라졌다. (참고자료: 티스토리 공지)
워드프레스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JET Pack 플러그인 덕분에 아주 상세한 리포트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티스토리나 네이버가 통계면에서는 약했어요. 부지런한 블로그 관리자라면 네이버나 구글 웹마스터에서 통계를 받아볼 수도 있었지만요. 그것도 사실 포털을 통한 유입만 통계에 잡혀서요.
일별, 주별, 월별로 통계가 가능한데요,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포털을 통한 검색 유입외에 기타유입을 그래프에 표시해 주었다는 건데요, 검색 유입이외의 수치가 의외로 높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블로그에 들어가면 관리자 화면 첫 페이지에 이런 선그래프가 월별로 나오고요,
방문 통계를 누르면 아래 화면처럼 일간, 주간, 월간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오렌지색 막대그래프가 검색을 통합 유입이구요, SNS를 통한 유입은 하늘색, 나머지 기타는 회색 막대임을 알 수 있어요~
상세 유입경로와 유입키워드가 일단 없어졌는데요, 많이들 항의해서 어떤식으로든 티스토리에서 조만간 보여주지 않을 까... 싶습니다.
3. 초대장 기능이 없어졌다.
처음에 왜 초대장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요, 초대장이 없으면 블로그를 만들 수 없어서, 처음에 진입장벽이 좀 높았습니다. 가끔 초대장을 나눠드리기도 하는데 10장만 배포해도 반나절이면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있었죠. 배포하지도 않는데 달라고 조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했던, 초대장 제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네요. 시원섭섭합니다.
4. 에디터가 달라졌다.
이부분은 공지를 읽지 않았다면 잘 몰랐을 텐데요, 가끔 뭔가 편집할 때 바뀐 것들이 있기는 해요. 큰틀은 바뀌지 않았구요, 아직 Classic 버전이라고나 할까?
이상, 티스토리의 장점과 최근에 달라진 점을 간단히 썼습니다. 기다림 끝에 낙이 온다고... 티스토리 그동안 힘들게 고수해온 보람을 느낄 정도로 최근에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스타트업의 홈페이지로도 괜찮을 정도로 디자인이 좋아졌습니다. 대량 노출이 필요한 회사에서도 이제 티스토리로도 블로그를 운영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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