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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콘텐츠

오스카 시상식 스웨그백 속에 있는 그 NFT 카드

by 에디터's 2022. 2. 16.

지난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죠. 수상소식과 함께 수상자에게 전해지는 스웨그 백이 공개되었는데요, 스웨그 백은 오스카상과 무관한 단체에서 준비한다고 합니다. Distinctive Assets에서 준비한 가방에 크루즈 여행권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선물이 있는데요여기에 NFT카드도 포함되었습니다.

 

NFT카드는 2020년에 세상을 떠난 Chadwick Boseman 을 기리는 거라는 데요. 채드윅 보스만은 블랙 팬서의 주인공 역활을 맡은 배우죠.

 

 이렇게 선물로도 주는 NFT가 도대체 뭘까요?

 

1. NFT가 뭐지?

 

사전적인 의미로 나무위키에서는 이렇게 말하네요.

 

NFT (non-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토큰. 한국어로는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고 부른다.

 

NFT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그림을 한번 볼까요6억원에 경매 낙찰된 NYAN CAT NFT 그림이라고 합니다

 

 

, 이런 그림 하나가 6억원이라니? NFT 기술이 적용돼서 그런 걸까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에서 그린 그림들은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됩니다.  이런 디지털 이미지 파일들은 무한 복제가 가능하고, 인터넷에 배포되면 누구나 복사가 가능합니다. 기존의 디지털 파일에는 원본이란 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10만개의 파일이 있다면 10만개의 정보가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 파일에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하면 원본 파일을 특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의 육안으로는 원본과 복제본 식별이 불가능하지만, 그냥 원본이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원본! 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고 해요.  NFT가 정품인증서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미지 뿐만 아니라 영상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NFT로 꼬리를 붙일수 있는데요. 이런 디지털 자산들은 작품 소유자와 거래이력을 가지게 된다고 하네요.

 

아직 법이 존재하지 않아서 진짜 원본 이미지를 생산한 사람의 허락없이 NFT로 만들어지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 규제가 어렵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현재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운영된다고 해요. 그래서 NFT를 언급할 때는 항상 암호화폐가 같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NFT는 암호화폐의 흥망성쇠와 함께 할까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어 이런 암호화폐의 보안을 뚫어버리는 끔찍한 일어난다면 NFT도 영향을 받겠죠.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참고자료:  There’s a Chadwick Boseman NFT card in the Oscar swag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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