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쩍 언론 홍보에 대한 문의가 늘어났습니다.
출판사, IT기업 등 PR을 진행 방법과 비용에 대한 상담을 해드렸는데요.
관련해서 실무적인 포스팅을 올려드립니다.
언론홍보, 전문업계 용어로 ‘퍼블리시티’는 보도자료를 기획 - 작성 - 피치 - 기사화하는 과정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언론에 기사화될 수 있는 ‘PR아이템’을 선정하는 일입니다.

언론에서 바라보는 뉴스 가치는
말 그대로 'News', 새로운 내용인가 (이전에 없던 신기술, 신제품 등)
그리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성’이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척도입니다.
이밖에도 대중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 인물의 지명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향력 등이 있습니다.
기자가 뉴스를 작성하는 루트는 다양합니다.
트렌드를 파악하거나 개인적인 루트를 통해 뉴스 소스를 확보하기도 하고, 다른 매체의 영향을 받거나 데스크의 취재 지시에 따르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 미디어에서 다루어지는 뉴스는 정부기관, 대기업, 공공기관에서 배포되는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취재가 됩니다. 메세지 전달 주체가 공신력이 있는 곳인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기업의 관점에서 뉴스가 될 만한 ‘홍보 아이템’은
그렇다면 기업 관점에서 홍보 가치, 뉴스로 선택될 만한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미디어에서 바라보는 뉴스가치가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새로움'과 '공익성'을 우선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신제품 발표, 신기술 발표는기사화되기 가장 좋은 소재로, 시의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사안의 보도자료는 PR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므로, 프레스 릴리즈를 진행할 때 모든 매체에 동시에 뉴스 릴리즈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기업의 홍보아이템으로는 기업 실적 발표, 마케팅 활동, 대표이사 동정, 사회공헌 활동 등이 있습니다.
'제품 세일' 뉴스도 단독 기사보다는 업계 흐름과 함께 묶여 기획기사 형태로 노출될 때 독자에게 정보로 인식되어 클릭율과 홍보 효과가 높아집니다.
실제 사례로 보면
최근 기술 기반 기업 M사의 언론홍보를 진행하면서 기술 소개서 형태의 자료를 기사형 보도자료로 재구성한 사례가 있습니다.
단순 기능 설명이 아닌, 사회적 이슈와 연결하여 기사화 방향을 설계했고 실제 다수 매체에 노출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동일한 내용이라도 ‘뉴스 관점’으로 재구성하느냐에 따라 기사화 여부는 크게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기사 송출 형태의 유료 언론홍보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원하는 메시지가 그대로 기사로 게재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는 언론사 심사를 거쳐 게재 여부가 결정됩니다. 뉴스 가치가 부족한 경우 게재가 되지 않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즉, 언론홍보는 어떤 형태이든 단순히 비용을 집행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기사화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사화될 수 있는 메시지인가’입니다.
AI 시대 PR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SNS 시대를 거치고 AI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도래하면서 미디어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속도와의 경쟁이 되었고, 사람들의 미디어 소비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지면 기사나 공중파 뉴스 보다 유튜브, SNS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기존 미디어가 이를 다시 인용하는 구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PR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과정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작성하던 작업이 이제는 AI를 통해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미디어와의 끈끈한 관계보다 '기사화'되는 아웃풋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메시지 작성 전 단계부터 ChatGPT, Gemini 가 관여해서
상황 분석 → 메시지 컨셉 → 보도자료 작성까지 짧은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AE가 몇일을 걸려 하던 작업이 훨씬 빠르게 정리가 되는 플로우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PR은 여전히 ‘기사화가 개런티되지 않는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기술은 빨라졌지만, 뉴스 가치와 타이밍은 여전히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글을 마치며
AI 시대 PR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PR 담당자는 AI에 모든 것을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사회적 이슈, 여론의 흐름 그리고 타이밍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PR 타이밍은 매우 민감합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상업적 홍보를 지양해야 하며,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가 있는 시기에는 메시지가 묻힐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매일 수 천 건의 보도자료가 쏟아지는 환경에서 기자가 우리 기업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뉴스가치가 높거나 타깃 오디언스에게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보도자료도 기획 단계에서부터 업계의 핵심 키워드와 함께 일반 대중의 관심 키워드를 함께 설계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 <실전 팁> 언론홍보가 마케팅에 도움이 되려면
✔ 해당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포함할 것
✔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키워드를 헤드라인에 반영할 것
✔ 단순 홍보가 아닌 ‘정보’로 보이게 구성할 것
✔ 트렌드에 맞는 메시지로 기획할 것
✔ 숫자와 팩트 중심으로 설계할 것
✔ 마무리 한 줄
언론홍보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일이 아니라 ‘기사화될 수 있는 메시지’를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진행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보도자료 작성 이전에 소재와 방향부터 점검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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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더피알컨설팅의 브랜딩·PR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PR매쉬업(PR MASHUP)에서 발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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