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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브랜딩

보드게임을 통해 살펴보는 브랜딩 공식

by 에디터's 2020. 7. 31.

보드게임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부루마블이나 할리갈리, 혹은 젠가 부터 생각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재미로만 따진다면 이것보다 더 재미있는 신작들은 많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드게임은 더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보드게임을 찾고 있습니다.

완판이나 후원 100%를 넘어서는 이들 보드게임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보드게임을 통한 브랜딩과 소비자 트렌드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합니다.

실물이 있어서 인지 몰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굉장히 다양하고 생각하지 못한 종류의 보드게임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어? 어디서요?
이마트랑 롯데마트에서는 맨날 똑같은 것만 있던데요?

바로 와디즈나 텀블벅에서 팝니다!!
실제로 보드게임을 만드는 회사들이 오픈마켓처럼 신제품을
런칭하기도 하지만, 텀블벅에 인디작가들이 내놓는 신상품이 많습니다.

보드게임은 말을 빼면 거의 종이재질에 인쇄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표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그 한정된 자원과 제한 때문에 상상력이 더 무궁무진해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펀딩사이트에서 본 눈에 띄는 보드게임을 몇가지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새롭게 해석된 게임

- 2020년 신물물 요즘화투

길죽한 카드 모양이 인상적이여서 보게된 상품인데요.
광고(?)카피도 얼마나 맛깔스러운지. ㅎㅎ

화투맛집! 쪼는맛부터 다른 "요즘화투"

 

이렇게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는데요.

디자인은 클래식(?) 화투를 그대로 따르지만
자세히보시면 약간씩 그림도 다르고
특수카드도 있습니다.

 

 

 

화투 점수계산이 어려운 신세대를 위해서 작게 점수도 표시되어있네요.

글 작성당시 펀딩이 아직 마감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당시 397명이 후원중이었습니다.
일반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판다면 몇십만개는 금방 팔릴듯해요.

#아이템의 독창성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워보자, 그릴 홀릭~

입맛 당기는 게임입니다. 

보드게임 작가 분 중에  명성이 자자한 올린 스튜디오 작가님의 게임은 정말 아이템이 신선합니다.

푸드, 먹을거리르 가지고 게임으로 이렇게 잘 구현할 수 있을까 싶은데요? 전편 스시게임 (스시홀릭)에 이어 최근에 선보인 스테이크 게임(그릴 홀릭)은 와 정말 대단합니다.  갖고 싶고, 먹고 싶네요.^^                     

                                

<그릴홀릭>은 게임 플레이어가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가 되어 다함께 협력해 스테이크 요리를 완성해나가는 게임인데요. 게임 작가님의 소개해 의하면,  ‘협력 요리 보드게임’ 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크용으로 많이 쓰이는 소고기 부위들과 각종 신선한 야채들을 구워볼 수 있다지요?  

 그릴 홀릭 전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스시홀릭>은 게임 플레이어가 직접 스시 셰프가 되어서 각종 재료를 조합해 스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파티 요리 보드게임'입니다.  게임 구성물을 보면, 그런 느낌이 팍팍 들지요?  샤리(밥), 와사비 (고추냉이), 네타(메인재료) 정말 흥미롭네요

 

 

#Design & Creative

 

브랜딩에 있어서 디자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요. 보드게임 패키지 디자인은 패키지 부터, 게임 타일, 보드판, 게임말 등 디자인 작업이 손이 많이가고  또 보드게임만의 UI 공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입체감이 있으면서 정교하고 그러면서도 통일성이 있어야는데요.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가 기본이지만 시간과 작업, 예산이라는 장벽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킥스타터에서 둘러본 보드게임 대작들은 너무 고킬이고 구성물 하나하나가 어마합니다. 

                        

                           < 엘 도라도 >게임 오리지널 버전입니다 

 

                        블랙 게임 패키지 상자가 기프트상자 같네요.  3D게임말부터 그레잇입니다.

                      

 

 

 

                         보드게임 상자를 이렇게 경첩 뚜껑이 달린 것 처럼 만들 수도 있네요.  비용은 가늠이 안됩니다.  

 

 

         

<엘 도라도> 라는 대작 게임의 확장판 버전에 수록된 북입니다.

 

보드게임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근 저희 회사에서도 보드게임을 직접 기획해서 출시하게 되어서 보드게임을 두루두루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시제품이 이제 막 나왔는데요.  이제 시장에서 게임 플레이어, 소비자를 만날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대반 ~ 걱정 반~ ..  게임을 다 만들고 나니..  확실히 중요한 것은 컨셉인 것 같습니다.  

독창성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고나 할까요?

 

다음번에는 저희가 직접 개발한 게임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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