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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새로운 트렌드 3가지, 일상·여가·소비의 변화

by Mash UP 2024. 11. 6.

트렌드는 거창한 변화보다, 사람들이 시간을 쓰는 방식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생활변화관측소의 『2025 트렌드 노트』는 이를 세 가지 질문으로 정리합니다.

 

누구와 함께 있는가(관계), 무엇을 보고 있는가(콘텐츠), 어디에 돈을 쓰는가(소비).

 

코로나 이후 사회 분위기는 ‘끈끈함’에서 ‘적당한 거리감’으로 이동했고, 일상 속에서 가벼운 관계와 가벼운 즐거움이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흐름을 바탕으로, 최근 떠오르는 트렌드 3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평일 여가의 확장, 레벨업되는 취미, 그리고 효율과 낭만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까지— 지금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생활 변화를 한 번에 살펴봅니다.

 


 

1. 일상의 여가화 :  평일을 잡아라  

여가는 더 이상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평일의 루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몰아서 즐기는 방식보다, 퇴근 후 산책·가벼운 운동·동네에서의 작은 소비처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섞이는 여가가 늘고 있죠.   #불금 #주말아빠라는 단어가 점차 사라지고, #평일점심 #퇴근후아빠 #가족과평일데이트 같은 키워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주5일제를 거치면서 자유 시간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매일을 참고 견디다가 단 한 번 폭발적으로 즐기던 ‘여가’가 일상 안으로 들어오면서, 여행의 패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14박 15일 유럽여행’, ‘8월의 여름휴가’처럼 크게 떠나기보다, 평일 반차를 내고 성심당을 다녀오는 ‘퀵턴 여행’ 같은 흐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
▲MZ세대의 성지로 떠오르는 '성심당' 빵집



▲ #평일점심 #평일데이트 #퇴근후아빠 키워드로 살펴본 SNS 검색 이미지

                  

 

매일의 일상에 ‘여행’과 ‘여가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확장을 바란다면, 결국 평일을 잡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평일 루틴 속에서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 역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워야겠습니다.

 


2. 레벨업 되는 여가  : 러닝 크루의 확산 

레벨업되는 여가는러닝·클라이밍·프리다이빙처럼 운동이 취미이자 여가떠오르는 트렌드입니다.
단순 체험이 아니라, 나만의 루틴과 성취감을 쌓아가는 활동이 되면서 더 오래 지속되는 취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으며 양평 수영장에서 시작해 동해·완도로 범위를 넓히고, 마침내 필리핀·인도네시아·몰디브 등 해외 명소로까지 여정을 확장하는 흐름도 나타납니다취미인지 여가인지 여행인지의 구분보다, **평생 지속하고 싶은나만의 무엇’**을 여가에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중러닝 2024년 최고의 트렌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활동 중 하나로, SNS에서도 러닝크루 활동 모습이나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자료 출처: 썸트렌드 (2021.01.01~2024. 08.31)

 

러닝크루가 처음 인기를 모았을 때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친목의 목적이 컸다면, 지금은 훈련 그 자체, 달리기의 퍼포먼스를 위해 함께 뛰는 분위기가 강해졌습니다.   


대중문화와 매스 미디어에서 러닝 크루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연예인의 인기를 보면, 이 열풍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웹툰작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la_placed)에 올라온 기안84 뉴욕 마라톤 영상 화면

 

러닝 열풍에서 주목할 점은, 여가가 레벨업되면서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단순히 패션성’보다 기능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흐름입니다.

 

나이키·뉴발란스·아디다스 같은 일반 브랜드뿐 아니라, 아식스·살로몬·호카 같은 전문 브랜드가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고인물이 되어갈수록 러너들의 패션이 다양해지고 고도화·전문화되는 만큼, 전문성을 추구하는 브랜드가 더 핫해질 전망입니다.

 


3. 효율과 낭만, 그리고만랩 소비자  

소비자 트렌드를 보기 전에, 먼저 가치관의 변화를 살펴보면 ‘효율’을 중시하는 한편 ‘낭만’을 추구하는 흐름이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낭만은 따고 재지 않는 것으로 비효율을 감수하는 것이고 예측 불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낭만은 #굳이여행  #비효율이 대표적인 키워드인데요,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데 새로운 체험을 하기 위해서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소비 트랜드의 새로운 변화로 흥미로운 대목은 '만랩 소비자'의 등장입니다. 만랩소비자는 본인의 소비에 기준과 의미를 스스로 부여합니다. 빈티지나 못난이 농산물을 찾는 흐름은 단순히 ‘아껴 쓰는 소비’라기보다, 내 소비의 기준과 의미를 스스로 정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완벽하게 정제된 A급 완성도보다 고유한 감성과 스토리를 선택하는, 일종의 **‘B급 감성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리퍼브'(refurb 반품 또는 하자가 있는 제품을 손질해서 되파는 상품) , '못난이 농산물', '빈티지' 등이 B급 제품 범주이며, A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하고 고유한 감성을 준다는 점이 B급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의미나 취향이 담기지 않은 제품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  —  못난이 농산물을 ‘가치 소비’로 전환한 예스어스(YESUS) 사례

 

 

한편 1인 가구 증가도 ‘효율 소비’를 밀어 올리는 변화입니다. 2024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6.1%(804만 5천 가구)**로 늘었고, 집안일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생활 서비스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분리수거·청소처럼 ‘하기 싫은 일을 대신 맡기는 소비’가 일상 효율을 사는 방식으로 확장되는 흐름입니다.

 

글을 마치며 

 

끝으로『2025 트렌드 노트』가 마케터에게 전하는 권면이 인상 깊어, 이 글의 마지막에 옮겨 적습니다.

 

마케터는 특별함으로 사람들을 자극하고,
특별함 이후에는 보편을 지향하고,
보편화 이후에는 지루해지지 않게 끊임없이 새로움을 주어야 한다.

 

📌 PR 인사이트 | 떠오르는 트렌드 3가지가 말해주는 것

  • 여가는 ‘특별한 날의 이벤트’에서 평일의 루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이제 브랜드는 주말 한 번의 강한 프로모션보다, 평일에 자주 선택되는 이유를 설계해야 합니다.
  • 러닝 크루처럼 여가가 레벨업되는 흐름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경험이 선택을 만든다는 신호입니다.
  • 사람들은 소비를 통해 물건이 아니라 함께하는 방식과 정체성을 획득합니다.
    효율과 낭만을 동시에 추구하는 ‘만랩 소비자’는 가격보다 의미·취향·서사에 반응합니다.
  • 결국 2026년의 마케팅은 “얼마나 크게 보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일상에 들어오느냐에서 성패가 갈릴 것입니다.

추가 인사이트 | 러닝 열풍에 대하여

 

러닝이 계속 핫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시작이 쉽고(저비용), 기록이 쌓이며(성취), 혼자/크루 모두 가능하고(관계), 콘텐츠가 되고(확산), 결국 ‘운동’이 아니라 정체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참고문헌

  • 생활변화관측소, 『2025 트렌드 노트』
  • 조선일보, 무릎 테이핑 칭칭… 기안84, 뉴욕 마라톤 풀코스 완주 (2024.11.04)
  • 더나은미래, ‘못난이 농산물’로 지구를 살린다 (2023.08.21)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이 글은 2024년 11월 작성된 원문을 바탕으로, 2026년 관점에서 문장 흐름과 사례를 일부 보완·업데이트한 글입니다.


본 콘텐츠는 더피알컨설팅의 브랜딩·PR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PR매쉬업(PR MASHUP)에서 발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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