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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서평48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픈 당신에게, <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No time to spare, 어슐러 K,르 귄 판타지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어슐러 르귄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 여든을 넘긴 작가의 위트와 사색을 엿볼 수 있어서 작가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20대 중반을 넘기면서 부터 내 나이가 많다고 나이 타령만 하는 필자인지라 여든을 넘긴 나이에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존경심이 무한 샘솟네요. 사람들은 특급 열차를 타지만 자기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도 몰라. 아아, 그들은 바쁘게는 움직이지만 빙빙돌며.. 헛수고를 하고 있어 이런 문장을 읽으면 머리가 하애집니다. 무언가 열심히 몰두하고 달려나가지만 헛수고를 하는 인생이라.. 짠하고 슬픔이 밀려오네요. 여름 휴가때 자신을 성찰하면서 그러나 넘 심각한 분위기에 휩쓸리.. 2019. 9. 2.
산업사회의 환상,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강화도의 외딴 책방에서 북스테이 둘째날 읽었던 책입니다. 제목에서 무게감이 있어서 사실 완독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는데요. 흥미로운 지적과 통찰에 단숨에 읽게 되었습니다. 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 능력을 빼앗아 간 산업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담긴 책입니다. 부제가 '시장 상품 인간을 거부하고 쓸모있는 실업을 할 권리'입니다. PR회사에서 자본주의, 산업 시스템을 비판하는 책에 대한 서평을 올리려니 약간 조심스러워집니다. 8월 한여름 열심히 달려온 지금까지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과연 우리가 잃고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냥 성찰해 보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마음과 정신이 건강해 지는 그런 책인듯 싶습니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제목이 참 인간적이다 그런 생각이었는데요. 우리 스스로는 남과 비교해서 항상 부.. 2019. 8. 23.
참신한 아이디어가 없어요, 해답이 필요한 분께 권하는 책 한권 만남이 있어야 성장이 있다 은 글을 쓰고, 아이디어를 다듬고 ,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제목이 약간 평범했다고 할까? 좀 아쉬웠지만, 저자가 유명한 광고 카피라이터여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창의적이라고 하면, 뭔가 기발하고 재치만발한 센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창의적인 결과물은 깊고 깊은 사고의 결과물이며, 엄청난 창작의 고통.. 그 과정에서 논리와의 싸움, 방대한 자료 조사, 구태의연한 기존 관행을 주장하는 사람들과의 투쟁이 필요합니다. 읽어야 쓸 수 있습니다. "나는 깊게 파기 위해서, 넓게 파기 시작했다" 라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괜찮은' 인풋 input이 있어야 '훌륭한' 아웃풋이 나올수 있.. 2019. 6. 5.
세상에 가치를 제공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마케팅이다 세스고딘의 『 THIS IS MARKETING 마케팅이다』 신간이 나왔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저자이기에 따로 소개가 필요할까 싶은데요? 마케팅의 대가이자 파워블로거인 그의 전작 , 이런 책은 마케터라면 한번쯤 읽어보았을텐데요. 저저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치고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거쳐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했습니다. 온라인마케팅 기업 요요다를 설립하여 온라인 다이렉트 마케팅 방법을 창안해 수백개 기업을 컨설팅했습니다. 이번 책은 세스고딘의 연륜과 깊이가 더욱 느껴지는 마케팅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네요.. 현직 마케터, CEO, 그리고 마케터에 입문하려는 새내기 분이 읽어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온&오프라인 그리고 시대를 넘나드는 마케팅에 대한 그의 폭.. 2019. 4. 10.
[책리뷰] 수전 로앤의 '가십'에 대한 역발상 수전 로앤의 는 디지털 시대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책의 부제 ' 모든 중요한 일은 일단 만나야 이루어진다'다는 말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는데요. 고객사의 관계든, 친구, 연인 관계에서 얼굴을 마주대하고 커뮤니케이션은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관계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더 나은 발전적인 관계를 이끌어 가는데 핵심 열쇠이기도 합니다. 이메일, 전화 , SNS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데 굳이 시간을 내서 사람을 만나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면대면 미팅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눈빛, 표정, 반응은 직접 마주 대하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은 텍스.. 2018. 8. 14.
행복 자체를 추구하는 소비, 탈소비 사회의 행복에 대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 '빈곤에 빠지기 않기 위해' 라는 소극적 행복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다. 불안감을 안고 적극적으로 행복으로 선뜻 나설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과 소비에 관한 깊고도 넓은 통찰이 담긴 책 하나를 소개합니다.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는 책 제목에서 결론이 나와 버린 듯하지만, 행복을 시대별로 소비모델의 변화에 따라서 이야기하는 측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책입니다. 책의 저자는 저명한 사회학자 '야마다 마시히로'와 덴츠라는 유명한 광고회사의 전문 연구팀 덴츠해피니스팀의 '소데카와 요시유키'가 함께 저술한 책으로 13년 동안 세계 97 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찾아낸 '행복의 조건'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2011년도에 출판되었는데, 현재는 절.. 2018.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