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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서평52

참신한 아이디어가 없어요, 해답이 필요한 분께 권하는 책 한권 만남이 있어야 성장이 있다 은 글을 쓰고, 아이디어를 다듬고 ,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제목이 약간 평범했다고 할까? 좀 아쉬웠지만, 저자가 유명한 광고 카피라이터여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창의적이라고 하면, 뭔가 기발하고 재치만발한 센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창의적인 결과물은 깊고 깊은 사고의 결과물이며, 엄청난 창작의 고통.. 그 과정에서 논리와의 싸움, 방대한 자료 조사, 구태의연한 기존 관행을 주장하는 사람들과의 투쟁이 필요합니다. 읽어야 쓸 수 있습니다. "나는 깊게 파기 위해서, 넓게 파기 시작했다" 라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괜찮은' 인풋 input이 있어야 '훌륭한' 아웃풋이 나올수 있.. 2019. 6. 5.
세상에 가치를 제공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마케팅이다 세스고딘의 『 THIS IS MARKETING 마케팅이다』 신간이 나왔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저자이기에 따로 소개가 필요할까 싶은데요? 마케팅의 대가이자 파워블로거인 그의 전작 , 이런 책은 마케터라면 한번쯤 읽어보았을텐데요. 저저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치고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거쳐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했습니다. 온라인마케팅 기업 요요다를 설립하여 온라인 다이렉트 마케팅 방법을 창안해 수백개 기업을 컨설팅했습니다. 이번 책은 세스고딘의 연륜과 깊이가 더욱 느껴지는 마케팅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네요.. 현직 마케터, CEO, 그리고 마케터에 입문하려는 새내기 분이 읽어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온&오프라인 그리고 시대를 넘나드는 마케팅에 대한 그의 폭.. 2019. 4. 10.
[책리뷰] 수전 로앤의 '가십'에 대한 역발상 수전 로앤의 는 디지털 시대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책의 부제 ' 모든 중요한 일은 일단 만나야 이루어진다'다는 말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는데요. 고객사의 관계든, 친구, 연인 관계에서 얼굴을 마주대하고 커뮤니케이션은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관계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더 나은 발전적인 관계를 이끌어 가는데 핵심 열쇠이기도 합니다. 이메일, 전화 , SNS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데 굳이 시간을 내서 사람을 만나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면대면 미팅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눈빛, 표정, 반응은 직접 마주 대하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은 텍스.. 2018. 8. 14.
행복 자체를 추구하는 소비, 탈소비 사회의 행복에 대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 '빈곤에 빠지기 않기 위해' 라는 소극적 행복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다. 불안감을 안고 적극적으로 행복으로 선뜻 나설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과 소비에 관한 깊고도 넓은 통찰이 담긴 책 하나를 소개합니다.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는 책 제목에서 결론이 나와 버린 듯하지만, 행복을 시대별로 소비모델의 변화에 따라서 이야기하는 측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책입니다. 책의 저자는 저명한 사회학자 '야마다 마시히로'와 덴츠라는 유명한 광고회사의 전문 연구팀 덴츠해피니스팀의 '소데카와 요시유키'가 함께 저술한 책으로 13년 동안 세계 97 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찾아낸 '행복의 조건'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2011년도에 출판되었는데, 현재는 절.. 2018. 5. 11.
꿈틀거리는 언어로 광고 카피를 쓰려면, 광고천재의<카피공부> 엿보기 전설적인 카피라이터 핼 스테빈스가 출간한 COPY CAPSULES라는 책은 대단히 흥미로운 책입니다. 광고계의 전설 '오길비'와 친구로 광고계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핼 스테빈스가 1957년 발표 후 60년간 사랑받고 있는 카피 쓰기 바이블입니다. 우선은 기존 책의 형식을 완전히 탈피했습니다. 일반적인 책의 포맷을 뛰어넘은 이런 책은 처음이군요. Chapter 장의 구분은 있지만 본문 편집이 소제목과 본문 페이지로 되어 있지 않고, 그냥 몇줄로 구성된 문단으로 편집되어 있습니다. 출퇴근 길이나, 잠자기 전에 조금씩 곱씹어서 생각하기 좋네요. 물론 광고라는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예술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런 형식파괴 기법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짤막한 단락 paragraph에는 고유 번호가 매.. 2018. 4. 12.
당신의 말은 당신을 닮았다 말이라는 것은 기술, 테크닉이 아니라 매일매일 쌓아 올려진 습관에 가깝다 "당신의 말에 당신의 그릇이 보인다" 편하고 가까운 관계일수록 말의 경계는 무너지기 쉬운데요, 관계는 통제의 언어로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진심으로 충고할게, 너 그렇게 살지마." "...내가 문제라는 것은 알고 있어." "아니! 넌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 “깨끗하게 정수된 물이라도 수도관이 녹슬어 있다면, 수도꼭지로 녹슨 물이 쏟아진다” 말을 통해서 다음의 세 가지 종류의 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1. 나 자신과의 연결 2. 타인과의 연결 3. 세상과의 연결 사람의 마음은 나의 안쪽 어딘가에서 떠돌고 있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사람을 만났을떄 열리게 됩니다.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말을 그렇게 .. 2018.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