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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사전 ] 리스키 시프트 리스키 시프트란? 리스키 시프트(Risky shift)란 다수가 모이면 떄때로 위험한 방향으로 순식간에 몰려가기 쉬운 인간의 심리를 설명한 용어이다. 예를들어 회사에서 회의하는 데 한 사람이 극단적인 의견을 냈다고 가정해볼 수 있다. 심지어 매우 위험한 내용의 의견이 도출되었을때 조차도 왠지 모를 분위기에 휩쓸려 참석한 한 사람 모두가 찬성하고, 한번 해보자며 동조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이 우리는 실패했을 때의 비극적이고 부정적인 결과를 냉정하게 생각하는 걸 잊고, 집단 심리에 휩쓰려서 판단하기 쉬운데 이런 현상을 리스키 시프트라고 한다. 2020. 6. 3.
[용어사전] 쿨레쇼프 효과와 코카콜라 쿨레쇼프 효과란? 쿨레쇼프 효과란 구소련의 영화감독이자 이론가인 쿨레쇼프가 처음 발견한 일종의 영화효과이다. 당시 그는 소련의 유명한 배우 모주힌( Mozhukhin)의 무표정한 표정을 클로즈업으로 촬영해서 똑같은 클로즈업 장면을 다른 영화 속 장면과 편집해서 세 개의 장면을 만들어냈다. 첫번째 조합은 책상 위에 놓여있는 수프 한 접시, 두번째는 관 속에 누워있는 여자, 세번째는 한 소녀가 귀여운 곰 인형을 가지고 노는 장면을 모주힌의 무표정한 표정의 사진과 함께 편집했다. 사람들은 모주힌이 수프를 보고 있을 때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고 말했고, 관 속의 여자를 볼 때는 슬퍼보이고, 소녀가 곰 인형과 노는 모습을 볼때는 자연스럽고 유쾌해 보인다고 다르게 대답했다. 즉, 쿨레쇼프 효과는 같은 숏 (장면)을 .. 2020. 4. 29.
변종이 성공하는 세상, <이상한 놈들이 온다> 『이상한 놈들이 온다』 We are all weird 세스 고딘의 신간입니다. 제목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영화가 떠오르네요. 최근에 읽은 마케팅 서적 중에 최고입니다. 뭔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해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마케터들이 대중을 중심으로 사고했던 틀을 가차없이 깨부시는 책입니다. 이제는 대중이 중심이 된 매스마케팅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는데요. 이제는 정보, 선택, 자유, 상호 작용이 엄청나게 폭증하는 세상으로, 튀는 사람 '변종'이 성공하는 세상이 왔다고 외칩니다. 대중은 크고 거대하며 매력적이다. 신중하게 다른 중심이자 핵심이기도 하다 . 정부 마케터, 교사들은 이제컷 대중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수입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사회를 만들어 왔다. 그런데 지금 .. 2020. 4. 20.
[용어사전] 앵커링 효과 앵커링 효과란? 앵커링 Anchoring effect 효과란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얻은 첫번째 정보에 따라 사고가 좌지우지 쉽다는 것이다. '앵커'는 배의 닻을 뜻하는 단어로, 닻을 내리면 배가 아무리 멀리 움직인들 닻에 묶인 밧줄의 거리만큼 맴돌게 된다. 첫번째 얻은 정보는 바다 밑바닥에 잠겨 있을 수 있으며, 우리의 사고 역시 어딘가에 고정되어 왜곡된 선입견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닻을 내리다라고 말하는 것은 닻을 내리는 지점이 의식의 깊은 곳에 묻혀 있고, 심지어 자신이 이미 닻을 내리는 지점에 묻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의사결정이 독립적인 사고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자신도 모르게 각종 정보를 통한 선입견에 따라 잘못 인도 되는 것이다. 앵커링.. 2020. 4. 20.
[용어사전] 포비아 포비아란? 포비아 phobia는 번역하면 공포증이란 뜻으로, 고대 그리스어로 ‘소테리아’ soteria의 반대말이다. 소테리아가 극단적이고 비 이성적인 기쁨을 의미한다면, 반대로 포비아 ‘phobia’는 병적이고 비이성적인 공포를 뜻한다. 공포증은 특수한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이를 피하려는 증상이다.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사회 공포증 social anxiety도 이에 포함되며, 공포증이 혐오 정서로 번지면 특정 대상에 대한 적대적 감정, 차별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 참고 『당신의 뇌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 양은수 2020. 3. 23.
[용어사전] 이중구속의 딜레마 이중구속의 딜레마란? 이중구속의 딜레마(double –blind dilemma)는 어떤 부탁이나 요구를 할 때 상대방이 그에 저항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면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전략이다. 예로, 부모 말을 안듣는 어린 자녀에게 “자기 전에는 이를 닦아야지”라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보다는 “자기 전에 이를 먼저 닦을래, 아니면 잠옷을 먼저 갈아입을래?” 라고 묻는 것이 좋다. 이렇게 질문하면, 아이들은 부모말에 순종해서 이를 먼저 닦을 것인지 아니면 저항하여 잠옷을 먼저 갈아입을 것인지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순응하려는 동기에 따르든(자기 전에 이를 먼저 닦는 것) 혹은 저항하려는 동기에 따르든(자기 전에 잠옷을 먼저 갈아입는 것) 간에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행동이 만족스러울 .. 202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