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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이 되고픈 당신에게, <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No time to spare, 어슐러 K,르 귄 판타지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어슐러 르귄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 여든을 넘긴 작가의 위트와 사색을 엿볼 수 있어서 작가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20대 중반을 넘기면서 부터 내 나이가 많다고 나이 타령만 하는 필자인지라 여든을 넘긴 나이에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존경심이 무한 샘솟네요. 사람들은 특급 열차를 타지만 자기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도 몰라. 아아, 그들은 바쁘게는 움직이지만 빙빙돌며.. 헛수고를 하고 있어 이런 문장을 읽으면 머리가 하애집니다. 무언가 열심히 몰두하고 달려나가지만 헛수고를 하는 인생이라.. 짠하고 슬픔이 밀려오네요. 여름 휴가때 자신을 성찰하면서 그러나 넘 심각한 분위기에 휩쓸리.. 2019. 9. 2.
멋진 음악과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숲속 카페 '큰나무 캠프힐' 북스테이 마지막날.. 아침 식사를 일찌감치 마치고, 동네 카페를 찾아나섰습니다. 큰나무 숲카페가 널찍하고 럭셔리하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가보았는데요. 책방 '국자와주걱'에서 차로 5분거리입니다. 너무 일찍 (오전 10시)에 찾아가서 민폐 캐릭터, 첫 손님이되고 말았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로 이동하는 발걸음이 너무 설레네요. 와 연꽃이다~~ 카페를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는데요. 이 곳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삶을 가꾸는 일터이자 삶터라고 합니다. '캠프힐'은 독일의 교육사상가 '루돌프 슈타이너'의 발도프 교육철학을 토대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아일랜드, 영국, 독일 등 100여 곳이 세워질 만큼 장애인 공동체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하네요. 문을 열고 들어서.. 2019. 8. 27.
산업사회의 환상,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강화도의 외딴 책방에서 북스테이 둘째날 읽었던 책입니다. 제목에서 무게감이 있어서 사실 완독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는데요. 흥미로운 지적과 통찰에 단숨에 읽게 되었습니다. 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 능력을 빼앗아 간 산업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담긴 책입니다. 부제가 '시장 상품 인간을 거부하고 쓸모있는 실업을 할 권리'입니다. PR회사에서 자본주의, 산업 시스템을 비판하는 책에 대한 서평을 올리려니 약간 조심스러워집니다. 8월 한여름 열심히 달려온 지금까지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과연 우리가 잃고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냥 성찰해 보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마음과 정신이 건강해 지는 그런 책인듯 싶습니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제목이 참 인간적이다 그런 생각이었는데요. 우리 스스로는 남과 비교해서 항상 부.. 2019. 8. 23.
북스테이 체험 <국자와 주걱>에서 느리게 행복하게 살아보기 북스테이 들어보셨나요? 한적한 서점에서 '독서'와 숙면을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체험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골 정취가 물씬나는 시골 책방, 외딴 숲속의 서점, 그리고 도심지의 럭셔리한 북스테이까지 다양한 형태의 북스테이가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스테이에 처음 도전하는 저는 2박 3일의 스케줄을 계획하고 무작정 강화도로 떠났습니다. 아. 꿈에 그리던 풍경, 마음이 참 평온해지네요~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란 저는 .. 이런 시골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로망이 있답니다. 외할머니가 계신 시골의 한옥 처럼 정겹고 , 호젓한 책방.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2박 3일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정독한 책은 4권이였습니다 ㅋㅋ 8월 중순의 무더위지만, 여기 테.. 2019. 8. 21.
특유의 갬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그곳.. 조양방직 카페 요즘 근교에 대형 카페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부담없이 가족과 친구들이랑 나들이도 하고,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실제 방직 공장을 개조한 카페가 강화도의 '숨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공장을 개조해서 그런지 특유의 갬성을 느낄 수 있고, 또 아날로그 추억에도 젖어볼 수 있습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 주저하지 말고 가보도록 추천합니다!!일단은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그냥 카페가 아니라서, 공부를 좀 하고 가야는데요. 본관과 별관이 있구요. 들어가는 입구와 마당(공터)에 작품이 일단 전시되어 있습니다.또 작품을 따로 설치된 공간도 있으니 모두 둘러보아야 한다는.. 처음 입구에 들어가면, 미술관을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됩니다. 사.. 2019. 8. 20.
참신한 아이디어가 없어요, 해답이 필요한 분께 권하는 책 한권 만남이 있어야 성장이 있다 은 글을 쓰고, 아이디어를 다듬고 ,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제목이 약간 평범했다고 할까? 좀 아쉬웠지만, 저자가 유명한 광고 카피라이터여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창의적이라고 하면, 뭔가 기발하고 재치만발한 센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창의적인 결과물은 깊고 깊은 사고의 결과물이며, 엄청난 창작의 고통.. 그 과정에서 논리와의 싸움, 방대한 자료 조사, 구태의연한 기존 관행을 주장하는 사람들과의 투쟁이 필요합니다. 읽어야 쓸 수 있습니다. "나는 깊게 파기 위해서, 넓게 파기 시작했다" 라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괜찮은' 인풋 input이 있어야 '훌륭한' 아웃풋이 나올수 있.. 2019.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