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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만 애니메이션 전(展)을 가다 영화 다들 보셨나요? 엉뚱한 기계를 발명하고 하는 치즈를 좋아하는 웰레스와 똑똑한 강아지 그로밋이 생각나실 거에요. 이번에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서울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아직 날짜가 남았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고고~ 지구처럼 생긴 별을 빙 둘러싸고 건물과 숲이 있는데요, 이게 아드만 로고라고 해요. 빨강바탕에 흰글씨도 역시 로고라고 하네요. 이렇게 큰 로고는 처음봤어요.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뭐야? 하는 분들을 위해서 Puppet 하나를 보여드려요. 이렇게 뼈대위에 클레이를 입히고, 한장씩 찍어서 영화를 만드는 건데요, 보통 영화 1초에 24프레임 들어가니 굉장한 수고가 들어가겠죠? 임팩트가 강한 세트 먼저 보여드릴께요. 대략 Puppet 한 개가 20cm내외인데요, 그래서인지 .. 2019. 1. 23.
[용어사전] 낙인찍기 낙인찍기란? 낙인찍기 Labeling Approach 는 상호작용 이론에서 상대에게 오명을 씌우는 술수이다. 비즈니스 세계는 역할 갈등의 집합소이다. 경쟁상대가 페어플레이어가 아니라 헛소문을 퍼뜨리는 떠버리일 때는 상황이 심각하다. 부정적인 낙인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그런 낙인을 만드는 건 누구이며, 어떻게 낙관주의자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직원이나 임원에게 부정적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까? 당사자에게 짜증나는 꼬리표를 붙이는 부정적인 낙인을 통해서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자신을 성공을 쟁취하는 사람들이다. 낙인찍기 권력이 없는 사람은 직장에서 성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왜냐하면 제 3자에게 호의를 사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낙인찍.. 2018. 12. 26.
[용어사전] 와비사비 와비사비란? 일본어 ‘와비’는 세속적인 삶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덜 완벽하지만 본질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을 뜻하며, ‘사비’는 낡고 불편하지만 한적한 삶 속에서 정취를 느끼는 미의식을 뜻한다. 한마디로 와비사비는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을 뜻한다. 인생이 불완전한 것이라는 명제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기 시작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와비사비라고 할 수 있다. 모자람이 주는 충족감이라고 할까? 고도로 문명화된 사회를 살고 있는 1020 세대는 이러한 불완전함이 주는 미학에 매력을 끌린다. 와비사비족에게는 낡고 못난 것일 수록 매력이 된다. 못났지만 매력적인 추억의 아이템들을 불러내다 보니 싸구려 식기까지 불려나왔다. 불완전함의 미학을 나.. 2018. 11. 15.
[용어사전] 플로팅 세대 플로팅 세대 Floating Generation 플로팅세대는 자신에게 맞는 선택지를 끊임없이 탐색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하나의 콘텐츠에 길게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동시다발적으로 수용하는 세대로, 콘텐츠 뿐만 아니라 직장과 거주지도 유목민처럼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세대이다. 대개 1995년 부터 2010년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데 보편적으로 알려진 용어로는 'Z 세대'라고 한다. 이들에게는 모바일이 생활의 중심 그 자체로 책이나 TV 보다 유튜브 방송을 더 많이 본다. 영화관람도 극장에서 2시간을 꼬박 앉아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짧은 콘텐츠로 여가생활을 집중적으로 즐기고 또 다른 콘텐츠로 옮겨다닌다. 휴대폰, 아이폰, 컴퓨터를 동시에 다루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며, 이들은 콘텐츠 뿐만 아.. 2018. 11. 12.
국내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칸티나'를 가다 을지로에 있는 한국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봤습니다. 라 칸티나 La Cantina, 우리나라 말로는 '지하실'이라는 뜻이래요~ 아마 빌딩 지하에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 토요일 11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문을 짠~하고 열면 그 고풍스런 분위기에 한 번 놀라고, 그리고 부드럽고 화사한 맛에 한 번 더 놀랍니다. 파스타 여러개를 시키고, 스프는 하나만 시켜봤는데요, 가격대비 맛이 괜찮아요. 그 유명한 양파스프의 비주얼을 보세요~ 파스타는 2만원 안팎인데요, 면종류를 따로 고를 수 있습니다. 처음 나온 크림 스파게티는 소스를 넉넉히 주셔서 마늘빵에 계속 찍어먹었습니다. 마늘빵도 맛있어서 계속 추가 주문을 했네요. 여기가 봉골레 파스타가 유명하다죠? 봉골레가 조개를 뜻하는.. 2018. 10. 11.
[책리뷰] 수전 로앤의 '가십'에 대한 역발상 수전 로앤의 는 디지털 시대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책의 부제 ' 모든 중요한 일은 일단 만나야 이루어진다'다는 말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는데요. 고객사의 관계든, 친구, 연인 관계에서 얼굴을 마주대하고 커뮤니케이션은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관계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더 나은 발전적인 관계를 이끌어 가는데 핵심 열쇠이기도 합니다. 이메일, 전화 , SNS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데 굳이 시간을 내서 사람을 만나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면대면 미팅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눈빛, 표정, 반응은 직접 마주 대하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은 텍스.. 2018.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