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l Categories571

[용어사전] 체리슈머 체리슈머 Cherry -sumer 란?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기는 얌체형 소비자를 '체리피커' cherry picker 라고 부르는데요. 여기에서 등장한 용어가 '체리슈머' 로, 불황기에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 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라고 합니다. '체리'의 의미는 케이크 위에 올라간 달콤한 '체리'로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챙긴다는 의미인데요. 체리슈머에서의 '체리'는 일종의 '효용' benefit를 광범위하게 일컫는 단어로 부정적인 뉘앙스가 없이 중립적인 의미입니다. 최근에 한국 사회에서는 실속있는 소비 경향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한정된 자원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즉 알뜰 소비의 패러다임과 방.. 2022. 12. 21.
[용어사전] 디깅 모멘텀 디깅모멘텀 Diggin Momentum 단순한 취미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 OO 에 진심"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몰두의 대상이 다소 특이하고 그 몰입의 정도가 꽤 깊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현실도피적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시간과 돈과 열정을 투자하며 누구보다도 삶에 열심입니다. 디깅 모멘텀 (Digging Momentum)은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가리키는 말로써, 이러한 행동을 '과몰입'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디킹모멘텀이라는 말은 좀 더 중립적이고 해당 트렌드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또한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디깅러(digging + er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라고 합니다. 이들은 멀티 페르소나.. 2022. 12. 15.
고객의 마음을 훔치는 브랜드 슬로건 생소한 브랜드일지라도, 브랜드에 담긴 진심과 철학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슬로건을 잘 활용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물론, 공허한 메세지가 아니라 해당 브랜드 슬로건을 뒷받침하는 실제적인 기업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획기적인 사업모델이 뒷받침 되어야겠지요. 소비자의 마음과 시선을 붙잡는 브랜드 슬로건 사례 몇가지 소개드립니다. 가능성을 배달한다 미라클 쿠리어즈Mirakle couriers 의 브랜드 슬로건입니다. 미라클 쿠리어스는 2009년 인도 뭄바이에서 설립된 배달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인데요. 왜 미라클 일까요? 기적을 의미하는 miracle의 c를 K로 바꿔 상표등록을 했습니다. 직원 중 관리직 몇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수십명의 직원들이 모두 청각장애인 배달회사입니다. 인도에는 800 .. 2022. 12. 12.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구조하라, 알버트 하인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유통 기한이 남은 식품 폐기물을 버리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볼때 유통기한을 꼭 살피게되는데요, 사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구매해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에 민감하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여유로운 제품을 앞에 배치하고,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을 뒤쪽에 진열하게 됩니다. 그래서 멀쩡한 식품들이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로 폐기처분되게 되는데요.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점의 독보적인 행보가 있어서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알버트 하인 Albert Heijn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점으로 .. 2022. 11. 28.
환경에 진심인 파타고니아, 지구를 위한 그들의 선택은 과연? 일을 하다가도 좋은 파도가 몰려오면 언제든지 서핑을 하러 갈 수 있는 '파타고니아' 아웃도어 의류의 대명사가된 이 회사는 더이상의 수식어나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브랜드가 유명하고, 소비자로 부터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저희 블로그에서도 그 동안 두 차례나 포스팅으로 다루었습니다. 창업자인 쉬나드는 열정적인 등반가로 자신에게 필요한 등산 장비를 만들다가 '파타고니아'라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래서인지 파타고니아에서는 직원들이 스키, 등산, 서핑을 하러 가면 모든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며 일과 놀이의 구분의 무의미합니다 . 직접 즐겨본 사람이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소비자를 그 만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산복이라는 개념이 지금은 새삼스럽지 않지만 당시에는 등산복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2022. 11. 18.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시각장애인을 지원하는 뷰티 브랜드 '록시땅' 찬바람 불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데요. 오늘은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가 떠올라서 소개를 드려봅니다. 시어버터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록시땅’ L’ OCCITANE’ 은 자연주의 브랜드로 프랑스 남부 지방의 옛 명칭인 ‘옥시따니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Occitania는 '옥시따니아'에서 온 여자라는 뜻으로 브랜드의 풀 네임은 정관사가 붙은 L’ Occitane en Provence 록시탄 앙 프로방스 입니다. 1976년 올리비에 보송이 창업한 회사인 록시땅은 ESG 사회공헌의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ESG는 E는 환경 (Environment ), S는 사회 (Social), G는 지배구조 (Government) 의 약자로 기업의 목적이 이익에만 있지 않고 목적과.. 2022.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