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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힘! <거인의 노트> 자유롭고 싶다면 기록하라 오랫만에 인생 책을 하나 만난 느낌입니다. 기록학자 김익한이 집필한 는 그냥 습관적으로 메모를 해오던 것에 '기록하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는 책입니다. 아이쿠! 그동안 메모하기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구나 이렇게 무릎을 탁 치게 만드네요. 메모는 우리 삶에 있어서 뗄레야 땔 수 없는 중요한 행위이기에 많은 분들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책의 서두에서는 '메모'와 '기록'이 다르다는 것을 짚어줍니다. 어떻게 다를까요? '메모'는 일단 있는 그대로를 날 것으로 기록하는 것이며, '기록'은 메모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이를 좀더 학문적으로 접근한 것이 '기록학'이라고 합니다. 기록학이란 기록을 생산, 분류, 기술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게하.. 2023. 5. 16.
40대 아재들을 위한 어덜트 스트리트 패션 '노아' Noah 스트리트 패션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는 아마도 '슈프림'일 것입니다. 1994년 뉴욕 소호의 동쪽 끝에 위치한 작은 스케이트보드 숍에서 시작한 슈프림은 루이비통·톰브라운·꼼데가르송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래보레이션을 거듭하며 20여 년 만에 막강한 파급력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그냥 옷일 뿐 패션이라고 볼 수 없다”고 혹평하던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멘즈웨어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는데요.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이상을 수상한 건 슈프림이 처음이였습니다. 슈프림이 승승장구 할때 한쪽에서는 소비자의 다른 니즈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2000년대 슈프림을 입고 자라난 소년들이 어엿한 중년이 되었을때 그들이 딱히 입.. 2023. 2. 28.
편의점의 미래, 힙한 제품과 카페가 있는 '폭스트롯' 아마존의 태풍을 뚫고 2013년 미국 시카고에 혜성처럼 등장한 편의점이 있습니다. 당시는 골리앗 아마존발 태풍으로 수 많은 유통기업이 초토화되던 시기로 그 주인공은 '폭스트롯'입니다. 시어스, 토이저러스 같은 기업이 휘청거릴때 폭스트롯은 다윗처럼 살아남았고,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성장세는 더욱 놀라울 정도입니다. 2020년 매출 전년 대비 2배이상 증가했고, 2021년 4200만 달러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2023년까지 50개 매장 추가 오픈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실물 경기의 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분위기지만 경제 전체가 골고루 살아나기 보다는 중상류층의 소득을 가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 이하는 소득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K자형 회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고급 아니면 초저가를 내세운 .. 2023. 2. 13.
미래의 빈티지 Future Vintage, 비즈빔이 고가인 이유는? RM이 뮤직뱅크 녹화 현장에 입고 등장해서 화제가 된 패션 브랜드가 있습니다. '비즈빔'이라는 일본의 패션 브랜드입니다. RM은 비즈빔의 마니아로 유명한데요. 그가 '중고나라'까지 섭렵하면서 비즈빔 바지를 구입하는 팬심을 발휘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금은 빈티지의 제왕이 된 비즈빔의 창업자 '나카무라 히로키'는 어렸을 때 부터 빈티지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10대 시절 알래스카에서 유학하면서 빈티지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만들어진 알래스카인들의 복식에서 착안해서 2000년에 비즈빔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됩니다. 브랜드 네임인 '비즈빔'의 유래는 그냥 단순히 V의 어감을 좋아해서 'VIS' 와 'VIM' 을 합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알래스카인들의 복식.. 2023. 2. 3.
[용어사전]네버랜드 신드롬 네버랜드 신드롬은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를 나이보다 젊다고 여기고 '어른이'(어른 +어린이)라고 불리는 것을 즐거워하는 현상입니다. 오늘날 늙지 않고 아이처럼 살고 싶다는 것은 보편화된 욕망으로 단지 일부의 취향이 아닌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으로 나아가 생활양식으로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작가 제임스 매튜 베리는 그의 작품 에서 나이를 먹지 않는 마법에 걸려서 영원히 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캐릭터인 '피터팬'을 묘사하고 있는데요. 어른이 되어서도 심리적으로 아이에 머무르는 퇴행적 심리 상태를 '피터팬 신드롬'이라 부르고 피터팬 친구들이 모여사는 나라가 '네버랜드'입니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피터팬 신드롬 보다 가치 중립적인 용어로, 나이들기를 거부하.. 2023. 1. 16.
[용어사전] 알파세대 알파세대는 1980년 부터 2009년 세대를 일컫는 MZ 다음 세대인 2010년 이후에 태어난 13세 이하를 일컫는 말입니다. X- Y- Z 를 잇는 알파벳이 없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알파세대라고 명명했는데요. A가 아니라 '알파'라고 붙인 것은 '알파에서 오메가까지'의 알파로 완전히 새로운 종의 탄생을 은유한 말입니다. 또한 '알파걸'이라는 단어처럼 알파에는 탁월하다는 의미도 있는 중의적인 용어입니다. MZ세대를 구분하면 M 즉 밀레니얼 세대는 1980~1994년 생을 가리키고, Z세대는 1995~2009년 생입니다. 이 다음 세대가 알파세대로 13세 이하면 초등학교 6학년 보다 어린 친구들이 그 주인공이고, 15년 주기로 세대를 구분하면 2024년생까지 알파세대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습니다. 이들..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