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브랜딩106 브랜딩 작업, 기본에 충실하자 최근 브랜드 컨설팅 관련해서 상담을 몇 차례 진행하고 브랜딩 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케이스가 전혀 다른 경우였는데요. A 클라이언트는 첨단 하이테크 분야의 강소기업이고, 다른 고객사 B는 O2O 서비스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회사였습니다.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때 CEO의 머릿 속에 브랜딩 전략이 수립되어 있는 경우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서비스 브랜딩은 브랜드 네이밍의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숙성된 아이디어가 필요하구요. 마지막 오픈 단계 전에 브랜딩 전략을 세우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하고 우왕좌왕하기 쉽습니다. 꼭 브랜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브랜드에 의미를 부여하고 포지셔닝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브랜딩 런칭을 위한 기초작업은 탄탄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 2016. 6. 28. 카드회사에서 이런 걸 해? 현대카드의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 남다른 컬쳐 컨텐츠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카드. 다양한 문화 공간(라이브러리, 슈퍼콘서트, 슈퍼컬쳐, 고메위크 등)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죠. 라이브러리란 디자인 라이브러리, 트래블 라이브러리, 뮤직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한 분야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해당 분야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경험 공간’으로 만든 곳입니다. 라이브러리라고 통칭되는 이 공간들은 현대카드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하여 현대카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문화 프리미엄 개념의 공간이였는데요. 이번 6월, 이태원 뮤직 라이브러리 바로 옆, 현대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모든 사람도 입장이 가능한 공간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그 이름은 ‘바이닐앤플라스틱(VYNYL&PLASTIC)’ 바이닐.. 2016. 6. 24. 환경을 사랑하고 봉사활동이 브랜드의 핵심인 기업, 팀버랜드 BEST THEN, BETTER NOW, 팀버랜드 부츠, 캐쥬얼 슈즈, 의류 , 액세서리 등을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알려진 팀버랜드는 스스로를 '자연주의'라고 여기는 도시 중산층이 원래 주요 고객이였습니다. 투박한 노란 부츠가 뉴욕의 흑인 틴에이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리기 전까지는 WAST (White Anglo-Saxon Protestant 미국 앵글로색슨계 기독교도 백인집단)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Earthekeeper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은 팀버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움직이는 날입니다. 2003년 지구의 날에는 산책길을 따라 수 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서 '배움의 정원'을 만드는 행사를 개최 했습니다. 당시 팀버랜드는 전 세계 직원 5100여명 중 2.. 2016. 5. 24. 가치를 나누어라, 파타고니아가 전하는 브랜드 이야기 2011년 11월 전 세계적인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시즌인 미국 프라이데이. 폭탄 할인율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제품을 더 팔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이상한 광고가 하나 눈에 띕니다. 바로 미국의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입니다. 이 광고가 단순히 소비자의 눈길을 잡기 위한 흔한 역발상 마케팅 중 하나였다면,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회자 될 수 있을까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와 철학을 조금 살펴봅시다. 파타고니아의 시작 노스페이스, 콜롬비아스포츠와 함께 미국의 3대 아웃도어로 꼽히는 파타고니아의 창업자는 ‘이본 쉬나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서핑, 암벽등반, 등산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사랑하는 등반가로써 직접 등산 장비를 만들게 됩니다. 그가 만든 것은 바로 암벽 .. 2016. 5. 11. 브랜딩을 잘 표현하는 웹사이트 어떻게 접근할까 웹1.0 시대 홈페이지는 공식채널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여러가지 기능 구현, 플래쉬가 가미된 화려한 디자인이 중요했습니다. 개방, 참여, 공유의 웹 2.0시대는 고 퀄러티의 홈페이지 제작이 비용적인 측면이나 기간에서 보다 수월해지고, 기술적인 측면이나 과시하는 디자인보다는 차별화된 브랜딩을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지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여기 항목에는 디자인적인 측면의 논의도 있고,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SNS채널과 융합 연동시키는 비하인드의 작업도 포함됩니다. 여러 곳에 흩어진 홍보채널을 홈페이지에 자연스럽게 연동하여 보여줘야하고,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덜 상업적이고 정보가치가 있는 콘텐츠 생산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미디어의 매체로서 기능하게되면서 웹에 브랜딩을 어떻게 잘 표현하는가.. 2015. 10. 27. 길 위에서 만난 브랜드 <가로수길> 지난 평일 낮,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에 다녀왔습니다. 가로수길은 말그대로 가로수를 사이에 놓고 양쪽으로 많은 옷가게, 식당, 카페들이 위치해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죠.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 메인 가로수길에 들어섰습니다. 오전 11시. 가로수길은 주말이나 평일 밤에만 가는터라 평일 낮의 가로수길은 조금 낯설은 느낌이었는데요. 반이상은 중국이나 일본 관광객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상점들은 아직 오픈준비중으로 바쁜 모습입니다. 가로수길은 상점, 옷가게, 카페, 식당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죠. 많은 종류의 상점이 있는 그만큼 다양한 상점들을 보고 느낄 수 있어 그냥 걷기만 해도 재미가 있습니다. 가로수길 메인거리 우측 골목에 위치한 빌라수향입니다. 메인 스트릿에서 벗어나 조금 한산한 분위기.. 2015. 9. 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